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눈여겨보는 네이버 신작들 (만화방 마이너 다수, 사진 추가)

** 신작은 작년 하반기 연재시작 기준 **
요즘 네이버 볼 게 없다, 비슷비슷한 장르에 질렸다하면 한번 검색해서 볼 만한 작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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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빌샷 (글, 그림 CTK)

미중년, 미국 동북부 장인 CTK의 네이버 데뷔작이자 소년만화. 전작들과 달리 배경 한국이고 주인공은 여자 고등학생. CTK의 새 작품세계를 볼 수 있음. 여성서사, 중년, 백합, 인외를 좋아하는 팬들을 만족시키는 독특한 작품. 뱀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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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글, 그림 순끼)

대학 로맨스릴러 치즈인더트랩 그린 순끼의 신작. 예민미 넘쳤던 전작과 달리 감자들이 주인공. 1990년대 후반 경기도의 한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한 사춘기 성장기라고 함. 연출이 정신없다고 하지만 추억팔이스러운 어린이 만화처럼 잘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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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글 POGO, 그림 HOOPA)

레사 작가와 어시가 만드는 옴니버스 SF 시리즈. 뻔하게 흘러가는 듯해도 결국 독자들의 예상을 빗겨나가는 스토리가 일품. HOOPA의 뛰어난 작화와 강렬한 푸른색이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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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커, 오프너 (글 만취, 그림 바른꽃)

후각을 보는 주인공이 나오는 독특한 수사극 냄새를 보는 소녀를 연재한 만취 작가와 내 모습이 보이니, 고류 진 연재한 바른꽃 작가의 신작. 사람 머릿속을 포함해 무언가를 열고 잠그는 능력자들의 숨막히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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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문학적 감수성 (글 교날, 그림 번암)

살아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타투이스트 감수성. 원치않은 능력때문에 타투로 정착. 흥신소 직원 문학에게 새긴 용 문신이 생명을 얻어 문학의 몸에서 도망가고 문학은 금전으로 보상받는 대신 감수성의 집에 눌러앉음.
그림이 포근하고 용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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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른탕진 프로젝트 (글, 그림 점삼)

돈을 숨쉬듯 쓰는 신입사원, 삶에 지친 과장, 사라진 돈을 추적하는 조직원이 10억을 둘러싸고 얽히는 우당탕탕 드라마. 그림체가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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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무지 그애는 (글, 그림 게코)

커피와 스무디 작가 게코의 신작. 도무지는 알바 자리를 전전하는 우울증 환자. 운이 좋게 마트 시식코너에서 일하게 되고 조금씩 세상을 알게 됨.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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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순정말고 순종 (글, 그림 슈안)

늑대와 빨간모자 작가 슈안의 신작. 스물다섯의 나이에 쓰리잡 뛰는 지언은 편의점 취객이 돈 대신 준 인형으로 유명 연예인을 조종함. 독특한 로코, 드라마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