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녕 나는 이구역 생리통 짱짱걸...

두통? 관절통? 복통? 구토? 설사?  실신? 저거 다 내가 겪는 생리통 증상이야 ㅋㅋ......


저정도 상태가 되면 진통제가 잘 듣지 않지만

진통제 없으면 진짜 응급실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어.


응급실에서 마약성 진통제 줬는데(나중에 알았음) 4시간만에 고통 시작된 사람 나야나


왜 아직도 생리통 때문에 병원가면 별 수 없어요~ 이러는 지 모르겠다.

지금 2019년인데 왜 아직도 치료할 수 없어요ㅠㅠ


암튼 내가 여태 해본 갖가지 일들 써볼게.


1. 배 찜질


쪼꼼 효과있음. 핫팩보다는 돌덩이 같은 게 좋은데 일할 때 계속 들고 다닐 수 없음.




2. 한의원


내가 가본 곳은 돌팔이었나 효과 그냥 그랬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약을 먹고도 생리통느껴질 정도였음.



3. 약


이건 사바사라는 거! 

일단 나의 경우

아세트아미토펜 =안통합니다

이부프로펜 = 쏘쏘하구요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 효과있지만 생리통때만 복용했는데 위장 찢어질 거 같아서 요즘 멀리하는 중

부틸스코폴라민뭐시기= 부스코판과 친구들 계열인데 효과는 꽤 늦지만 잘 들었어.

메페남산 = 산부인과에서 처방해준 약. 다른 때 잘 듣더니 이번엔 꽤 고생해서 나프록센으로 다시 갈아타야할 거 같아.


약은 본인의 증상과 약빨을 잘 기록한 뒤 의사와 상담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4. 피임약


부작용 (살 찜) 심해서 관둠 ㅠ



5. 병원진료


대학병원에서 자궁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어쩌겠어...

그냥 약만 먹으래 ㅠㅠㅠ



6. 한방 약


아 이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한방약!

나는 정혈환이란 걸 먹었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효과 꽤 봤어.

이게 효과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안 좋을 때는 그 달 내 식습관이 별로였다 보다 라고 생각했지 ㅠㅠ


내 친구는 경옥고에 효과를 많이 봤대.



7. 운동


위의 한방약과 비슷한 효과일 거야.

생리통이란 게 혈액순환이 안 되어서 심해진 거라고 하는데, 

한방약들 효과를 보니 다 혈액순환 개선이더라구.

그래서 요가를 매일 했더니 확실히 생리통도, PMS 도 확실히 나아짐.



8. 채식(비건식)


결과적으로 약을 안 먹어도 되었던, 최고의 효과를 준 수단이야.

근데 사회생활 필수인 나톨은 못하고 있어 ㅠㅠ

혹시라도 비건을 고민하고 있는 톨이 있다면 추천추천! 나는 생리통도 나았다.



9. 의료기기같은 무언가


ㅁㄷㅎㅂ 이라고 거금을 들여 샀는데

네 달짼데 효과 없다... 하...



10. 유기농 생리대


천생리대, 나트라케어... 다 쓰는데 나는 효과 없다..




나의 결론은

최대한 채소 많이 먹고, 인스턴트 자제하며 평소 운동을 하고

생리 때 못 참겠으면 병외출쓰고 병원가서 진통주사 맞고 와.


혹시 내가 못 찾은 방법이 있으면 토리들 공유 해줄 수 있니 ㅠㅠ


  • tory_1 2019.06.17 19:00

    난 제일 효과 직빵으로 본 것 = 테이핑


    https://www.dmitory.com/index.php?_filter=search&mid=health&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3%9D%EB%A6%AC%ED%86%B5+%EA%B3%A8%EB%B0%98&document_srl=50719691

  • tory_2 2019.06.17 19:06

    1. 찜질. 뜨거운 물 넣는 묵직한 파쉬팩으로 지짐.

    2. ☆저주파 치료기☆ 생리 통증 경감하는 기계들이 있는데 결국 저주파 치료기더라고? 우리집에 있어서 그거 하고 있으면 확실히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 심할 때는 2번씩(1번에 15분 코스) 하고 있음.

    3. 진통제. 무조건 액상진통제. 1초라도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 시간 체크해서 깨 있는 동안 계속 복용함.


    난 세상 살기 힘들 만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니라서...

  • tory_3 2019.06.17 20:13
    난 생리컵쓰고 광명찾았어 천생리대 사용했을때도 생리통 있었는데 요즘은 생리하는지도 모를정도!
  • tory_4 2019.06.17 22:52
    골반교정
    천생리대
    영양제 골고루!!!!!! 오메가3,프로폴리스,코큐텐 등
    생리 직전 철분제 복용

    없어지지는 않지만..좀 나아짐..
  • tory_5 2019.06.18 00:18
    나도 복통에 구토에 반실신(정신을 잃기까진 아닌데 누워서 눈감고 손가락하나 조금 움직일 힘도 없어서 숨도 겨우쉬는 상태) 까지 가봤는데 무조건 몸, 특히 하체 보온이랑 찜질, 아프기전에 이지엔 먹기, 바이텍스 영양제 생리 안할때 정해진 시간에 먹기, 면생리대가 버티는데 도움 됐엉.. 진짜 생각만해도 끔찍... 나와도 걱정 안나와도 걱정.... ㅠㅠ 슬퍼 흑... 나톨은 주기도 규칙적이라 다가올때 그 공포란ㅜㅜㅜㅜㅜㅜㅜㅜ
  • tory_6 2019.06.18 10:35

    나는 근종 수술...

  • tory_7 2019.06.18 10:48

    프로게스테론 크림 발라봐

  • tory_8 2019.06.20 20:06
    제일 효과 많이본건 수시로 뜨거운 물 마시기였고 하루에 1.5리터 이상 3개월 마셨을때부터 효과나타났어
    이제는 생리통약 먹으면서 일상생활 가능정도로 내려옴
    그전엔 진짜 심했어

    그리고 생리기간때 필수품은
    전기장판 저주파치료기 생리통 잠 이거임
  • tory_9 2019.06.20 23:35

    나도 근종수술.. 몇년지나 다시 재발하긴 했지만.  생리통이 너무 심해 버스 안에서 쓰러진 적도 있어.

    근종수술 하고, 몇년은 진통제 몇알로 살만했고, 한의원 잘 맞는 곳에 갔더니 먹고 나서 6개월 정도 광명찾고.

    마흔 넘으니. 이제 좀 살만하게 아프고;;  쓰다보니. 40대 중반쯤은 좀 나아지는 하네. ;;;

  • tory_10 2019.06.30 17: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12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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