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기억을 더듬어 쓰는거라 정확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야! ㅋㅋㅋㅋ

더 멋진 원작 뉘앙스를 그대로 살릴 수 없어 안타깝다ㅠㅠ





그 정도도 못 견디면 내 자식이 아니다.(견환)


무조건 내 베스트1bb

엄청 모성애 깊은 견환이 딱 잘라 서늘하게 말하는데 이때 완전 만삭인것도 발리고

황손을 오직 자신에게만 속한 '내 아이'인것처럼 말하는 느낌도 들어서 더 존멋이었어



소첩을 너무 총애하지 마세요. 그러다 목을 매라며 비단을 내리실지도 모르잖아요?(견환)

비단이 비싸서 이제 안 하기로 했다(황샹)


이때 독을 품은 대사, 증만 남은 견환과 애증 섞인 황제 사이의 팽팽하면서 권태로운 긴장감이 좋았음



난 이제 궁이 싫어요...제발 날 데리고 나가줘요.


과군왕 죽을때 견환이 울며 횡설수설 흐느낄때 과군왕 발연기에도 불구하고 너무 가슴아팠음



황제가...승하하셨다.

황제가, 승하하셨다...

황제가! 승하하셨다.


황샹....자, 버! ㅠㅠbbb 





정말 후회합니다. 언니를 살려두고 저처럼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하는데.

언니가 폐하를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하세요? 희비는요?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남편을 다른 여인과 공유하고도 

태연할 순 없는 법입니다! 

그날 밤 죽은 아이를 안고 빗속을 뛰어가며 외쳤어요, 날 죽이고 아이를 살려달라고...(황후)


최후에 황제와 대면해 쏟아내는 모든 대사가 절절하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면서 한편으론 공감 가고 피 토하는 대사였음..

거기다 대고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순원은 착해서 늙어도 고왔을거다하는 황제가 노답.


모두 내 결정이었다. 그런데 왜 짐을 원망하지 않았느냐, 순원은 죄가 없었어! 

할 수만 있다면 저도 폐하를 미워하고 싶었습니다.


저 말에 담긴 절절한 고백을 듣고도 약간의 동요조차 없는 황샹.....심장 없냐..

그리고 죽어나가는 기빈을 보면서 황후가 릉용에게 하던 충고. 기빈이 죽은 이유는 쓸모가 없어져서라고, 궁에선 누구에게든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 궁중 암투를 일축한 진리였어





폐하께선 귀신 따윈 마음 약한 자가 보는 헛것이라 하셨다. 그러니 나도 그딴건 믿지 않아.(화비)


너무 귀엽고 맹목적인 사랑ㅋㅋㅋ


뭘 놀라십니까? 제가 이러는걸 처음 본 것도 아니면서.


황후 앞에서 고자질하는 조귀인 등을 발로 냅다 까고는 캐당당하게 이런거 한두번이냐고ㅋㅋㅋ

심지어 이때 오라비 끈 떨어져서 자기 권력도 나가리 된 상황이었음ㅋㅋㅋ


황후? 완빈? 모두 한때는 내게 패했던 자들이다. 


기빈이 시비걸었을때 눈도 깜박 안 하고 받아치는 모습ㅋㅋ그러면서 영원한것은 없다고 읊조리는데

이때 화비랑 기빈 대조해보면 왜 화비는 인기많은 악역이고 기빈은 안티만 드글거렸는지 알것같아 그릇이 달라...


저 소리 들리느냐? 신형사에서 버틴 사람은 없다. 난 주녕해가 모든걸 고해바쳐도 원망하지 않는다.


텅빈 궁에서 고문받는 주녕해의 비명소리 듣고 덜덜 떨면서도 의외의 한마디라 강렬하더라 


황상! 세란에게 정말 너무하십니다.


화비의 마지막 절망감을 함축한 대사. 모든 미련을 끊는 절규라 곧바로 이어진 자살까지 깔끔하고 강렬했음




이 궁의 벽돌 중, 내 손이 닿지 않은 건 단 하나도 없네...(경빈)


궁의 벽돌 갯수가 몇개인지 아냐고 묻고 스스로 대답하면서 잠 못 드는 밤마다 궁의 벽돌을 세었다고.

