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지타임) 보면 볼수록 파워 밸런스 진짜 잘 잡은듯(ㅅㅍ)

스포츠물에서 진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파워 밸런스를 잘 잡는 거잖아
그래야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지 않고 경기 결과들도 납득이 가니까
근데 생각할수록 진짜 2사장이 캐릭터들 파워 밸런스 기막히게 잘 잡은 것 같아
내가 이해한 작중 세계관 내 능력 원탑들이


기상호 : 두뇌(bq)
진재유 : 볼 핸들링
공태성 : 탄력
박병찬 : 속도, 패싱 센스
조재석 : 3점슛
허창현 : 운동능력
임승대 : 피지컬
최종수 : 퍼리미터 디펜스


란 말이지?
보면 알겠지만 각 네임드 학교 당 한 명 이상은 세계관 원탑 능력자가 있고
지상고는 3명이나 있음
그래서 네임드 학교가 비교적 일정하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지상고가 운이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는 해도 6명,
그것도 구력 짧은 1학년을 셋이나 끼고도 결승까지 전승으로 간 것도 납득이 감
세계관 원탑 능력자들이 있으니까


이처럼 캐릭터, 학교 별로 능력치를 고루고루 나눠 가지게 해줬지만 또 보면 밸런스 패치도 기막힘


기상호 : 비교적 짧은 구력, 낮은 공격력
진재유 : 작은 신장
공태성 : 짧은 구력, 낮은 체력
박병찬 : 부상
조재석 : 기복(근데 이건 당연함 미도리마 같은 케이스가 사기인 거고;;)
허창현 : 짧은 구력
임승대 : 낮은 스킬(ex. 자유투)
최종수 :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찍혀서 약점이 없...나 싶었지만 멘탈이 다소 불안정함


진짜 뭐 하나 좋은 거 주면 그에 상응하는 단점도 줘서 압도적일 수 없게 만듦ㅋㅋㅋㅋ
그나마 종수가 능력 상으로는 약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신체능력이나 피지컬은 세계관 원탑까진 아니고
또 계속 멘탈이 불안정하다는 떡밥을 줘서 이걸 어떻게든 흔들어볼 여지가 있다보니
막 절대 못 이기는 압도적인 존재!느낌까지는 아님ㅋㅋㅋ


거기에 다 청소년이니만큼 감정적으로 흔들리면서 충분히 자기 원래 능력치를 잘 발휘 못할 수도 있고 하니
이변이 다소 생기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고ㅇㅇ
진짜 이런 점에서도 2사장이 고심해서 캐릭터들 설정을 짰구나 싶어
2사장은 다 계획이 있구나
2사장은 진짜 천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