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레인룸 다녀왔어!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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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에 전시 볼만하냐고 질문했었는데 시간 난 김에 바로 보고왔어
미리 예매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현장예매도 계속 받더라고
난 한시쯤 갔고 열명내외가 10분 단위로 전시실에 들어갔다가 시간되면 같이 퇴장해

전시장이 크진 않은데 분위기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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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어두운데 앞에 전구 하나가 있고 폭우처럼 비가 쏟아져서 말소리가 잘 안들릴정도야
센서가 사물을 인식해서 저 사이로 가면 그곳만 비가 그치는데 한두방울 맞을수는 있어서 외투나 가방은 보관함 맡기는게 좋고
난 사실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사람들이 다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서 컷마다 다른 사람 안나오게 하기가 힘들었어
그냥 천천히 전시장만 걸어다녀도 빗속에 혼자 있는 느낌이라 되게 특이하고 기분 좋았어
5세 이상, 초등학생들한테 추천하고 싶은데, 이게 10분으로 정해진 전시라ㅠㅠ 현대미술관이라 나머지 전시는 아이들에게 어려울거같아. 그래도 레인룸 자체는 경험해볼 가치있다고 생각해
이번달 말까지라 부산톨들이나 부산 놀러오는 톨들에게 추천! 그런데 미술관이 외곽of외곽이라 시간여유 넉넉한 톨들만 추천...부산톨인데도 갔다와서 뻗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