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올해 1/1부터 6/30까지 읽은 책들 짤막한 후기 가져와봤어

개인 블로그에 쓴 거라 말투 좀 딱딱함... 

댓글은 많이 달아봤는데 글쓰기는 처음이야. 혹시 문제 있으면 말해줘!

(제목 뒤에 * 붙은 건 그전에 읽어봤던 책이야)







-한국문학-



<항구의 사랑> / 김세희


주인공의 회상을 통해 펼쳐지는 2000년대 목포 여고생들의 이야기. 아이돌이든 같은 반 여자아이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서 발버둥쳤던 아이들. 팬픽 문화와 S언니 문화, 등의 퀴어적 경험은 여고를 벗어나 대학생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마치 그동안 했던 것들이 전부 헤테로 연애를 위한 예행연습이었던 양. 하지만 정말로 그것뿐이었을까, 하고 묻는 소설. 난 고등학생 때 현실 사람을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덕질을 열심히 하기도 했고 여고를 다녔기 때문에 공감을 많이 했다. 그때 숏컷에 바지 교복 차림으로 인기를 누렸던 친구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쓸쓸하면서도 따뜻하고 투명한 느낌의 김초엽 SF단편집. 유아의 발달과정에 외계 존재들이 개입하고 있다는 상상을 다룬 <공생가설>과 우주여행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가족과 헤어진 과학자 할머니의 이야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없다면>이 재미있었다. <관내분실>은 잘 썼지만 좀 뻔했던 것 같다. 너무 테마나 분위기가 단편마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게 작가의 특색인지 지나친 반복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더 많은 이야기를 써 주셨으면 좋겠다.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강화길 외


한국문학의 최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던 작품집. 모든 작품이 페미니즘 혹은 퀴어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공통적인 연결점이 있으면서도 작가마다 소재나 풀어내는 방식은 다양해서 흥미로웠다. 수상작은 (논란이 된 한 작품을 제외하면) 골고루 괜찮았는데 주인공의 운전 트라우마 극복기가 경쾌하게 서술된 <연수>, 퀴어인 아들을 만나러 호주로 가는 중년 남성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우리의 환대>가 마음에 든다.





-외국문학-



​<플래너리 오코너: 오르는 것은 모두 한 데 모인다 외 30편> / 플래너리 오코너


수업에서 <좋은 사람은 드물다>를 읽은 적이 있어서 시도했다. 사실 분위기만 어렴풋이 느꼈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 서늘하고 찝찝한 느낌. 보수적이고 기독교적이며 차별이 일상적인 미국 남부의 모습, 그리고 철저하게 평범하면서 위선적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시쳇말로 인류애 떨어지는 내용이랄까... 흑인과 아파트 이웃이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백인 노인이 나오는 <제라늄>, 고아 소년을 구원하는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 정작 자기 아들은 돌아보지 않은 남자의 <절름발이가 먼저 올 것이다>, 어느 농가에 취직한 폴란드 이민자 가족을 배척하는 모습이 묘사된 <추방자> 등의 단편이 기억에 남는다.



<위대한 개츠비> / F.스콧 피츠제럴드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와서 읽었다. 솔직히 개츠비나 베르테르처럼 사랑에 목매는 캐릭터들 좀 등신 같아서 싫어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대로 안 읽은 듯. 개츠비의 데이지에 대한 사랑도 어리석은 맹목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으며 이미 지나간 과거에만 집착함) 그래도 그가 마지막에 데이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그 어리석음에 일말의 숭고함이 깃들었기 때문에 '위대'해진 건가 싶다. 여름밤의 뉴욕에서 끝없이 열리는 화려하고 덧없는 파티 같은 묘사가 아름다웠다.



<작은 아씨들> / 루이자 메이 올콧


그레타 거윅 각색 영화를 보고 난 후 마침 알라딘에서 무료 e북 이벤트를 해줬다. 어릴 때 엄청 읽은 책이지만 1,2부 완역본은 처음이다. 시대배경이나 인물의 심리도 더 자세히 짐작되고 그동안 몰랐던 에피소드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아무리 옛날 책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청빈한 기독교 정신과 여인의 미덕ㅋ을 강조하는 서술이 많았는지는 몰랐다. 축약본 편집자가 열일했군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우당탕탕 소녀들이 바보짓도 하고 웃긴 소동도 벌이면서 자라나는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다.


