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톨이들 안녕!
도숲 보다 보면 아이 발달 때문에 고민 많은 톨이들이 꽤 보이더라구.
우리아이도 발달이 늦었어서, 병원도 가보고 센터도 가보고 걱정이 참 많았었어. 불안한 마음에 거북맘카페를 매일 들락이며, 정보 얻곤 했는데, 내 글도 혹시나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써봐.



[신생아~10개월]
우리 아이는 신생아부터 너무 순했어. 정말 배고플때 빼곤 잘 울지도 않았고, 100일 무렵부턴 혼자 통잠도 잤어.
대근육 발달 (뒤집기, 기기, 앉기 등) 은 살짝 느린 편이였지만 정상 범주이긴 했는데, 사실 이때 부터 살짝 쎄한 부분이 있었어.
분유 먹일때, 놀아줄때 눈맞춤이 진하게 안되고, 낯가림도 전혀 없었고, 주 양육자를 잘 모르는 느낌..?
그래서 애착도 잘 형성이 안된 것 같아. 나도 첫 아이라 잘 모르고 그냥 단순히 애가 엄청 순하다고 생각했음.



[돌 전후~18개월]
이때부터 문센도 다니고, 또래 애들을 좀 만나보면서 우리 아이가 다른애들하고 조금 다르다고 느꼈어. 다른애들은 이때 낯가림, 분리불안 심한 애가 많았는데, 우리 애는 내가 엄마인진 아는건가 싶을 정도로 전혀 그런게 없었어 ㅠㅠ
또 이 즈음부터 모방 (개인기라고 하는 박수치기, 만세 등) 도 하고, 말도 시작하는데, 우리 애는 전혀 없었고, 간단한 엄마&아빠도 못함...
이때만 해도 우리애는 좀 느리구나, 시간이 지나면 하겠지 싶었었어. 내가 이 즈음부터 일이 바빠져서 애를 혼자 놀게 두고 집에서 일을 하는 일이 많았거든. 애가 순해서 혼자 너무 잘 노니까 딱히 봐줄일이 없었음.
그런데 바쁜 일이 조금 안정이 되고, 또래 다른 애들하고 같이 만나보고 나니 우리애가 너무나 다른게 느껴지는거야.
말을 못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쳐도, 알아 듣지도 못하고, 지시수행 안되고, 눈맞춤, 호명,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전혀 안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것 같았어. 매일 소리나는 온갖 장난감 버튼 누르는게 일이였어. 이때 심각성을 느낌.



[18개월]
애가 좀 다르다는걸 느끼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아이가 자폐 스펙트럼 같은거야. 자스 증상 찾아보니 전부 우리아이같았음. 이때 너무 충격을 받고 동네 소아정신과에 갔어. (당시 대학병원은 대기가 1년 정도 여서 대기만 걸어놓음) 거기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우리아이 전반적 발달 수준은 6~12개월 수준이였음.
자스가 의심은 되나, 아직 어린 편이라 진단을 내릴 수 없다고, 우선 놀이 치료를 처방해줬어.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다른병원에 가볼까, 대학병원 진료를 당길 수 없나 애가 탔는데.. 차분히 생각해봤어. 우리 아이가 정말 자스인지 아닌지 아직은 모르지만 우선 발달이 늦은 상태인건 맞다.
어떤 명의가 지금 상태에서 자스라고 진단을 내려줘도 딱히 약을 먹여서 낫는 병도 아니다. 자스던 아니던 이 아이 발달을 최대한 끌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육아 커뮤 글을 보면, 우리아이가 자스인지 아닌지 묻는 부모들이 정말 많아. 자스로 한번 의심을 하면 자꾸 아이를 거기에 끼워 맞춰서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근데 부모의 불안감이 아이에게 전달 되기도 하고, 자스인지 아닌지 확인을 받는 것 자체는 아이의 발달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돌~16개월 정도의 어린 아이인데, 자스를 의심하고 있다면, 진단에 크게 의미 부여 하지 말고, 최대한 집에서 아이와 상호작용 질을 높여서 발달을 끌어 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 지금 진단을 받는다고 한들 달라지는게 크게 없고, 센터 치료도 어려운 월령인 듯 해.

우리 아이처럼 18개월~24개월 정도 되었는데 의심이 간다면, 소아정신과에서 검사를 해 보고 적절한 치료에 대해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아.



[18개월~28개월]

-놀이치료
병원 부설 센터에서 놀이치료를 받기 시작함. 놀이치료가 발달/아동심리 로 나뉘는데 그땐 몰랐어. 다 같은건줄 알고 그냥 시간 되는 치료사에게 받았는데, 하필이면 아동심리 전문 치료사여서, 수업이 내가 원한 방향이 아니였음. 우리아이는 제한된 관심사로 감각추구만 하고 있는데 (버튼 누르는걸 통한 시각추구, 청각추구) 그걸 다른 쪽으로 전환 해서 놀이를 확장 시켜주길 바랬거든.
근데 그게 아니라, 아이가 노는 방법을 따라가고 존중해주시는거야. 두달 정도 하다가 큰 효과가 없어보여서 그만 둠.

