공포


eiixgeQ.jpg

<생전의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

2014년 8월 30일, TV 아사히 소속 디렉터 이와지 마사키가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향년 49세.

경찰은 그의 죽음을 자살로 판정했고, 곧 장례식이 치뤄졌다.

가정 사정으로 인해 고민하다 자살을 택했다는 것이 경찰의 공식 발표였다.

그렇게 이 사건은 단순한 한 기자의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곧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죽은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는, TV 아사히에서 "보도 스테이션"이라는 제목의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었다.

특히 그는 3.11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도쿄전력의 부실공사 및 비리와,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에 관해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익히 알려져 있듯, 국제 원자력 사고 7등급을 기록한 21세기 최악의 원자력 사고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줄이기에 급급했고, 후쿠시마를 "먹어서 돕자!" 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방사능의 위험을 의도적으로 도외시하고 있었다.



이는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는 그런 언론 속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발전 반대" 를 외치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그 추후 대책에 관해 추적하는 인물이었다.

VG4yEpt.jpg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가 제작한 후쿠시마 아동 갑상선암 급증 뉴스를 방영 중인 보도 스테이션>

"보도 스테이션"을 제작하면서 후쿠시마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갑상선 암이 급증하고 있다는 특집을 방영하며, 방사능의 영향에 관해 무지하던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당연히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있어 최대의 눈엣가시가 될 만한 인물이 바로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였던 것이다.



이런 인물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니, 곧바로 인터넷 상에서는 그의 죽음이 타살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죽음에 대해 다룰 예정이던 사진 주간지 "FLASH"가, 발매일 하루 전에 돌연 출판사 자체적으로 회수 조치를 취하며 더욱 의심을 더하게 된다.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의 죽음을 알리고 싶지 않은 누군가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의 죽음은 여타 언론이나 방송은 물론이고, 심지어 그가 재직하고 있던 TV 아사히에서조차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0Nly14y.jpg
<출간을 앞두고 전권 회수된 "FLASH" 9월 9일호. 좌측 하단에 흰 글씨로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 자살 관련 기사 꼭지가 보인다.>

그나마 그의 죽음에 관해 기사를 쓴 "FLASH"는 그라비아 아이돌이나 연예인 사진을 주로 다루는, 시사와는 그리 관련이 없는 주간지에 불과했던 것이다.


yub91vc.jpg
<보도 스테이션의 진행자 후루타치 이치로 아나운서>

이와 더불어 "보도 스테이션"의 후루타치 이치로 아나운서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진짜 중요한 뉴스는 TV나 신문을 통해 알려지지 않고, 모두 은폐되고 있다. 현재 일본은 모두가 짜고 치는 프로레슬링 무대나 마찬가지다." 라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TV 아사히 내부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보도에 대한 은폐 시도가 있던 게 아니냐는 추론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취재의 내용이었다.

tPdWf5h.jpg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의 생전 마지막 보도가 된 방사능 폐기물 관련 뉴스>

그는 4월 후쿠시마현 타무라시의 한 민가 뜰에서 발견된 쓰레기가, 사실은 정부에 의해 방사능 쓰레기가 무단으로 매설되어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후쿠시마 경찰과 심각한 마찰을 빚었고, 그에 따라 프로그램 방영이 4개월이나 늦어졌음이 주간 아사히 기자인 이마니시 노리유키의 블로그를 통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들이 속속 밝혀짐에 따라, 배후의 세력이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의 암살을 사주했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기에 이른다.

도쿄전력이나 정부 등,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자, 현재도 책임을 회피하려 애쓰는 이들이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를 죽인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처럼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무장한 인물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니, 주변 인물들의 애도도 잇따랐다.

그와 함께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관해 의문과 분노를 제기하는 이들의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Xj2Km2D.png
<2ch 원자력발전소 정보 봇의 트윗>

특히 일본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2채널"의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보 봇 계정에서는 그의 자살 방법이 의문스럽다는 트윗을 남겼고, 이는 약 600건에 가까운 리트윗을 기록하며 금새 일본 네티즌들의 화제에 오르게 되었다.

oxAppbh.png
<원전 제로를 실현하는 모임 사무국장 키무라 유이의 트윗>

esyQNx4.png
AUYIcN7.png
<저널리스트 타나카 류자키의 트윗>

또한 생전 이와지 마사키 디렉터와 기자 생활을 함께 했던 저널리스트 타나카 류자키나, 원전 반대 운동을 함께 한 "원전 제로를 실현하는 모임" 소속 키무라 유이 사무국장 등은 그의 자살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모종의 배후세력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충격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은, 작가인 야나기사와 후미키였다.



2lJwlMR.jpg
<작가 야나기사와 후미키의 페이스북 글>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지 마사키의 지인에게서 들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 내용은 이와지 마사키가 평소부터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이 죽게된다면 그것은 타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이후 야나기사와 후미키의 발언은 페이스북에서 지워지게 된다.



이런 주변 지인들의 의문과 더불어, TV 아사히의 자막이 이와지 마사키의 억울한 죽음을 은유하고 있다는 의견까지 등장하게 된다.

