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얘가 이렇게까지 되야했나 싶었음..
뭐 유정입장에선 '선을 넘은것'자체가 기분나쁜일인건 이해함.
그냥 후원받는애들중에서 아버지가 특별하게 여기는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진짜 가족마냥 굴고... 뭐 애들 친화력이 워낙 좋고 유정한테도 괜찮은 친구가 생기긴 한거지만 그 위화감은 어쩔수가 없긴하지. 나라도 빈정상했을꺼야.
근데 그 댓가가 너무 가혹하잖아ㅠ
남의손 작살나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무슨 지은죄에대한 정당한 벌을 받은것마냥 나오는 그 태연함이 얠 너무 소시오패스처럼 보이게함.... 내기준 홍설한테 암만 사랑꾼처럼 보여도 갈수록 제정신아닌것처럼 보임.
백인하는 진짜 열등감으로 똘똘 찬 구제불능인간;;
이쯤되면 지 살자고 하는짓이아니라 그냥 남을 짓밟는걸로 자기 존재의의를 채우는것같음. 진작에 상담을 받았어야했는데 너무늦어서 훗날 또 주변사람 발목을잡고....
유정이 기름붓고 백인하가 불붙이고 유회장이 부채질하고
걍 좀 껄렁댈뿐인 나쁘지않은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밟아버린게 존나 소름끼침
작가는 어떻게 인간군상을 이렇게 소름끼치게 구성해놀 생각을 할수가있었지?? 재연재인데도 손에 땀을 쥐게만드니 참ㅋㅋㅋㅋㅋ 완결이 제일 비참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가선 또 어떤기분일까.....
+다시생각해보니 백남매가 유회장에게 그렇게 살갑게굴던 이유가 지들딴엔 이쁘게?좋게보일려고 그랬던거같은데 그게 선을넘은 짓이 되어버린것도 아이러니...... 인물묘사ㄷ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