-aba
우리아이가 자스라고 가정하고, 필요한 치료가 뭔가 했을때 aba라고 생각했어. 우선 전혀 지시수행이 안되고, 사람 말을 들을 생각을 안해서.. 집에서 아무리 최선을 다해 상호작용을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는거야. aba는 강화물을 통해 행동 교정을 하는 치료인데, 이게 우리 아이에게 맞겠다 싶었음.
수소문해서 좀 멀지만 괜찮은 센터를 찾아서 다녔는데, 이 치료 시기에 아이가 많이 성장함을 느낌.
아이가 이 기간동안 자란 것도 있지만 치료 효과도 많이 봤다고 봐. 아무리 내가 집에서 뭘 해보라고 해도 안되었는데, 강화물이 있으니까 말을 듣기 시작하는거야. 그걸 계속 반복하니까 행동이 바뀌고, 지시 수행이 되기 시작함. 눈맞춤, 단어 발화, 모방 등 다 이때부터 시작이 되었어. aba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그래도 자폐스펙트럼에 있어서는 효과가 있다고 봐. 행동이 수정이 되어야 그 다음단계로 나아가기가 수월 해 지는 것 같아.

근데 센터를 잘 선택할 것! 처음에 그냥 집 가까운 aba 센터를 보냈는데, 한달동안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함. 근데 새로운 센터에서는 첫날부터 잘 따라오더라구.. 치료사의 역량이 중요한 것 같아. bcba 자격증이 있는 치료사가 조금 더 신뢰할 만 한듯

-감각통합
우리아이는 감각에도 문제가 있어서 감각통합 치료도 시작함. 시각추구, 청각추구가 있었고, 촉각에도 예민한 편이였음. 대&소근육도 전부 6개월 이상 느림.
몰랐는데 아이의 언어, 인지가 대근육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더라구. 대근육이 충분히 올라와야 언어도 인지도 올라온다고 해서, 감각통합 수업에서 대/소근육 운동을 함.

-가정에서
소리나는 장난감 / 티비 모두 치우고 상호작용에 주력함. 아이가 듣던 말던 아이의 행동을 중계하듯이 말 해줌. 그리고 무발화 아이에게는 말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어야 말이 트이게 되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예전에는 아이가 물을 먹고 싶을때 눈빛만 보내도 바로 물을 떠다 줬는데, 물이라고 말해야 (물이 아니라 응! 무! 으어! 이런식으로 소리를 내야) 주도록 함.
나랑 남편은 엄청난 집순이 집돌이였는데, 주말마다 저녁마다 나감. 집에 있으면 나도 스트레스이고, 아이도 자꾸 혼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놀려고 해서 무조건 밖에 나감.
놀이터/키카/공원/산/쇼핑몰 돌아다녔고, 이때 행동 통제가 잘 안되서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나감


꽤 일찍부터 치료를 해서인지, 아이가 그냥 자랄때가 되서인지 모르겠지만, 두돌 지났을 무렵에는 처음 의심을 했을때보다 정말 많이 좋아졌었어. 의미있는 단어도 나오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날에 엄마! 불렀을때는 정말 눈물이 나옴...🥲) 어느정도 말을 알아 듣는 것 같은 상태가 됨. 근데 아직 감각추구는 심하고, 전반적 발달은 또래보다 뒤쳐짐



[30개월~40개월]
세돌 무렵 정도부터 우리 아이가 자스가 아닐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함. 점점 언어 실력이 늘면서, 타인과 소통이 조금씩 되기 시작하고 (핑퐁 대화 시작)
심했던 감각추구가 많이 소거 됨. 어린이집에서 착석 등 규칙을 지키는 것과 여러 활동에도 비교적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 시작했어.

근데 여전히 대/소근육은 조금 약했고, 소통은 조금씩 되나 아이와 깊은 대화는 좀 어려웠음. 그리고 18개월에 걸어 두었던 대학병원 진료일이 다가옴.

대학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전반적 발달은 또래 평균 수준으로 올라왔어. 근데 사회성 부분은 평균 하였음. 자스라고 진단 내리기엔 애매하다고, 1년뒤에 다시 오라고 함.

aba는 종결 하고, 감각통합 치료는 계속 유지함.
추가로 어린이집 친구와 함께 센터치료가 아닌 퍼포먼스 미술학원, 유아체육을 시작했어. 발달이 많이 올라오면서 일반 미술학원, 체육관에서도 꽤 잘 따라 오더라구.


[40개월~48개월 (현재)]
네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아이는 이전과 정말 다른 아이가 되었어. 언어도 유창 해지고, 일반 유치원에서도 크게 무리없이 잘 적응해서 다니게 됨. 걱정했던 감각추구들은 전부 다 없어졌어. 눈맞춤 및 상호작용 전부 다 잘 되는 편이야.
인지나 언어, 전반적인 발달은 또래와 비슷한 것 같아. 그래서 타인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임. 그러나.....
내가 걱정이 많아서인지, 엄마라서 더 잘 보이는건지 사회성에 있어서는 좀 뒤떨어짐을 느껴. 그래서 자스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어.
친구들과 대화가 되긴 하는데, 상대방 고려하지 않고, 본인 위주로 대화를 해서 대화가 일정 수준 이후가 되면 끊김 (놀이도 마찬가지)
살짝 강박적 성향이 있어서, 자기가 정해 놓은대로 해야 하고, 누군가 틀을 깨면 싫어함. 친구가 틀을 깨면 친구에게도 화를 내서 갑분싸가 될때도 있어.
그리고 불안이 높아서 가끔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었을때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강박 짙어짐)


이건 또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다졌다 생각해.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고 있고, 발달이 느린 아이라고 해서 계속 느린 속도로 자라지는 않는 것 같아. 갑자기 어느순간 훅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어~~

돌-두돌무렵 우리 아이처럼 아얘 아무것도 안되서 답답한 엄마들에게 우리 아이같은 케이스가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쓰다보니 지쳐서 ㅋㅋㅋ 뒤가 너무 급하게 끝났네.

느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정말 마음고생 심할텐데, (나도 그랬고) 아이들과 엄마들 함께 힘내자! 화이팅!
  • tory_1 2022.05.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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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05.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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