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차) 차라리 배경을 스케치업 툴 등으로 바꾸는게 차선책같은데

물론 그걸 제대로 활용을 못해서 캐릭터랑 따로 노는 웹툰들도 많긴 해.



하지만 스케치업도 자체적으로 선 효과를 줄 수 있고, 보다 2D 작화 느낌을 줘서 캐릭터 작화에 맞추는 것도 가능하거든. 개중에는 덜 이질적인 텍스쳐들도 많고. 2차로 손을 보면 훨씬 이질감을 줄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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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같은 경우에는 캐릭터 작화와 맞춰서 명암+그림자 묘사를 최소화하고 밑색에 신경을 쓴 것 같고


고래별같은 경우에도 배경이 직접 그린 배경하고 중간중간 섞인 스케치업 배경 위에 2차 드로잉+명암보정으로 거의 위화감이 들지 않게 잘 만져놨더라고.


물론 위화감이 아예 안 날 수는 없지만. 웹툰 스케줄상 이런 쪽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핑크레이디사태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이종범(닥터 프로스트)작가도 스케치업 잘 다루더라고. 잘만 쓰면 괜찮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함.



둥굴레차 작가가 어느정도 스스로와 합의를 보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퀄리티와 합리성 둘 다 놓치고 있는 것 같아.



낮에 뜨는 달 같은 경우에도 초중반에 배경을 거의 직접 그리시다가 휴재 후 연재시작하시니까 스케치업 배경으로 갈아타셨었더라고. 근데 그렇게 위화감은 못느꼈음. 작가 역량에 따라 잘 매만지면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둥굴레차 작가 무너지기 전 작화를 보면 잘 그리시는 축이잖아. (최근 연재분도 이전 연재분과 비교된다 뿐이지 날리는 감은 있어도 나름 괜찮고)



어지간하면 배경까지 다 일일히 그리는 편이던데 지금 스케쥴로는 본인 역량에 부쳐하는 거잖아.



최근 에피소드 보면 배경들이 너무 날아갔고 인물 위주 컷만 차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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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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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피 컷



스케치업이 그렇게 어려운 프로그램도 아니고 휴재하는 김에 배우던가(근데 대학 생각해보면 모를리 없을 것 같긴함) 배경 어시를 두던가 했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