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2018년 최고의 과학책.
자비네 호젠펠더는 이론물리학자로서 자신이 쌓은 경험,
그리고 동료 과학자 및 세계적인 이론물리학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현대물리학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을 고발한다.
저자는 이론물리학자들이 정당한 근거 없이 이론의 자연스러움, 단순성, 우아함 등
미적인 기준에 기대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론물리학을 내부에서부터 좀먹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녀는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녀는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론물리학자들의 연구방식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내부자의 시선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는 이론물리학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독자는 이론물리학에 대한 통렬하고 냉소적인 비판과 함께
자신이 몸담은 학문이 제 역할을 되찾기를 바라는 저자의 애정과 헌신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