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캡터 사쿠라
꿈꾸는 태양
소녀화첩
우사기 드롭스
아마 더 있을텐데 당장 내가 들어본 목록이고 심지어 첫번째는 제일 심각한데도 가장 대중적이야.
선생이 제자 건들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노양심 개도랏샤기인데 상대는 미성년자에 초등학생이라고? 걸 또 사쿠라가 친구한테 니 애인 직장인이냐고 태연히 물어보고 그 애가 속상해하며 긍정하는 부분이 있음.
애니판에서는 잘렸는지 어쨌는지 몰라. 사실 사쿠라 부모도 정상적인 범주는 아니잖아...솔직히 나도 어릴때 봤지만 이런 작품이 어떻게 버젓이 일반 만화시장에 나오고 전연령가로 팔리는지 모르겠어!!!
막말로 카캡사는 90~00년대 초등학생 아이들의 우상아니야??
자체 필터링 가능한 나이도 아니거니와 한창 가치관이 적립되는 나이에 이런 성인과의 연애가 동경스럽고 로맨틱하게 그려지는 작품을 접한 아이가 그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대로 기를 수 있는 확률이 몇퍼센트나 될까?
꿈꾸는 태양은 카카페에서 밀어주는 작품이야.
고등학생인 여주인공과 성인 남주인공이 이루어지는 작품이고 그 밖에도 일본적 여성 후려치기와 각종 현실에선 불가능할만한 요소가 판을치는데 역시 전연령가로 볼수있고 댓글창을 보면 어린 독자도 많아.
당장 현실과 만화를 떼어놓고 보자는 말을 이런 일상물을 보면서까지 유념할까? 폭력적이나 범죄물도 아니고말야.
조합? 조합은 좋지.
주먹왕 랄프, 모아나랑 위의 작품들을 비교해서 뭐가 문제인지 모를 사람은 없을거야. 실제로 어른과 아이가 투탑주인공인 창작물은 두 계층 모두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어서 흔하기도 하지.
명탐정 코난도 문제없어.
초등생 외양의 남주와 고등학생 여주가 나오지만
초딩 남주에게 연애감정을 품는 연상은 전무하거든. 여주가 좋아하는건 고등학생이던 남주 뿐이지. 초등생 코난이 여주를 향해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치는 연출은 에피소드마다 나오지만 그 반대는 없어. 시청자 입장에선 짝사랑에 가깝지. 어린아이는 성인을 사랑할 수 있지만 반대는 질병이야.
하지만 그 주인공의 어린몸이 홍조와 키스이상 성행위의 대상이되는 2차연성이 없을까? 물론 소비에는 제한이 없어! 앞에 지적한 작품처럼 만화판 전체의 페도필적 무딤과 오픈된 공간에서 전연령의 접근성이 높다는걸 문제삼고싶어.
게임 얘기해서 미안하지만 ib라는 쯔꾸르게임도 9살 소녀와 성인남성이 주인공이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텐션도 없어. 동료애뿐이지. 하지만 남녀 주인공의 이름을 아무 인터넷 포털에나 붙여검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아? 조합을 조합으로만 소비하지 않거든. 코난처럼 원작에는 문제가 없지만 2차 연성의 연령제한 및 필터링이 안되는 대표적인 사례야. 실제로 저 팬덤에 미성년자가 과반이야.
그렇게 생각하지않니?
우익작품 거르는 사람은 많아도 카캡사 거르는 사람은 얼마없어. 추억미화와 무딤때문이지. 이걸 얘기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