TV 아사히는 자사 소속 디렉터인 이와지 마사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도를 내놓지 않았고, "보도 스테이션" 역시 이와지 마사키가 제작하던 원자력 발전소 관련 내용 없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9월 5일자 "보도 스테이션" 방송 도중 나온 자막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것이었다.



8tvZ2JS.jpg
<보도 스테이션 방송 도중 상단에 나간 자막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뉴스를 오늘도 방송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민영 방송국 중 하나인 TV 아사히가, 자사의 뉴스 프로그램에 내보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조악한 문장이다.

이 문장을 보고 네티즌들은 이와지 마사키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스탭들이 이런 이상한 문장을 내보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즉, "時間"이라는 한자는 일본어로 "지마(じま)" 라고도 읽을 수 있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지마(じま)" 라는 글자는 한자로 "路真" 이라고 쓸 수 있는데, 이것은 곧 이와지 마사키(岩路真樹)의 이름 중 가운데 두 글자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에" 라는 변명은, "이와지 마사키가 죽었기 때문에"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해석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이 많은 의문과 음모론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찰은 이와지 마사키의 사망을 자살로 확정짓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나 도쿄전력이 직접적으로 언론을 통제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고, 출간 전날 자체 회수 조치가 내려졌던 잡지 "FLASH"의 공식적인 회수 사유는 iCloud 유출 사건 때 유출된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와지 마사키의 자살 방법에 관해 경찰은 자세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고, 언론 역시 이 화제에 관심이 없었기에 정확한 사건 경위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TV 아사히 역시 자막에 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인터넷 상에서 잠시 회자되던 이 이야기는 금새 네티즌의 관심에서 벗어났다.

결과적으로 이와지 마사키의 죽음에 관한 의문 중, 실제로 드러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셈이다.

이 사건을 두고, 원자력 발전소 찬성론자와 우익 네티즌들은 이렇게 말한다.

"원래 민감한 사건을 다루던 저널리스트가 죽으면 온갖 음모론이 나오기 마련이지. 80년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21세기 일본에서 기자를 암살한다는 게 말이나 되나? 이와지 마사키는 그냥 자살한 것 뿐이야."



하지만 3.11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 이후, 점점 우경화 되어가는 아베 정권과, 사건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도쿄전력의 모습은 이와지 마사키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이와지 마사키의 사망 이후 TV 아사히는 "보도 스테이션" 에서 원자력 발전소 정보 코너를 삭제했고, 현재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관한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그의 죽음은 단순한 자살이었던 것일까?





출처 - PGR21 VKRKO




  • tory_1 2019.01.16 14: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19 15:51:25)
  • tory_2 2019.01.16 15:02
    심각하다 정말.... 이십여년 전인가 그 여자 화장실에서 죽은 남자도 있지 않나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그거도 원전이랑 관련있는 사항이었고 그후 원전 폭발사고 있었던거 보면 확실히 뭔가 있긴 있음 무서운 놈들 ㄷㄷ
  • tory_3 2019.01.16 16:05
    수상해 암만 봐도 수상해 하필이면 일본 정부가 그토록 은폐하려고 하는 원자력, 방사능 문제 관련 인물...거의 빼박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 tory_4 2019.01.16 17:29

    와...진짜 필사적이네....아직도 국민들을 바보로 알고 있다는 점에선 우리나라와 다를바 없는것 같기도 하네...

  • tory_5 2019.01.16 18:43

    일본은 진짜 이상해. 왜 저렇게 국민들이 기력이 없지? 자기 목숨이 5초후에 없어진다고 해야 움직일것같아. 

    예전 울 나라처럼 군부독재도 아니고, 북한처럼 공산주의 탈을 쓴 사이비종교국가도 아닌데, 대체 저게 뭐임?

  • tory_6 2019.01.16 19:49
    와 기력없다는말 진짜 공감. 물론 일본도 이것저것 해봤지만 실패해서 포기했다는건 알겠는데, 그걸로도 설명이 안될정도로 자기나라를 대하는데 맥아리가 없어
  • tory_8 2019.01.16 23:33
    일본은 원래 정치인들도 세습으로 아들나오면 걍 뽑히는(뽑아주는) 곳이야. 시민들이 뭔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승리한 역사가 없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음 걔네 정서에도 맞지않을 뿐더러.. 우리도 언론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참 많으니 남일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본은 처참하지. 은폐엄폐하기 너무 쉬움
  • tory_10 2019.01.17 01:47
    어차피 5초뒤면 없어질 목숨이라 안움직일것같아..
  • tory_15 2019.01.18 23:29

    자기들도 은연중에 알고 있을껄... 방사능 상당히 심각하단걸...  인정해봤자 서민들은 당장 어떻게 할수도 없고

  • tory_7 2019.01.16 20:01
    아우 이 글 진짜 무섭다... 이상한 자막 부분에서 소름 쫙 돋음ㅜㅠㅠ
  • tory_9 2019.01.17 01:20

    일본 사람들 진짜 정치에 무관심하구나.... 일반화하려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래

