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미에 등산이 슬슬 보여서 너무나 신이난 등산 러버.....
등산 난이도별 추천 드림동
** 들어가기 전에 **
1.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산이더라도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
2. 보통 최단코스는 거리가 가장 짧지만, 짧은만큼 급경사여서 빡셀수 있음 + 조망 안보이는 경우가 허다함 ㅋㅋ
난 풍경 덕후기 때문에 최단 코스는 별로 안좋아해..싫어.....
3. 국립공원이나 수도권/서울 산은 길이 잘 닦여있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너덜길(돌이 아무데나 널려있는 흙길)이 보통이라
요런 부분에서도 좀 체력소모가 많음
4. 등산 코스 검색할 때 자주 쓰는 용어
종주 - 특정산의 봉우리와 고갯길을 다 타는 것 / 연계 산행 - 각각 다른 산들을 연결된 능선으로 타는 것
원형종주, 환 종주 -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같으나 올라간 곳으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한바퀴 원형으로 산을 타고 내려오는 것.
무등산이나 주흘-조령, 대야산 등등 환종주가 가능한 산들이 따로 있음. 이경우 자차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음
** 목적의식 없이 산 타는게 불가능한 토리들을 위한 프로그램 **
1. 국립공원스탬프투어
- 21개의 국립공원 속 94개 인증장소의 스탬프를 받는 것
- 일정 이상 모으면 패치와 매달 등 기념품을 줌
2. 블랙야크100대명산
- 가장 유명한 인증
- 블랙야크가 지정한 100대 명산 정상 비석에서 인증하는 것
- 10좌별 패치를 주며(원래 무료였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돈주고도 못삼. 품절이래 ㅡㅡ 내 20좌 패치 내놔)
인증 산 해발 별 포인트를 적립해줘서 등산용품 살 때 사용 가능
3. 영남알프스종주
- 천미터 고지 9개의 산을 타면 주는 메달과 인증서
- 2번 완주하면 9개 산 정상비석 뱃지를 줌
초급 ★
광교산, 청계산(조망 별로. 이수봉쪽에서 넘어가는 게 제일 예쁘다고 하는데...그럼 과천에서 시작해야해서 거리가 길어져.)
예봉산, 검단산, 삼성산, 아차산, 용마산, 불암산, 사패산, 인왕산, 마니산(제발 진달래 능선 타는 코스로 가라.. 제발....)
천마산 (중급에 넣을까 초급에 넣을까 고민함 ㅋㅋ)
중급 ★★
관악산, 수락산, 소요산, 도봉산, 북한산, 아차-용마산 연계 산행, 인왕산-안산 연계 산행, 검단산-용마산 연계 산행
**수락산은 기차바위가 유명한데 나는 넘 시시해서 에이 뭐야; 했거든. 근데 무서워하는 사람들 많더라.
나는 장암역 시작 수락산역 하산으로 했어
** 소요산은 코스가 3개인가 4개있는데 나는 종주코스로 탔어. 그럼 9km정도 되는데, 초급자는 그냥 소요산 정상만 찍고와도 되고
중급자한테는 종주를 강력 권할게. 원점 회귀라(환 종주라고 하지 보통) 주차장에 차 대고 탈 수 있음.
**관악산은 코스가 워낙 많아서.... 나는 사당역으로 올라가서 팔봉 타고 내려오는 걸 좋아하는데 그럼 6시간은 타야해;
보통은 서울대 루트를 많이 이용함. 서울대 루트는 어렵지 않아서 초보도 가능. 3시간이면 탈 수 있어.
** 도봉산은 정상 부분이 전부 암석이기 때문에 미끄럽고 장갑 필수얌. 철봉잡고 올라가야함. 도봉산도 코스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
** 북한산은 정말 나는 서울 산 중에 가장 좋은 명산이라고 생각해. 코스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풍광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음.
고급 ★★★ (산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연계산행...)
북한산~도봉산 연계산행 / 삼성산~관악산 연계산행 / 광교산~청계산 연계산행 / 사패~도봉산 연계산행 등등...
여기서 더 나가는 사람들은.....사패~도봉~북한끼리 묶어서 타기도 하고 청계~관악을 묶어서 타기도 함.
근데 청계~관악은 사실 연계산행이라기보단 1일 2산이 적당한 말일듯.. 완전 하산하고 다시 타는 거니께...
**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난이도 분류임.
** 사실 나는 서울 근교산 보단 지방산들을 더 좋아하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서울 산은 사람이 많아 ㅠ)
아직 지방산은 15개 정도밖에 안타봐서 ㅠ 한 50개 타고 추천글 찔게...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