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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31일, 홍콩 컨벤션센터
32개국 247개 갤러리 참여
제프쿤스ㆍ장샤오강ㆍ이우환 등 스타작가 방문
국제미술계 주요 행사로 완벽히 자리잡아
미니멀리즘보다 표현주의 작품 방점
시각 미감 자극 ‘시장용 작품’ 대세속
노순택 등 사회성 강한 작가 가능성 타진 신선

[헤럴드경제(홍콩)=이한빛 기자] 대세는 홍콩이다. 2018년 아트바젤 홍콩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홍콩국제아트페어가 ‘아트 바젤’브랜드에 흡수된지 6년, 홍콩은 뒤집을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싱가폴과 대만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제는 국제 미술시장에서도 홍콩을 ‘아시아시장’으로만 보지 않는다.


2018 아트바젤 홍콩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미국계 갤러리인 가고시안, 리만 머핀, 페이스, 펄 램, 페로탕 등 세계 메이저 갤러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갤러리도 국제, 학고재, PKM 등 11곳으로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행사는 완벽하게 붐업됐고, 이같은 평가는 아트바젤 내부에서도 흘러나왔다. 아트바젤 측은 “(스위스에서 열리는)바젤 바젤은 매출이 매년 줄어들거나 고정되고 있고, 다른 예술 이벤트처럼 미술계의 ‘만남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며 “바젤 홍콩은 매년 들어오고 싶어하는 갤러리가 늘고, 그들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며 성장하는 시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본 행사 전 VIP만을 대상으로하는 프리오픈일(26일~27일)은 전세계에서 몰려든 미술애호가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한국에서도 기업가와 연예인을 비롯한 개인 콜렉터들이 상당수 방문했다. 스타작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핫 한 현대미술가로 거론되는 제프 쿤스는 자신의 작품을 출품한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에 깜짝 방문, 행사장의 관객과 셀피를 찍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토니 곰리(영국), 라이언 갠더(영국), 장샤오강(중국)을 비롯 이우환, 김구림, 박서보 등 한국 작가들도 자리를 빛냈다.

아트페어가 이처럼 미술시장에서 각광받고 가장 ‘힙’한 이벤트로 자리잡은데는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컬러풀하고 반구상 표현주의 작품이 전진배치됐다. 몇 해 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미니멀리즘,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단색화는 어느정도 그 자리를 물려준 모양새다. 장 뒤 뷔페(프랑스), 시실리 브라운(영국) 등 작가 특유의 터치와 색감이 아름다운 작가들 작품이 관객들의 눈을 자극했다. 한국 작가중엔 제여란(58) 작가의 작품도 반응이 좋았다.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은 ‘아트페어 아트’란 표현이 있을정도로 특정한 경향성을 보인다. 시장에서 거래가 우선이기에 콜렉터의 미감에 맞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비슷한 작품만 모이다보면 시장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린다는 데 있다. 아트페어의 아이러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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