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예전부터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이제 슬슬 풀리고있고 곧 대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얔ㅋㅋㅋㅋ
토리들이 말한대로 남자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할 거 없이 관계 다 파탄나고 파탄나게 생긴게
막장에 길들여진(?) 나톨한테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다가옴 ㅋㅋㅋ
오아람-양민지 둘이 싸울 때 솔직히 둘 다 서로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했음. 양민지야 말할 것도 없지만
오아람도 말투 세게 말한 것도 있고 여기서 본 것처럼 만약 왕자림이었다면 그렇게까지 세게 말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에 공감해서 오아람이 자기 과거 인물에 양민지 투영해서 말투 세게 나간건 양민지 입장에선 서운하게 느껴지고 미웠을거임 하지만 그 후 양민지 행적으로 인해서 양민지 자체에 공감하기 힘들어지고 쉴드불가 상태까지 와버렸음
오아람 은근히 배척시키려고 하더니 잘 안 되니까 자기 잘못 쏙 빼놓고 정치질 하는게 양민지는 틀렸다싶음 제발 누가 양민지한테 돌직구 날리거나 아니면 자기가 한 잘못된 행동 다 까발려지길 바람
그 후에 양민지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아람-양민지 갈등은 원만히 해결되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둘은 각자 갈텐데 왕자림이나 홍진희 등 중간에 낀 애들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음 양민지가 한 짓 다 털려서 양민지랑만 손절하면 좋겠는데... 아예 파가 두개로 갈려버리면....
그리고 왕자림 사이에 둔 공주영-이경우 관계.... 라 하니까 웃기긴 함. 솔직히 현재만 보면 잘 사귀고 있는 왕공 사이에 둘은 전혀 신경 쓰지도 않을 이경우가 있는거니까 뭐 물론 이경우가 대놓고 둘 사이를 어떻게 하겠다는건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음
이경우 솔직히 선 넘는 행동 계속 보여서(임정훈 때린거나 편의점 문 열고나가는 연출, 왕공 둘이 동시에 불렀을 때 왕자림 쪽 쳐다보는 것 등) 공주영 이경우도 불안함
솔직히 최근전개 진짜 작가님이 6, 7년전부터 쌓아왔다고 할 때부터 ㄹㅇ 경우혁명이었구나하고 느껴져서 사실 더 불호임 전개상으로는 개꿀잼인거 인정하는데 이럴거면 도대체 남주인공이라는 개념이 왜 있는지 모르겠음 공주영은 최근 왕자림 남자친구 아니면 이야기 중심인물에 서지도 못하고 그나마 나온 과거 얘기도 사실 곽보경이 메인이고 그에 비해 경우는 초반부터 잘생겼지만 한쪽 눈 가리고 다니는 비밀이 있는 주인공 친구 역할에 왕공 커플 조력자에 알고보니 여주인공을 짝사랑까지 하고 있었네? 그런데 과거에 친구 여자 관련 트라우마가 있다는 설정이어서 자기 마음 쉽사리 인식하지 못했다가 최근에 감정이 격해진 상태까지 온 것 같음. 이제 이경우 시점으로 얘기가 풀릴텐데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솔직히 기대되긴 함. 재밌긴 하거든 ㅋㅋㅋㅋㅋㅋ
이경우 솔직히 좋은 설정만 부여된 캐는 아니라서 썡양아치 일진 시절 때의 과거도 있고 왕자림 좋아하면서 방예슬이랑 사겨서 방예슬 상처준 것도 있고 자기 구원해준 공주영 여자친구 좋아한다는 설정까지 있지만 확실히 연혁 내 뜨거운 감자인것은 분명함. 계속 메인에서 비껴서있는 공주영이 애처로울 뿐. 뭐 이번에 이경우 시점 풀리고 왕공-이경우 갈등 시작되면 메인으로 올려나 모르겠긴 하다만
하여튼 이경우나 양민지 둘 다 결말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함 양민지는 솔직히 파멸하는 엔딩밖에 안 보여 진짜 너무 가서 진희한테라도 솔직히 털어놨다면 또 모를까 진희한테 정치질 한 걸로 봐서는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이고
이경우는 아직까지는 우리만 알아채서 자기가 또 끝까지 숨긴다면 양민지처럼 파멸까지는 안 갈 것 같은데 진짜 모르겠긴 하다
하여튼 연혁에 미리보기 생긴 거 넘 다행 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언제 나오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