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에서 '나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로 토론 수업하는데 논제 선정 좀 도와줄래?

고등학생 토리인데 우리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토론했었어

일상 속의 언어가 사고를 규정하는 사례... 여직원 여학생 이런 작은 주제 어때?

근데 남고면.. 솔직히 어떤 주제가 와도 페미니즘이란 글씨만 보면 찬반이 아니라 전부 반대로만 쏠릴거 같은 느낌이다. 그나마 2토리가 말한게 나을거 같긴한데.. 

찬반으로 절대 가지 말고 페미니즘은 옳다라는 전제 하에 가야할거야. 그리고 성희롱은 각오하고. 요즘 남자애들은 한남유충이라.. 그냥 벌레들 가르쳐서 일베충 안되게 막느다고만 생각해

82년생 김지영은 현실을 축소한것이다 과장한것이다
본인 엄마, 할머니, 이모, 고모, 여자형제 등 가족중 나와 가까운 여성을 인터뷰 &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토론하기

난 여고였는데 졸업전 수능보고난뒤에 놀때 페미니즘에토론했는데 우리는 불평등에 무관심한사람들의생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현실을 반영하지못한 법이나 사회제도를 어떻게 바꾸었으면하는지 차별적 언어사용같은 사례들을 가지고와서 시대에따라 달라지는 혐오양상과 그에따르는 사회문제들과 보온점 조사하고 토론하고 각자 내세운 제도나 개정 법을 1차토론때 2차토린땐 서로 미리알아본 제도에들어가는 비용이나 예상되는문제점을 또 토론하는식으로 진행했는데 이게10년전임

난04학번인데 이제서야 바뀌는게 보여서 너무좋다ㅠ

페미니즘은 반대 자체가 그릇된 거니까 당연한 것이라는 전제하에 우리 사회에서의 여성이 사회적 약자인가 아닌가를 다루는게 낫지 않을낀.

페미니즘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마구잡이로 낼 수도 있어 찬반토론이 아니라 대안 제시/학생들이 할 수 잇는 방안 제시하는 방식으로 토론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