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출처https://x.com/eong39/status/1777688790712389639







[My Biography – RM]

학생시절은 공부도 잘하고
반에서 눈에 띄는 존재

🐨지금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3살 때, 아빠가 타던 오토바이 의자에 앉아서 놀았던 거예요. 당시 살던 집은 언덕 위에 있었는데 아빠는 자주 오토바이를 탔었어요. 그래서 기억에 남아있는 거겠죠.

🐨어릴 때는 까불거나 장난치거나 엄청 활발했었다고 생각해요. 물총으로 물을 뿌리거나. 서로 싸우지만 시작하는 건 항상 저였어요. 어쩌면 좋은 친구는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그렇다는 건 농담이고, 자주 전화로 연락을 해서 친구 집까지 데리러 가서 놀았던 건 가장 즐거운 기억이네요. 당시 인라인 스케이트가 유행해서 저도 엄청 좋아했어요. 운동을 잘하지는 못했는데 해보니까 잘 타서 재미있어져서 중학생 즈음까지 계속했어요. 그거 외에는 아빠랑 엄마랑 가족 모두 캠프에 간 것도 기억하고 있어요.

🐨학생 때는 자주 반 회장을 하거나 공부도 열심히 해서 그런 점은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고 생각해요. 장래희망은 많이 있었어요. 경비원, 과학자, 아빠…그리고 온라인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세기도 했고 신작이 나오면 전부 했을 정도라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 꿈 중에 하나가 토끼. 뭘까요, 토끼처럼 그냥 뛰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때의 귀여운 꿈이에요.



음악과 만나
자신도 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바라다

🐨초등학교 6학년 때, Epik High나 에미넴의 음악을 듣기 시작한 걸로 저도 음악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 전에는 책이 좋았고 문장이나 시를 쓰거나 학교가 주최하는 문장 대회 등에 나가거나 작가나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도 있어요. 음악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문장을 쓰던 게 지금 가사를 쓰는 걸로 이어졌어요.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겠죠.

🐨음악을 목표로 하면서 일단 영어 가사를 프린트 해서 흉내내서 노래했어요. 자주 교실에서 친구들한테도 들려줬는데 지겨워 해서 “이제 그만해”라고 들었어요. 그런 걸 1년 정도 계속하고 있었을 때, 그냥 흉내내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직접 음악을 만들고 싶다, 가사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만난 동료들과 같이 가사를 쓰거나 하게 된 게 음악 활동의 첫걸음이네요. 그 시절의 추억은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학교를 나와서 먹으러 간다던가. 매일같이 편의점에 가서 먹을 걸 사거나. 하지만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돈도 별로 없어서 엄청 생각하면서 샀어요. 지금 되돌아보면 재미있네요.



멤버와 만나지 않았다면
음악을 계속하지 않았을지도?

🐨지금의 Big Hit 엔터테이먼트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중학교 3학년 때에 언더그라운드 소속사 오디션을 몇 개 봤는데 2차까지는 갔는데 떨어졌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성실하게 공부하자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오디션 심사를 하러 왔던 분이 지금의 Big Hit 프로듀서와 친구라는 인연이 있어서,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 정도에 연락이 왔어요. 그 연락을 받고 저는 곡을 들고 소속사로 갔는데 혼자서는 무서워서 친구랑 같이 갔어요. 지금도 그 친구와 그때 일을 얘기해요. 벌써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인데 굉장히 긴장했던 걸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그렇게 예전 일 같지는 않네요.

🐨연습생이 되고부터는 제 안에서 음악에 쓰는 비율이 굉장히 커져서 도중부터 공부를 전처럼은 하지 않게 됐어요. 물론 음악의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음악에만 전념해도 되는지 하는 고민과 자신이 없어서 학업을 완전히 놓지는 못하고 공부도 나름 했어요. 분명 Big Hit와 BTS 멤버들과 만나지 않았다면 공부를 계속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연습생이 되고부터는 강남으로 이사와서 제일 처음에는 숙소에 둘이서 살았는데 그러면서 점점 늘어났어요. 거실에서도 자지 않으면 안 됐어요.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활기차고 굉장히 좋은 추억이네요. 하지만 연습생 시절은 엄청 길다고 느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오래
멤버와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

🐨지금 빠져 있는 취미는 전시회나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거나, 가구를 사는 거예요. 목재 가구에는 따뜻함이 있어서 빠져서 자주 사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피규어를 모으고 있어요.