외롭고 힘겨운 후궁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줘서 짠하더라




주인의 모욕은 노비의 무능(전추)


악역이지만 충정심은 끝내줬어. 늘 황후처럼 자애로운척 생글거리고 나긋하던 전추가 독살스럽게 쏘아붙이는 몇 안되는 씬




그럼 그 자를 절대 용서하지 마십시오(녕빈)


녕빈은 나올때마다 심쿵 대사 많았음. ㅋㅋ 움직이지 마십시오, 언젠가 이 칼로 범의 목을 딴 적 있답니다와

네 주인이 위험할땐 얌전하더니 과군왕의 일엔 발끈하여 나서는거냐? 하고 완벽 비웃을때도ㅋㅋ

그리고 말없이 제비 시녀 똑바로 바라보며 약 먹는것도 존멋이었지...



이제야 이 한 몸을 내 마음대로 하는구나(안릉용)


이 대사때문에 안릉용을 끝까지 미워할 수가 없더라

황제와 대면하기 전 담담한 표정으로 하늘을 한참 바라보다 이토록 좋은 경치를 다신 볼 수 없겠군, 한마디도 좋았음

사실 릉용은 최후를 맞이하기 전후의 모든 모습이 명장면이었어





  • tory_1 2018.09.27 19:31
    다 좋다ㅠㅠ크 명대사 파티ㅠㅠ특히 황샹쟈펑
  • W 2018.09.27 2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1 20:14:00)
  • tory_1 2018.09.29 14:37
    @W 아냐 나도 몰라ㅋㅋ그냥 들리는대로 적은거야
  • tory_11 2018.09.30 02:07
    쨔(오)펑~
    이거 아냐?
  • tory_2 2018.09.27 20:00
    아... 덕분에 견환뽕이 차오른다! 아시아앤에서 주말에 재방해서 너무 좋아 ㅠㅠ 챙겨보는 중이야
  • W 2018.09.27 2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1 20:13:56)
  • tory_3 2018.09.27 20:31
    첫번째 대사 나는 다른 의미로 감동ㅠ
    그 고생을 노비인 근석을 위해서 하고 있다는게 좋았어
    엥간한 캐릭터들은(특히 임신했으면) 자식>>>>>>>>친한 시녀일텐데 견환은 자식 쬐끔 희생시키더라도 자기 사람 챙긴다는게 좋음
    가끔이지만 중드에 여캐가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자기 핏줄을 위험에 빠뜨리는(?) 설정 나오는데 난 그때마다 치이더라ㅠ
  • W 2018.09.27 2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1 20:14:02)
  • tory_4 2018.09.27 20:54
    화비 그렇게 못됐으면서 자기 사람들은 또 끔찍이도 챙겨서 화비 아랫사람들이 화비한테 그렇게 충성스러운가 싶더라
  • W 2018.09.27 21: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1 20:18:13)
  • tory_9 2018.09.28 01:19
    맞아 화비 처음 뇌물 받은 계기도 아랫사란들 명절 보너스 같은거 줘야하는데
    마침 오빠까지 경성와서 체면상 더 줘야하는 상황에 돈 모자라니까 받은거였음ㅋㅋ
  • tory_6 2018.09.27 23:05
    찡허다 특히 안릉용 마지막대사는 내 최애인 이유를 축약해서 보여주는거같아ㅠㅠ
    또 내가 제일 소름돋았던 대사는 태후랑 융과다씬때 나오는 모든 것들..
  • tory_13 2018.10.04 21:45
    태후랑 융과다도 그런 사이였는데 알고보면 융과다도 자신을 이용했다는 걸 태후도 알았던 거 ㅠㅠㅠㅠㅠ 태후도 짠했어
  • tory_7 2018.09.27 23:09
    맞아... 저 벽돌대사는 너무 기억에 남았어ㅠㅠㅠ
  • tory_8 2018.09.28 00: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10 05:19:50)
  • tory_10 2018.09.28 23:32
    아 맞아 저 대사들 다 기억난다 ㅠㅠㅠㅠ
  • tory_12 2018.10.03 17:59
    명대사 파티ㅠㅠㅠㅠ최고야 견환전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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