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아마 12살 (초딩 5학년) 때...
약간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였던거 같음
학교 끝나고 집에 걸어가고 있었는데
마침 그 길 옆 빌라에 사는같은 반 친구들 두명이랑 만났음
친구들이 지금 우리 되게 웃긴 게임 하러 간다고
얘네 아빠가 게임 사주셨는데 되게 웃기다고 너도 같이 보러 갈래?
그러길래 나는 예정에 없던 놀러감이었지만 조금 망설이다가 재밌어보여서 수락했지
친구가 집에가서 컴퓨터를 틀었는데
이거 봐바 진짜 웃겨 하길래 뭔가 봤더니 사람 캐릭터가 옷을 갈아입는데 휘리릭 제자리에서 한바퀴를 도는거야
그게 왤케 웃겼던지 난 빵터지고 옆에서 친구들이 내 반응 보면서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막 셋이서 깔깔 댔던 기억이 난다..
그게 내 심즈 첫 만남ㅋㅋㅋㅋ
지금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게 왤케 웃겼던지 ㅋㅋㅋ
그게 아마 심즈1이었겠지?
그 뒤로 엄마가 확장팩까지 들어있는 씨디 팩?을 5만원 주고 사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이사할때 버려서 이제 없다 ㅠ
그리고 크면서 2탄 3탄 4탄 나올때마다 사서 했는데 ....
아마 심즈 회사에서 꾸준히 새 시리즈를 발매하는 한 계속 하지 않을까....
추억이다 추억
나 심즈 1 출시된다는 기사보고 궁금해하다가 친구따라 용산갔을때 샀나 그랬던것같음...그게 언제야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