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개월 된 아기 키우고 있어
애가 조리원까진 혼합수유 하다가 집에 오고 4주차 접어들 때 완분으로 넘어갔는데 그 쪼꼬만할 때부터 900가까이 먹더니
한 번 먹을 때 기본 130ml 먹고 저녁에 막수엔 200ml 먹고 1시간 뒤에 60ml 추가로 먹고 잠들어
문제는 수유텀이 너무 짧다는 건데 애가 130ml를 먹어도 160ml를 먹어도 1시간 반만 지나면 배고프다고 울어
그러다보니 하루 총량이 980ml정도 되고 어제는 애가 심하게 보채고 자지러져서 결국 1120ml정도 먹었어
대략적인 수유텀이
오전 8시 140ml (첫수)
11시 20분 130ml
1시 20분 90ml
3시 30분 120ml
5시 30분 120ml
7시 30분 200ml(막수)
8시 20분 40ml (잠들기 직전 보충)
새벽 2시 20분 80ml
새벽 5시 30분 80ml
이런식인데 저것도 애가 자지러지게 우는 거 쪽쪽이로 달래고 안아서 1시간 달래고 온갖 장난감으로 달랜 텀이야....
진짜 1시간만 지나면 울기 시작해서 발길질하고 목이 쉬도록 우는데
오늘 예방접종 하러 소아과 갔다가 선생님한테 900 이하로 먹이라는 말을 듣고 왔거든...
그럼 저기서 텀을 어떻게든 늘려야 하는데 쪽쪽이가 통하지 않고 진짜 악을 쓰고 우는 아기라 벌써 막막해 ㅠㅠㅠㅠㅠ
아기 몸무게는 지금 6.58kg이고 키는 63cm 정도라 조금 큰 편인데
몸무게 생각해도 900 이상은 안 된다고 선생님이 단호하게 줄이라는데....
수유텀 늘려본 토리들의 방법을 좀 공유해줘 ㅠㅠㅠ 방금도 먹은 지 2시간도 안 되어서 울고 자지러지는 애기 안고 어르고 달래다가 멘탈이 다 털려부려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