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우리애가 안뛰었는데

왜 계속 와서 조심하라고 그러는거지?
이사오고나서 바로 시끄럽다고 올라왔길래 아 조심하겠다고 한 뒤로 거실이랑 애 방은 물론
복도까지 알집매트로 다 싹 깔고 집에서는 뛰지말고 걷자라고 하는데

오늘 퇴근하고 와서 애기는 매트위에서 자동차 주차놀이하고있었고 나는 청소기 돌린뒤 저녁준비하는데
못살겠다며 또 올라와서 문좀 열어라고 그러길래 어이가없어서
금방 집에왔고 애는 뛴적 없는데 뭘 어떻게 조심하라는얘기냐고 했더니 다른집은 조용하고 우리집만 시끄럽다고 하며 좀 조심하라며 언성높이네 ㅎ ㅏ...
그렇게 실랑이 하는 와중에서도 윗층에서는 쿵쿵거리며 뛰고요..?? 아님 청소기소리때문에 그러나 싶어서 청소기 돌렸는데 7시에 청소기도 못돌리나요? 저희가 9시 10시면 이해하겠는데 지금 집에 금방와서 저녁시간에 생활소음나는것도 조심해야하나요?? 하며 와다다다 쏘아붙임...
그와중에 밑에집 아저씨는 문 안열거냐며 10년살았는데 이런적 없었다면서 그러길래 당연히 그렇겠죠 여기 5년동안 비어있는 집이였다고 대꾸함.
아 놔... 우리애가 막 뛰고 시끄럽게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또 올라오지않게 하라며 두고보겠다고 하는데 어이없고 짜증나서 청소기 한번 더 돌림.....

그리고 계속 이렇게 오는거 신고해도돼?
앞으로는 경비실 통해서 말씀하세요 라고 했는데 말이 안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