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마라엽떡 만들기 (싱크로 85%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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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엄마가 인정한 싱크로..!
마라엽떡 홈메이드 버전이야 ㅎㅎㅎ

왜 85퍼센트냐면 미원이나 다시다를 넣지 않아서 엽떡만큼 무지하게 자극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그래도 마라엽떡 땡길 때 시켜먹기 대용으로는 아주 훌륭한 레시피야!
이거저거 토핑 더 넣고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 ㅎㅎ


준비물 (2.5-3인분 기준)

재료- 밀떡, 분모자 세줄, 중당 네줄, 사각어묵 3장, 비엔나, 우삼겹, 양배추
양념 - 설탕2T, 양조간장4T, 고춧가루 1.5T, 맛소금 0.5t, 순후추 0.5t, 다진마늘 1T, 대파 파란부분 반대/흰부분 반대,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2T(건더기 포함)

T = 아빠수저
t = 베라수저



1) 팬에 우삼겹을 먼저 굽는다
2) 우삼겹은 따로 덜어놓고, 팬에 남은 기름을 버리지 말고 물을 붓고 설탕/간장을 넣은 뒤 중불로 끓인다
3) 떡, 분모자, 중당을 넣고 중불로 끓이다가 고춧가루 넣기
4) 고춧가루가 풀리면 어묵, 양배추, 다진마늘, 대파, 비엔나, 후춧가루를 넣고 중불로 끓인다
5) 맛소금은 간을 봐가면서 추가 (나는 0.5티스푼 정도가 적당했어)
6) 국물에 점도가 살짝 생기면 약불로 낮추고 마라소스 추가
7) 덜어놓은 우삼겹 섞으면 완성



-예상질문-
다른 마라소스 써도 돼?
-> 안돼.. 오직 하이디라오만이 마라엽떡의 그 맛을 낸다

고추장 넣어도 돼?
-> 그러면 엽떡 맛이 안나! 고추장 안 넣는 게 포인트..!

맵게 먹고 싶다면?
-> 베트남 건고추를 곱게 갈아서 반티스푼 정도 추가해주면 돼!

우삼겹에 간 안 해도 돼?
-> 안 해도 소스가 자극적이라 충분함!

우삼겹 구운 기름 버리고 만들어도 돼?
-> 되긴 한데 맛의 싱크로가 75 정도로 떨어짐

후춧가루 통후추 그라인더 써도 될까?
-> 그거보단 백설 순후추가루 추천 (이게 더 엽떡스러움)

어묵 빼도 돼?
-> 어묵에서 감칠맛이 나오기 때문에 빼면 싱크로가 떨어짐 ㅠ
양배추, 비엔나는 빼도 큰 영향 없었어 ㅋㅋㅋㅋ


집에서 만들면 비용 부담도 적고 자극적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단 게 젤 좋은 거 같아 ㅋㅋㅋㅋ
다들 맛나게 해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