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도 어떤 사람은 공부 1도 안하고 봐도 상식선에서 붙는다는데
난 쫄보라 기출문제 며칠씩 보고 모의고사 열번풀고 갔어.
그래도 시험볼때 엄청 긴장해서 문제 두번씩 풀고.. 헷갈리는게 열개가 넘어서 떨어지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찍은게 다 맞았는지 다행히 필기는 붙었는데...
어제 장내기능주행 수업 처음 들었는데 완전 멘붕이었어...
운전하는거 구경만 해봤고
시험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영상은 몇번 봤는데
내가 운전대 잡으니까 머리하고 몸이 따로 노네.
운전대 앉으니까 내가 중간으로 가고 있는지 삐뚤어 가고 있는지 감이 안잡히고
강사는 양쪽으로 보면서 가라는데 양쪽 거울을 봐도 내가 똑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고...
핸들이 바퀴 방향 트는건줄은 알겠는데
이건 반바퀴 돌려야 하는건지 한바퀴 돌려야 하는건지 모르겠고
신발이 문제인지 발이 문제인지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으라고 하는데 다리에 힘만 엄청 들어가고 헛발질해서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급정지해서 덜컹덜컹하고
두시간 더 수업듣고 시험인데 이상태로 시험을 볼수 있는걸까.
어디가서 연습 더 하고 싶은데, 연습할 차도 없고 장소도 없고 답답하다.
좌회전 우회전할때 감속하고 핸들 트는건 알겠는데 어느 타이밍에 핸들을 얼마나 돌려야 하는거야..
강사도 처음 수업 시작할때는 수업 끝나면 기능시험 등록하고 가라고 하더니,
수업 끝나고 나서는 다음 수업까지 듣고 기능시험 등록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강습 받아야 할것 같다는 거겠지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두시간 더 수업듣고 시험보는건 무리일것 같아.
시험은 쉽다는데 연습시간이 넘 적은것 같아ㅠㅠ
면허따면 혈육이 차살때 돈 보태준다는데...
우선 면허나 따구요ㅠㅠ 면허따는거에만 백넘게 깨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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