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최대한 없이 쓸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섯 개의 스토리에서
심판/용서로 판정받아서 결말이 바뀐다는
방식 자체는 참신하다고 생각해
그 과정에서 가격이 비싼만큼
풀보이스/뉴일러/프리토크 알차니까.
근데 문제는 그 내용임.
먼저 여섯 개의 스토리부터.
이건 V 애프터엔딩이 아니고
수상한 메신저 진엔딩임.. 707보다 더.
V는 거의 등장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그랬더라~ 의 뒷사정들과 수습, 봉합
외전격의 이야기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정작 V와 플레이어와의 서사는 전무함
그 이전에 플레이어의 역할이 없음.
이건 707 굿엔딩을 보면 진입가능한
시크릿 엔딩때도 제기된 문제인데
플레이어는 철저한 병풍이고
이야기의 진행이나 해결에
아무런 영향을 주고 받지 않음.
그저 선택지만 고르는 게 전부임.
이게 오토메 게임 개인 루트인지
전체 엔딩 다 보고 후일담을 보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역할이 수동적임.
그리고 용서엔딩
일단 이 엔딩의 초점은 리카임
리카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해
위의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설명해 주었지만
여기서도 리카의 참회가 주 내용임
애초에 모두가 리카를 용서해줬다는 거니까.
그리고 전 멤버의 수습과 정말 짧막한 미래.
그리고 그 미래에서의 묘사도 많이 아쉬웠음
심판엔딩
이건 보지 말라고 원성이 자자해서
오히려 궁금해서 억지로라도 열어봤는데
체리츠가 무엇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컨펌하고 풀보이스로 녹음했는지 모르겠어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 정말로.
너네 리카한테 그렇게까지 해야만 만족해?
딱 이 얘길 하고 싶은 걸로 느껴졌음.
그 과정에서의 묘사도 많이.. 심하게 나빠.
오래 기다린만큼 유저들의 니즈를 얼마나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했는데
기존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걸 의도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리카'였던 건
확실하게 느꼈어. 정말 리카 루트인 줄.
전체의 최종장같은 느낌이라 한번쯤
플레이해볼 가치는 있지만 오토메 게임으로선
정말 글쎄인 것 같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섯 개의 스토리에서
심판/용서로 판정받아서 결말이 바뀐다는
방식 자체는 참신하다고 생각해
그 과정에서 가격이 비싼만큼
풀보이스/뉴일러/프리토크 알차니까.
근데 문제는 그 내용임.
먼저 여섯 개의 스토리부터.
이건 V 애프터엔딩이 아니고
수상한 메신저 진엔딩임.. 707보다 더.
V는 거의 등장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그랬더라~ 의 뒷사정들과 수습, 봉합
외전격의 이야기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정작 V와 플레이어와의 서사는 전무함
그 이전에 플레이어의 역할이 없음.
이건 707 굿엔딩을 보면 진입가능한
시크릿 엔딩때도 제기된 문제인데
플레이어는 철저한 병풍이고
이야기의 진행이나 해결에
아무런 영향을 주고 받지 않음.
그저 선택지만 고르는 게 전부임.
이게 오토메 게임 개인 루트인지
전체 엔딩 다 보고 후일담을 보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역할이 수동적임.
그리고 용서엔딩
일단 이 엔딩의 초점은 리카임
리카가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해
위의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설명해 주었지만
여기서도 리카의 참회가 주 내용임
애초에 모두가 리카를 용서해줬다는 거니까.
그리고 전 멤버의 수습과 정말 짧막한 미래.
그리고 그 미래에서의 묘사도 많이 아쉬웠음
심판엔딩
이건 보지 말라고 원성이 자자해서
오히려 궁금해서 억지로라도 열어봤는데
체리츠가 무엇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컨펌하고 풀보이스로 녹음했는지 모르겠어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 정말로.
너네 리카한테 그렇게까지 해야만 만족해?
딱 이 얘길 하고 싶은 걸로 느껴졌음.
그 과정에서의 묘사도 많이.. 심하게 나빠.
오래 기다린만큼 유저들의 니즈를 얼마나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했는데
기존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걸 의도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리카'였던 건
확실하게 느꼈어. 정말 리카 루트인 줄.
전체의 최종장같은 느낌이라 한번쯤
플레이해볼 가치는 있지만 오토메 게임으로선
정말 글쎄인 것 같다.
이런식이어서는 레이 애프터엔딩도 캐붕파티와 리카리카리카일거라고 밖에는 예상이 안됨...슬프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