<랩걸: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 호프 자런


식물을 연구하는 여성 과학자의 자전적 에세이. 아버지의 실험실에서 보낸 유년기부터 시작해 마침내 자기 실험실을 갖고 과학자로서 인정받기까지, 삶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식물 이야기에 엮어서 풀어내었다. 자기 분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넘어서서 거의 오타쿠의 광기가 느껴진다. 세상에서 자신이 뿌리내릴 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



-장르문학-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ABC 살인사건> / 아가사 크리스티


완전 재밌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밖에 안 읽어봤는데 이번에 읽은 것 중엔 그아없이 제일 맘에 들었다. 수상쩍은 초대로 외딴섬에 모였다가 고립된, 평범하지만 뒤가 구린 손님 열 명. 이들은 아마 그들 중 한 사람일 범인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차례차례 살해당하고, 그 때마다 열 명의 병정 인형이 하나씩 줄어든다... 요즘에는 정말 클리셰가 되어버린 설정인데도 역시 원조는 다른 것인지 몰입해서 읽었다. 다른 두 편에는 그 유명한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뒤집어졌다. 다음엔 미스 마플이 나오는 작품을 읽고 싶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모킹제이> / 수잔 콜린스


정작 10대일 때는 미국 영어덜트 장르는 유치하다며 기피했는데 막상 읽으니 재미있어서 머쓱하다. 압제에 맞서서 개개인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한 싸움이 좋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캣니스가 정말 좋았다. 자신과 몇몇 소중한 사람의 생존 외에 다른 건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것처럼 구는 모습도, 그러다 헝거게임을 계기로 불의에 저항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모습도, 혁명의 상징이라는 무게에 부담을 느끼고 그것이 주변인을 해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도 전부 설득력 있게 묘사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캣니스 너무 고생이 많았는데 그나마 엔딩에서 좀 평화를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하지만 작가님 xx을 꼭 xx셔야 했나요...? 그리고 캣니스가 어장관리녀라느니 헛소리 지껄인 놈들에 대한 깊은 환멸을 느꼈다...



<나인폭스 갬빗> / 이윤하


<제국의 기계> 시리즈 첫 권. 백인 남성 위주의 SF판에 등장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여성 주연 스페이스 오페라. 제국의 충성심 높은 장교 체리스는 자신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난공불락의 요새 탈환 임무를 맡게 되고, 그 임무를 위해 '구미호 장군' 제다오의 영혼을 자기 몸에 받아들인다. 제다오는 전설적인 천재 전술가이자 동시에 대학살을일으킨 죄로 처형당하고 영혼만 갇혀 있던 미치광이. 그러나 몸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체리스는 점점 그와 가까워지고, 제국에 뭔가 숨겨진 것이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솔직히 역법이나 수학 얘기하는 부분은 거의 못 알아들었지만 그래도 캐릭터들이 맘에 들어서 잘 읽었다. 작가의 배경이 작품에 반영된 부분을 찾아봐도 재미있는데, 사소한 예로 이 세계 사람들은 생선구이에 나물반찬 차려서 밥 먹고 후식으로 귤을 까먹는다.



<둠즈데이 북 1,2> * / 코니 윌리스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근미래, 옥스퍼드 역사학과 키브린은 던워디 교수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중세시대로 역사 실습을 떠난다. 그러나 키브린이 떠난 직후 현대에서는 시간여행 담당 직원을 시작으로 정체불명의 감염이 시작되고, 한편 키브린은 계산 오차로 인해 딱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의 중세에 불시착한다... 전에도 재미있게 읽었지만(인문계도 SF모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니!) 코로나 시대에 보니 와닿는 차원이 달랐던 소설. 대규모 전염병이 닥친 현대와 중세의 옥스퍼드가 교차되며 사건이 전개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전염병보다 당장 자기 일이 더 중요한 사람들,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피하기에 급급한 사람들, 이게 신의 심판이거나 정부의 음모라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이 혼란 속에서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발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작고 보잘것없는 인간은 재앙 앞에서 너무나 무력하고, 그래서 전염병의 사상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소설 후반부는 정말 읽기 괴로울 정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희망이 있다.





-사회-


<탈코르셋: 도래한 상상> / 이민경


저자가 탈코르셋을 수행하는 여성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뷰이 대부분은 교육자로서, 요즘 여학생들에게 가해지는 꾸밈 압박이 우리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을 목격한 계기로 탈코를 결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탈코가 다양한 개성을 획일화한다는 우려에 대해 꾸밈의 유무라는 기준에서 본다면 지금 여성들 모두가 꾸민 상태인 것 역시 획일적이지 않냐던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 탈코르셋은 겉으로 드러나는 머리 자르기와 화장품 버리기 그 이상으로, 결국 여성들이 외모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의 신체를 평가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외형이 아닌 기능에 집중해서 인식하자는 운동이라고 한다. 지금 여러 잡음이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두 함께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런저런 생각이 더 드는데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이만.