  • tory_11 2019.01.17 07:06
    일본은 단체로 약먹은 나라같음
    입눈귀 다 가리고... 음습하기로는 최고고...
    진짜 끔찍한 나라
  • tory_12 2019.01.17 11:50
    우익....
    21세기 일본이 과연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냐.
    저 나라는 국민들이 밑에서부터 들고 일어나지 않는 한 미래가 없어. 그럴 일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극소수의 깨어있는 이와 눈치있는 이가 뭔가를 하기엔....
  • tory_13 2019.01.17 15:16
    이런거 보면 그나마 트위터밖에 없는 것 같고.. 일본은 정말 섬나라라 그런지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많아....
  • tory_14 2019.01.17 22:03
    일본 유명 정치인이 일본 전력회사랑 원자력쪽이랑 싸웠다가 그 다음 선거에서 낙선했더라.. 나도 알 정도로 자민당에서 꽤 잘 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울나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정치인을 움직이는 건 저 회사들이라고 하더라.
  • tory_16 2019.01.19 00:10
    토리들 빨간글씨로 영어로 푸드액션니폰이라고 써있는건 먹지마. 그게 먹어서 응원 로고야. 한국에 수입되는 일본 과자중에도 여러개 있더라
  • tory_17 2019.01.19 01:44
    헐.. 일본 제품 불매 중인데 다시 한 번 다짐하고간다... 다
    필요없고 죽기 싫어서 안 산다ㅠㅠ
  • tory_18 2019.01.19 03:11

    이러니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들은 자꾸 밖으로 나가지. 돈 없으면 못 나가고.

  • tory_19 2019.01.19 05:11
    진짜 공포다...
  • tory_20 2019.01.20 11:12
    ㄹㅇ 심각하다 쟤네도 무의식적으로는 알지만 절망한채로 그냥 살아가는것같음
  • tory_21 2019.01.24 22:19
    아미친자막개무서워 저런게 공중파로 나온다고? 진짜 ㄹㅇ공포네 그냥 내리다가 자막에서 기겁함
  • tory_22 2019.01.26 10:47
    나도 자막 응? 문장 이싱한데? 하다가 밑에 해석읽고 소름 오소소....
  • tory_23 2019.01.31 00:43
    지마는 조금 억지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일본은 시민민주화운동이 한번도 없었다며? 정치 후진국...
  • tory_24 2019.07.01 00:06
    약간 억지스럽기도 한데 저 문장이 경어가 빡빡한 일본어+공식방송에서 쓰기엔 좀 많이 구어체같기도 하고.. 정말 뭘까? 미스테리다
  • tory_25 2020.02.22 22:2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14 2024.04.25 730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8 2024.04.23 2183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63 2024.04.22 2127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5130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6957
공지 꿈글은 오컬트방에서 작성 가능합니다. 2021.02.25 264201
공지 공포방 공지 69 2017.12.18 279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2 질문/잡담 (찾아줘) 꿈에서 피아노학원 오락기 근처에서 어떤 아주머니 마주쳤는데 슬러시 떨어뜨린 이후로 자꾸 찾아온다는 썰 3 2024.04.23 479
3101 실제경험 (크게 무섭지 않음) 슬리퍼 질질 끄는 소리 2 2024.04.16 798
3100 실제경험 대학시절 커뮤에 올라온 이야기 7 2024.04.12 2501
3099 창작 도자기 인형 1 2024.04.11 698
3098 공포괴담 낡은 지갑 9 2024.04.08 4307
3097 공포괴담 2000년 인터넷에 올라왔다 삭제된 1960년대 초에 일어난 이야기 19 2024.04.08 5436
3096 미스테리 조조영화 보러 갔을 때 3 2024.04.08 3372
3095 공포괴담 친구가 내 이름을 3천만원에 사겠다는데... 7 2024.04.08 4107
3094 공포괴담 나 초딩때 있었던 일인데... 1 2024.04.08 3013
3093 공포괴담 며칠 전부터 아무도 없는데 방범 알람이 계속 울리는거야 4 2024.04.08 3344
3092 공포괴담 나 진짜 소름 돋는 꿈 꿨어 3 2024.04.08 3020
3091 질문/잡담 돌비 시들무 동꼬 질문!! 2 2024.04.07 761
3090 실제경험 이사 온 지 3달째인데 새벽마다 자꾸 내 방문을열어 5 2024.04.07 1074
3089 질문/잡담 공포물 읽을 수 있는 곳 있을까? 40 2024.04.04 1830
3088 실제경험 급 어릴때 본 귀신 생각나서 풀어봄 4 2024.04.04 792
3087 공포자료 우리집에 귀신이있는거같아 7 2024.04.03 1123
3086 실제경험 악몽 꾸고 일어나서 몸이 떨리고 힘들어... 5 2024.03.28 915
3085 질문/잡담 일본관련 사건사고나 괴담 듣기 좋은 채널 있을까? 18 2024.03.21 1662
3084 질문/잡담 (찾아줘)대학 도서관 괴담인 것 같은데 기억나는 톨 있니? 7 2024.03.17 1646
3083 공포자료 국내 스레딕 중에 재밌게 읽었던거 12 2024.03.10 395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56
/ 156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