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토리들!
나는 아직도 수술자국이 땡기고 아픈 지방종수술한지 열흘 갖된 수술새내기.. 토리야.
언젠가부터 목위 머리부분에 몰캉한 뭔가가 잡히기 시작했어.
잡힐때 헐 이거뭐야 병원가야하나? 나만있나? 남들한테 물어볼까?- 다음날 잊어버림 (×무한반복)
그래서 아마 지방종있었던건 꽤 된거같은데 갑자기 또 머리만지다가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지방종일것이라는 누군가의 답변으로 동네 외과에 가게됨.
그곳에서 만져보니 지방종인거 같은데.. 초음파를 하려면 머리를 밀어야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ct찍어야하는데.. 그러면 2차가서 ct찍고 수술하셔야..
이래서 진료의뢰서들고 2차병원 예약후 교수님 만남.
교수님도 만지던 지방종 같데.
Ct는 그날못찍고 담주 주말예약해서 찍음..9.9만나옴.
그담주 금요일 당일입퇴원수술 예정이었으나.
따르릉!
교수님이 금요일 학회가시는데 다른날하시면안되나요? 라는 전화받고 목금 입원수술하기로 결정.
지금 생각해보면 1박2일된게 다행임.
원래 지방종은 당일입퇴원수술이지만 부분마취여도 아픈건 겁나아픔 ㅜㅜ
수술당일 느긋하게 12시너머서 입원ㅋㅋ또 이거저거 검사하구요ㅋㅋ
4시쯤 수술실 내발로걸어갈줄알았더니 침대에 실려감 규정이래.
추운수술실들어가는데 의학드라마 생각나고 내가왜 지방종 제거한다구했지 후회들고.
원래는 부분마취만할거였는데 내가 첨 상담때부터 부분마취아픈데 수면해주시면 안돼요? 찡얼찡얼..
메디졸람인지 뭔지 넣어주심.
엎드려있는데 말똥말똥해서 교수님 저 수면제 언제넣어줘요?
-어머 지금 넣었는데^^? 안졸려요?
나: 네
-그럼 숫자거꾸로세어봐요~~
이래서 한 숫자30정도세고 정신잃고 일어나니 머리꿰메는중이더라.
나: 겨수님.. 수술잘하시는거 같아여..
-오홍홍 그래요?
여튼 교수님의 깔끔한 상처꼬메기로 수술은 끝났는데 하루종일 굶었자나?
남들은6시에 밥먹는데 난밥을안줘..
내 링겔대에 금식걸려있더라고..
계속 졸린데 언니가 못자게하고ㅋㅋ 자면안된데 나으려면
8시쯤돼서 병원매점 털러가서 언니가 라면 물부으러 갔는데 그때 약주러 간호사가온거야.
내 침대 밥상에 음료수랑 내옆에 도시락있는데 그걸보고
-환자분! 그거드시게요?
나 : 아니요오오? 보호자가 먹을거예요..
그래놓고 간호사나가자마자 둘다 라면에 밥먹음 ㅋㅋ ㅜㅜ
왜부분마취인데 금식이예요...
여튼 그날밤에 마취풀리면서 엄청 아파서 턱까지 고통이 느껴지더라고 진통제맞고 자고 그담날 퇴원해서 집에갔는데 집에서 또아팠음 ㅜㅜ
교수님이 머리감으라고 녹는실써줬는데 나는 무서워서 1주일동안머리안감고 회사출근함(찡긋)
지방종 보통 보이는부위에 많이생기던데 나는 머리라서 후처치랑 씨티비용이 문제긴했어도 상처보일일은 없어서 다행인거같아.
토리들도 혹시 물컹한게 있으면 겁먹지말고 보험은 꼭들고 병원가도록해!
보험없었으면 다쌩돈이여ㅜㅜ
씨티9.9만 수술입원비 14만나옴!
나는 아직도 수술자국이 땡기고 아픈 지방종수술한지 열흘 갖된 수술새내기.. 토리야.
언젠가부터 목위 머리부분에 몰캉한 뭔가가 잡히기 시작했어.
잡힐때 헐 이거뭐야 병원가야하나? 나만있나? 남들한테 물어볼까?- 다음날 잊어버림 (×무한반복)
그래서 아마 지방종있었던건 꽤 된거같은데 갑자기 또 머리만지다가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지방종일것이라는 누군가의 답변으로 동네 외과에 가게됨.
그곳에서 만져보니 지방종인거 같은데.. 초음파를 하려면 머리를 밀어야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ct찍어야하는데.. 그러면 2차가서 ct찍고 수술하셔야..
이래서 진료의뢰서들고 2차병원 예약후 교수님 만남.
교수님도 만지던 지방종 같데.
Ct는 그날못찍고 담주 주말예약해서 찍음..9.9만나옴.
그담주 금요일 당일입퇴원수술 예정이었으나.
따르릉!
교수님이 금요일 학회가시는데 다른날하시면안되나요? 라는 전화받고 목금 입원수술하기로 결정.
지금 생각해보면 1박2일된게 다행임.
원래 지방종은 당일입퇴원수술이지만 부분마취여도 아픈건 겁나아픔 ㅜㅜ
수술당일 느긋하게 12시너머서 입원ㅋㅋ또 이거저거 검사하구요ㅋㅋ
4시쯤 수술실 내발로걸어갈줄알았더니 침대에 실려감 규정이래.
추운수술실들어가는데 의학드라마 생각나고 내가왜 지방종 제거한다구했지 후회들고.
원래는 부분마취만할거였는데 내가 첨 상담때부터 부분마취아픈데 수면해주시면 안돼요? 찡얼찡얼..
메디졸람인지 뭔지 넣어주심.
엎드려있는데 말똥말똥해서 교수님 저 수면제 언제넣어줘요?
-어머 지금 넣었는데^^? 안졸려요?
나: 네
-그럼 숫자거꾸로세어봐요~~
이래서 한 숫자30정도세고 정신잃고 일어나니 머리꿰메는중이더라.
나: 겨수님.. 수술잘하시는거 같아여..
-오홍홍 그래요?
여튼 교수님의 깔끔한 상처꼬메기로 수술은 끝났는데 하루종일 굶었자나?
남들은6시에 밥먹는데 난밥을안줘..
내 링겔대에 금식걸려있더라고..
계속 졸린데 언니가 못자게하고ㅋㅋ 자면안된데 나으려면
8시쯤돼서 병원매점 털러가서 언니가 라면 물부으러 갔는데 그때 약주러 간호사가온거야.
내 침대 밥상에 음료수랑 내옆에 도시락있는데 그걸보고
-환자분! 그거드시게요?
나 : 아니요오오? 보호자가 먹을거예요..
그래놓고 간호사나가자마자 둘다 라면에 밥먹음 ㅋㅋ ㅜㅜ
왜부분마취인데 금식이예요...
여튼 그날밤에 마취풀리면서 엄청 아파서 턱까지 고통이 느껴지더라고 진통제맞고 자고 그담날 퇴원해서 집에갔는데 집에서 또아팠음 ㅜㅜ
교수님이 머리감으라고 녹는실써줬는데 나는 무서워서 1주일동안머리안감고 회사출근함(찡긋)
지방종 보통 보이는부위에 많이생기던데 나는 머리라서 후처치랑 씨티비용이 문제긴했어도 상처보일일은 없어서 다행인거같아.
토리들도 혹시 물컹한게 있으면 겁먹지말고 보험은 꼭들고 병원가도록해!
보험없었으면 다쌩돈이여ㅜㅜ
씨티9.9만 수술입원비 14만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