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스가 그랬잖아 세트 네가 만일 전쟁과 무력의 신이 아니었더라면 평화의 신 네프티스가 너랑 결혼할일이 있었겠냐고..
힘이 없으면 평화가 없다라는 사실을 네프티스는 알고있었을거라며 그랬잖아?
그렇다면 지금은 저승의 신이지만 한때는 지상의 군주신이었던 오시리스야 말로 세트같은 애가 필요한게 아니었을까..
왜 있잖아. 어느나라든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의 힘은 군권력에서 나오는거.
군통수권이야말로 그 나라 최고 지도자의 제일가는 권한아냐.
그럼 오시리스가 그토록 세트에게 집착하고 갈망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 세트의 무력이 아니었을까......
뭐 물론 세트야..얼굴이쁘고 머리색도 멋지고 성격도 괄괄하니 여러모로 매력덩어리긴하지만 단순히 그 이유로 집착한건 아니었던거같아
만일 세트가 얼굴만 반반하고 존재감없는 약한 신이었다면 오시리스는 적당히 가지고놀다 질리면 버렸을거야
네프티스도 지옥에서 온 얼빠아닌 이상에야 아예 세트같은건 거들떠도 안봤을거고..ㅋㅋ
근데 어느정도는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도 들어간 집착이었던지라 굉장히 집요했던게 아닌가..싶음.
따라서 차기 지상의 군주신으로 낙점된 호루스도 삼촌 세트에게 반한 이유로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싶어
오시리스에게 패배하기 전 과거 군주신이었던 태양신 라도 유독 세트 우쭈쭈 이뻐하는것도 납득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