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정치인들의 자녀가 사학비리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진영을 마다하지 않고 연루된 사학비리와 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매번 분노하지만,
이 같은 비리들은 계속될 전망이 높다.
하지만 단지 사학비리와 연루된 그 '사람들'만 문제가 있는 걸까?
이쯤이면 우리가 믿고 있는 '대학'을 지탱하는 시스템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이제는 단순히 특정한 인물을 비난하는 걸 넘어,
우리시대 대학이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오는지 살펴볼 때가 왔다.
이 책에서는 대학시스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 저자들이
대한민국 대학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 미래 교육을 위한 대안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