🐨지금 멤버들이랑 하고 싶은 건…대부분의 일은 같이 경험해왔으니까 새삼 무언가를 하고 싶다기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속 오래 음악 활동을 계속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My Biography – Jin]

유치원부터 게임 사랑
활발했던 어린 시절

🐹경상도 안양시에서 태어나서 1~2년 후 과천시로 이사했어요. 그래서 제 기억이 있는 건 과천부터예요. 저, 데뷔 직전까지 사진 찍는 게 싫어서 어렸을 때 사진이 거의 없어요. 옛날 사진을 찾는 게 힘들었어요. 사진을 찍으려면 정지해야 되잖아요. “기다려, 1장 찍자!”라고 듣고 멈추는 게 싫었어요.

🐹유치원 시절에 좋아했던 건 그 시절 인기였던 공룡 등의 캐릭터 게임이에요. 엄청 좋아했어요. 하지만 게임기가 1대밖에 없는데 항상 형이 독차지하고 있어서 그 시절에는 정말로 게임이 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게임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초등학생 때는 활발한 아이였어요.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이랑 놀고,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돌아가서 숙제를 하고, 자고. 그게 일상이었어요. 친구도 많았어요. 매일 놀아서 공부는 전혀 못했어요. 좋아했던 과목은 체육. 지금이랑은 정반대네요. 달리는 것도 좋아했고, 스포츠라면 수영, 테니스, 아빠한테 배운 골프를 좋아했어요. 스노우보드도, 스키를 좋아하는 아빠가 자주 스키장에 데려가서 그래서 시작했어요. 아빠는 출장이 많았지만 집에 오면 취미인 스포츠를 같이 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리고 해외에도 자주 데려갔어요. 일본, 유럽, 오스트리아…하지만 저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강제인 느낌이었어요.

🐹2살 위의 형이랑은 매일 연락을 하고 있어요. 게임도 같이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어렸을 때보다 더 사이가 좋아진 기분이 들어요.



남자 중고등학교를 다녀서
쑥맥인 남자로 성장!?

🐹중1부터는 게임이 너무 좋아서 밖에서 놀지 않게 됐어요. 여름방학은 친구랑 피시방에서 계속 게임을 했어요.
중학교 때의 친구가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예요. 4명이서 사이가 좋은데 다른 고등학교에 가서도 여름 방학에는 같이 계곡에 놀러 가고, 겨울 방학은 같이 스노우보드를 타고. 지금도 매일 연락해서 서로 아저씨 개그를 피로하고 있어요.

🐹음악은 이승기 선배님의 「삭제」나 KCM 선배님의 「흑백사진」, 거북이 선배님의 「비행기」를 좋아했어요. 특히 BUZZ 선배님의 곡을 자주 들어서 록 발라드는 지금도 좋아해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 남학교였어요. 그래서 6년 동안 여자와의 접점이 전혀 없어서 대학생이 돼서도 여자랑 눈을 못 마주쳤어요. 눈을 피하면서 “여어, 잘 지냈어?”라면서. 대학교 때 털털한 성격의 여자인 친구가 한 명 생겨서 그 버릇을 겨우 고쳤어요. 저를 때리면서 “눈을 보고 말해!”라고 했어요. 그래도 남자 친구들이랑 지냈지만요.





스카우트로 가수의 길로
작곡도 예의진행중!

🐹고1 때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어서 신문기자가 꿈이었어요. 신문 사회란을 매일 읽었어요. 배우를 꿈꾸게 된 건 고2 때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왔던 김남길 씨를 보고예요. 감동해서 나도 누군가를 울릴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학은 영화과로 진학했어요.

🐹입학하고 3개월 후에 Big Hit에 스카우트 돼서 연습생이 됐어요. 래퍼 3명은 이미 있었고, 제 2일 후에 정국이가 들어왔어요. 연습실에 갔더니 밤비같은 눈동자의 애가 앉아있었어요. “…누구?”라고 물었더니 “아! 전정국이라고 합니다!”라면서 일어났어요. “앉으세요”라고 말해도 “아뇨! 괜찮습니다!”라면서. 첫인상이 가장 강했던 건 춤 연습을 하고 있던 랩몬스터. 춤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 자체를 태어나서 처음 봐서 “우와아, 연습생이다. 멋있어”라고 생각했어요.

