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인데 8월에 예약 열리자마자 성공해서 8월 말에 맞았거든
사실 작년부터 완치자는 1차까지만 맞아도 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어서 (일반 2차 접종 완료자보다 완치자가 1회 접종 시 비약적으로 항체 많이 생김 but 2차 접종은 항체에 변화 없다는 연구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논문 발표됨) 올해는 완치자 백신 접종에 대한 지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아직이더라ㅠㅠ
그래서 맞기 전에는 그냥 2차까지 맞지 뭐 잠깐 아프고 마는 건데 하고 생각했거든. 완치자는 접종 후에 더 아프다는 얘기 있어서 긴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뭐 아파봐야 코로나 걸렸을 때만큼 아플까 싶어서..
근데 1차 맞고 죽다 살아났어ㅠㅠ 확실히 주변에 백신 맞은 사람들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지나갔는데 나는 온갖 통증에 시달리며 3주 가까이 고생하면서 응급실에 대학병원에 하루가 멀다고 들락거리니까 심신이 지치더라고.. 이런 저런 검사 비용에 돈도 많이 깨졌고. 아플 당시에는 진짜 큰일이라도 날까봐 너무 무섭기도 했고.. 그래서 아 1차만 맞아야겠다 했었는데 사람 맘 간사한 게 털고 일어나니까 또 여러 생각이 드네
부모님은 극구 말리시지만 난 1차 때 그렇게 아팠는데 설마 2차에 또 아프려고~ 하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고 뭣보다 요새 큐알코드 찍으면 접종여부 음성으로 다 안내되니까 연말까지 안 맞고 버티고있음 좀 주변에 눈치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맞고 나면 확실히 마음은 가벼울 것 같긴 하거든
나 백수에 집순이라 다른 사람한테 옮기지도 않고 혼자 조용히 코로나 앓고 지나간 거라 가족 말고는 나 코로나 감염됐던 것도 절친 한 명 빼면 내 주변인 아무도 모르거든.
그래서 어디 의견 물어볼 곳도 없고ㅠㅠ
토리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
사실 작년부터 완치자는 1차까지만 맞아도 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어서 (일반 2차 접종 완료자보다 완치자가 1회 접종 시 비약적으로 항체 많이 생김 but 2차 접종은 항체에 변화 없다는 연구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논문 발표됨) 올해는 완치자 백신 접종에 대한 지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아직이더라ㅠㅠ
그래서 맞기 전에는 그냥 2차까지 맞지 뭐 잠깐 아프고 마는 건데 하고 생각했거든. 완치자는 접종 후에 더 아프다는 얘기 있어서 긴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뭐 아파봐야 코로나 걸렸을 때만큼 아플까 싶어서..
근데 1차 맞고 죽다 살아났어ㅠㅠ 확실히 주변에 백신 맞은 사람들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지나갔는데 나는 온갖 통증에 시달리며 3주 가까이 고생하면서 응급실에 대학병원에 하루가 멀다고 들락거리니까 심신이 지치더라고.. 이런 저런 검사 비용에 돈도 많이 깨졌고. 아플 당시에는 진짜 큰일이라도 날까봐 너무 무섭기도 했고.. 그래서 아 1차만 맞아야겠다 했었는데 사람 맘 간사한 게 털고 일어나니까 또 여러 생각이 드네
부모님은 극구 말리시지만 난 1차 때 그렇게 아팠는데 설마 2차에 또 아프려고~ 하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고 뭣보다 요새 큐알코드 찍으면 접종여부 음성으로 다 안내되니까 연말까지 안 맞고 버티고있음 좀 주변에 눈치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맞고 나면 확실히 마음은 가벼울 것 같긴 하거든
나 백수에 집순이라 다른 사람한테 옮기지도 않고 혼자 조용히 코로나 앓고 지나간 거라 가족 말고는 나 코로나 감염됐던 것도 절친 한 명 빼면 내 주변인 아무도 모르거든.
그래서 어디 의견 물어볼 곳도 없고ㅠㅠ
토리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