<페미니즘을 팝니다: 우리가 페미니즘이라고 믿었던 것들의 배신> / 앤디 자이슬러


현재 페미니즘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므로 시장 페미니즘과 선택 페미니즘, 연예인 페미니즘 등을 경계하자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영화에 멋진 여성 주인공이 나오거나 기업들이 여성 친화적 광고를 내고, 연예인들이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다고 해서 그게 꼭 페미니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 또 이러한 현상이 모든 것을 개인의 선택 문제로 돌리며, 상황이 실제보다 나아졌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진짜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ex.동일임금)을 간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결국 페미니즘은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행동과 실천이 되어야 한다. 작가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미국 대중문화가 익숙한 사람일수록 많이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중문화에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롭지 않을 권리> / 황두영


'생활동반자법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에 대해 답하는 책. 돌봄 공백과 외로움이 심각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밝히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활동반자법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마지막으로 법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부분들까지 짚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동반자법은 결혼이 아닌 방식으로 함께 살고자 하는 두 사람의 관계와 권리를 보호하는 법이다. '가족'의 범위를 넓혀서라도 그 가치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에서는 보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혈연과 혼인관계에 종속된 전통적인 가족 패러다임을 뒤집어엎는 법이기도 하다는 느낌.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생각보다 더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제도였다. 추구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실현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역사-



<아이티 혁명사: 식민지 독립전쟁과 노예해방> / 로런트 듀보이스


주변에 책제목을 말하면 다들 IT 혁명사냐고 되물었던 책... 생소한 내용이라 그런지 힘들게 읽었는데도 기억이 거의 남지 않아서 슬프다. 인종, 문화, 경제 등 식민지 생도맹그의 복잡다단한 배경과 본국과의 관계, 혁명의 흐름까지 한 번에 이해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새삼 우리가 배우는 세계사가 얼마나 유럽중심적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모두가 알지만, 그 이념에 영향을 받은 아이티가 프랑스에 대항 투쟁을 시작한 것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이티 혁명(1791-1804)이 식민지 독립과 노예해방을 동시에 이뤄낸 유일한 사례이며 이후의 탈식민주의운동에도 초석을 놓았다는 것은? 투생 루베르튀르나 데살린의 이름은? 저자는 '우리 모두는 아이티혁명의 후예들'이라고 말한다. 그 의의가 더 많이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무너진다면 생도맹그의 단 하나뿐인 자유의 나무는 쓰러지고 말리라. 그래도 자유의 나무는 다시 살아나 땅속 깊이 수많은 새로운 뿌리들을 내리리니." (투생 루베르튀르, 아이티의 혁명가)​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 캐롤라인 무어헤드


나치 독일에 의해 아우슈비츠에 수감된 프랑스 레지스탕스 여성들의 기록. 31000번 기차칸을 타고 수용소로 떠난이들 230명 중 49명이 생환했다. 그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돌아왔지만 사회에서 잊혀진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고자 하는 책. 1부는 이 여성들이 체포되기 전의 생애와 활동을, 2부는 프랑스 곳곳에서 각자 저항하던 이들이 수용소라는 한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친밀한 관계가 되고 함께 고통을 버텨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3부는 그 후 간신히 돌아온 일부 여성들의 삶을 다룬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그렇지만 아우슈비츠 관련 기록을 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함과 또 그 안에서도 인간됨을 포기하지 않으려 애썼던 사람들의 강렬한 대비에 놀라게 된다.

그녀는 증언석에 앉아서 헤르만 괴링, 빌헬름 카이텔, 카를 되니츠와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를 건너다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날 봐. 내 눈 속에서 수천수백 명의 눈이 네놈들을 노려보고 있다. 내 목소리에서는 네놈들을 고발하는 수천수백 명이 고함치고 있다."

  • tory_1 2020.07.22 14:02

    리뷰 공유해줘서 고마워 몇개는 나도 읽어보고 싶다 ㅎㅎ

  • tory_2 2020.07.22 16:39

    잘읽었어 리뷰 고마워!

  • tory_3 2020.07.22 18:13
    둠즈데이북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 리뷰 고마워!
  • tory_4 2020.07.22 19:07
    읽어보고싶은 책이 많다! 글써줘서 고마워!!
  • tory_5 2020.07.22 19: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24 00:06:47)
  • tory_6 2020.07.22 19: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8:33)
  • tory_7 2020.07.23 08:48
    나도 항구의 사랑 읽어보고 싶어졌어!
    랩걸ㅋㅋㅋ 오타쿠 같다는거 공감해...
    자기가 행복하면 된거지 ㅎㅎ 글 잘읽었어!
  • tory_8 2020.07.23 11: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08 21:32:58)
  • tory_9 2020.07.23 12:15
    리뷰 고마워!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역시 읽어봐야할것같아!
  • tory_10 2020.07.23 22:33
    고마워~~!
  • tory_11 2020.07.24 02:40
    랩걸 읽어보고 싶다. 고마워.
  • tory_12 2020.07.24 11:44

    책 아니고 감상만 읽는건데도 너무 재밌다 토리야. 이렇게 다독을 하다니 존경스러워... 글써줘서 고마워!

  • tory_13 2020.07.26 21:03
    고마워!
  • tory_14 2020.07.31 02:18

    고마워!!!

  • tory_15 2020.08.20 21:05

    오 너무너무 좋다! 공유해줘서 고마워 토리 덕분에 IT혁명사 장바구니 넣어놨어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22.04.30 23:30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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