🐹연습 중간에 동료들이랑 밥을 먹으러 가거나 해서 연습생 생활은 즐거웠어요. 춤도 그 시절에는 좋아했었어요. 하지만 데뷔하고 나서부터 “춤을 못 춘다”고 들어서 자신이 없어져 버려서…그래도 ARMY 여러분이 “귀여워”, “잘했어”라고 해줘서 자신감이 회복돼서 지금까지 춤출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생활을 좋아하고 방탄소년단인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멤버와 만나고 나서예요. 데뷔 당시에는 설마 제가 곡을 만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멤버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지금도 계속 곡을 만들고 있어요. 아직 앨범에 수록될 정도는 아니지만 좋다고 해줘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연기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지금은 뷔가 하고 있으니까 저는 그걸로 만족해요. 그것보다 노래도 퍼포먼스도 더 잘하게 돼서 콘서트를 많이 하고 싶어요.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굉장히 기대돼요.















[My Biography - SUGA]

장난꾸러기 아이에서
독서 좋아하는 소년으로 성장

🐱남부에 있는 한국 제 3의 도시 대구에서 태어나서 상경할 때까지 거기서 자랐어요. 어릴 때는 지극히 평범한 애였어요. 장난치는 게 좋아서 유치원 선생님은 절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위험해!” 하고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스포츠는 좋아해서 달리는 걸 잘했어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쭉 릴레이 선수로 뽑혔을 정도예요. 공부는 중상 정도였어요.

🐱어릴 때는 밖에서 친구랑 노는 게 좋았는데 크면서 바뀌었어요. 놀러 나가도 그냥 공원에 모여서 뭘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말에도 혼자 집에 있는 일이 많았어요. 엄마한테는 “가끔은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라고 들었어요.

🐱수집벽이 있어서 어릴 때는 책을 잔뜩 모았어요. 교양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런 척을 하고 싶은 나이라서. 나이에 맞지 않는 어른스러운 거나 소설, 시집, 에세이, 신문…장르를 가리지 않고 뭐든지 읽었어요. 그리고 어째서인지 중학생 때까지 책을 뒤에서부터 읽는 버릇이 있었어요. 지금도 책은 가끔 읽어요. 문장을 덩어리로 받아들여서 읽는 속도는 빨라요.

🐱초등학교의 첫사랑의 추억은…정말로 없어요. 지방은 서울이랑 멀수록 보수적인데 특히 제가 다니던 학교는 남자랑 여자가 대화를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여자 아이랑 있는 것도 엄청 부끄러웠고 정말 얘기도 안 했어요.







힙합과의 만남
중학생 때 작곡을 개시

🐱음악에 흥미를 가진 건 초등학교 5학년 때, 텔레비전에서 Stony Skunk라는 한국의 아티스트의 무대를 본 게 계기예요. 당시에는 발라드가 전성기라 음악 방송에 18개의 그룹이 나온다고 하면 10개가 발라드를 부르는 그룹, 5개가 아이돌, 3개가 다른 장르라는 느낌이라 그 3개 중 하나였어요. 다른 것과 다른 게 굉장히 멋있었어요. 그때까지 전혀 음악에 흥미가 없었는데 Stony Skunk를 계기로 힙합이나 레게 음악을 듣기 시작해서 Epik High에도 영향을 받았어요. 마침 MP3 플레이어가 나오기 시작한 시절이었는데 저는 파나소닉 CD 플레이어를 사서 들었어요.

🐱그렇게 음악을 듣기 시작함과 동시에 가사를 쓰는 것도 시작했어요. 누가 말한 것도 아닌데 왠지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초등학생 때부터 랩을 만들기 시작해서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작곡을 시작했어요. 그 시절에는 주위에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지금은 한국에서 엄청 인기가 있지만 제가 듣기 시작했을 시절에는 한때 유행했던 장르였어요. 아마 동네에서 랩을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노래방에서 랩을 하면 친구들한테 불평을 들었어요. 손을 움직이는 힙합 특유의 제스처가 있잖아요? 그것도 놀림받고.

🐱하지만 저는 힙합이 계속 좋아서 확실히 중2 때에 처음 축제 무대에 섰어요. Dynamic Duo의 「Go Back」을 친구랑 같이 했어요. 사람 앞에 서는 건 좋아하지 않았지만 왠지 그때는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연습한 랩도 보여주고 싶었고…엄청 소심했지만요.

🐱실은 중학생 때는 예고에 가고 싶어서 클래식을 작곡했었어요. 하지만 학비가 너무 비싸서 결국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아빠한테는 “이제 음악은 충분히 했으니까 고등학교에서는 공부할게”라고 하고 입학했는데 안 했어요.











