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할아버지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살면서 가까운 지인이나 친인척이 돌아가신 적도 없고 장례식 자체를 한번도 못가봤어서
충격이 큰 상태야

너무 우울하고 슬픈데 이런 마음을 잘 가라앉혀주거나 펑펑 울만한 도서 추천 부탁해도 될까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는 아니었으면 좋겠어)

내가 책을 잘 안 읽지만 그래도 읽은 것들 중 내게 위안이 되었던 책은

김애란 - 입동
한강 - 소년이 온다
서경식 - 나의 서양미술순례

정도야. 소설도 괜찮고 에세이도 괜찮으니 좋은 책 추천 부탁할게
  • tory_1 2021.01.04 18:53
    자기 앞의 생
  • tory_2 2021.01.04 18:57

    우선 토리 할아버님의 명복을 빌어. 좋은 데 가셨을거야.

    나도 작년에 갑작스럽게 할머니를 잃고 정말 방황도 많이하고 힘들었는데, 읽고 많이 위안이 되었던 책은 이거야.

    <숨결이 바람될 때> 


  • W 2021.01.04 19:11
    공교롭게도 두 책 다 내가 읽어본 책들이네. 둘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인데 다시 한번 꺼내봐야겠다. 고마워 :)
  • tory_4 2021.01.04 19:17
    내 영혼이 가장 따뜻했던 날들

    학생때 읽고 작년에 우리 외할아버지 가셨을 때 다시 꺼내서 봤던 책인데, 나는 여러모로 많이 위로가 되더라고... 톨한테도 그랬으면 좋겠다
  • tory_5 2021.01.04 19:18

    책은 아니고 이미 알고 있는 노래겠지만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난 이 노래가 그렇게 가사가 와닿더라.

  • tory_6 2021.01.04 19:26
    슬픔의 위안이라는 책이 있는데 추천하고 싶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거든.. 토리한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
  • tory_7 2021.01.04 19:28
    나도 이 책 추천해
  • tory_8 2021.01.05 03:57
    상실수업
    난 도움 많이 됐어
  • tory_9 2021.01.05 05: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1 07:38:35)
  • tory_10 2021.01.05 09:24
    222 나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쇼코의 미소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오열했었어 ㅠ
  • tory_11 2021.01.05 10:37
    롤랑 바르트 - 애도일기
  • W 2021.01.05 13:22

    고마워 톨들 ! 하나씩 읽어봐야겠다

  • tory_12 2021.01.06 02:07
    마스다 미리 - 영원한 외출
    엄마 떠나 보낸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어.
    담담하지만 너무나 내 심정 같았거든...
    작가도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 잃고 쓴 글이고
  • tory_13 2021.01.06 20:05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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