지방의 크루에 가입하고
래퍼로서 본격 시동

🐱중학생 때는 정말 자기만족인, 취미 정도의 곡을 만들었어요.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건 MIDI 프로그램을 바꾸고 나서예요. 고1 때 만든 곡을 제 스승같은 사람에게 들려줬더니 엄청 마음에 들어해줬어요. 그래서 D-town이라고 하는 힙합 크루를 소개받아서 가입하게 됐어요. 그 곡은 뉴에이지 뮤직같은 느낌인데 Nujabes같은 힙합 비트의 곡이었어요. 참고로 그 칭찬해준 스승은 버클리 음대에 가서 지금은 영화 음악 감독을 하고 있어요.

🐱크루에 들어가서 랩을 제대로 시작한 느낌이에요. 랩 자체는 초등학생 때부터 했었지만 주위에 랩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대구의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활동했었는데 그 시절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음악으로 먹고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같이 음악을 하던 형들은 당시 저보다 10살 정도 연상인 사람들이 많았는데 30살이 넘은 사람도 있었어요. 형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엄청 힘들어 보였어요. 공연을 해도 관객을 100명 모으는 건 힘들었고, 그런 현실이 싫었어요…만약 제가 성공하면 신(scene)의 가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언더그라운드에서 멋있는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니까 제가 유명해져서 그런 사람들을 좋은 환경에 두고 싶고, 형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그런 때에 Big Hit 오디션이 대구에서 열린다는 걸 알았어요. 단지 작곡가인 방시혁 씨가 만든 회사라는 것밖에 몰랐지만 봐봤어요. 그랬더니 다음 날 바로 합격 연락이 왔어요. 나중에 들어봤더니 절 보고 바로 합격이라고 생각했다는 듯해요. 그 때도 랩은 못했지만요.







랩퍼&프로듀서
슈가가 목표로 하는 미래

🐱이렇게 음악의 길을 나아가는 데 4살 연상의 친형의 존재가 커요. 제 영향으로 힙합을 좋아하는데 오디션을 볼 때, 형 이외의 가족 모두가 반대했었어요. 음악 활동을 하는 것 자체를 좋게 보지 않아서 친척한테도 “네가 음악이라니. 공부나 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만든 곡은 유일하게 형한테만 들려줬어요.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도 제일 처음 형한테 보고했어요. 정말로 사이가 좋아서 친구같아요. 저, 술은 기본 안 마시는데 형이랑만은 같이 마셔요. 물론 지금은 가족 모두가 절 응원해주고 있어요. 공부하라고 했던 친척이 사인을 달라고 해요.

🐱나중에는 프로듀서로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센터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고 그냥 음악을 하고 싶어요. 예능계에도 흥미가 없어서 다들 연기 하고 싶다거나 예능에 나가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일단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1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자신도 래퍼로서, 프로듀서로서 정점을 노리고 싶어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해야죠.















[My Biography - j-hope]

기운 넘치는 어린 시절
첫 장래희망은 테니스 선수!

🐿️첫타자라니 영광이네요! 주인공이에요. 옛날 사진을 더 보여드렸다면 좋았을 텐데 전에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중고등학생 때 사진이 전부 없어져 버렸어요. 남아있는 게 이 정도예요…유감이에요. 

🐿️저는 광주라고 하는, 한국의 남서부에 있는 지방 도시에서 태어났어요. 아기 때부터 희망이 넘치는 귀여운 아이였어요~! 유치원은 미술에 주력하는 곳에 다녔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그림은 못 그려요. 이 시절에도 잘 못 그렸던 기억이 있어요. 분명, 집에서 가까우니까 거기에 다닌 게 아닐까요. 유치원에서 기억하고 있는 건 수영장에서 놀 때 옷 갈아입는 게 부끄러웠던 거예요. 아직 어렸을 때라 남자애도 여자애도 같이 옷을 갈아입잖아요. 저는 그 상황이 정말로 부끄러웠어요! “왜 여자애랑 같이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모두와는 다른 데에서 혼자서 슬쩍 갈아입었던 기억이 있어요. 수영장에서는 열심히 놀았지만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에도 매일 어두워질 때까지 밖에서 놀고, 그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초등학생 시절에는 2번 이사했는데, 2학년이 되고 나서 전학했어요. 엄청 활발한 애라서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특히 테니스를 좋아해서 제 첫 장래희망은 테니스 플레이어가 되는 거였어요. 엄청 못했는데 어째서인지 “잘해서 선수가 돼야겠다!”라는 꿈을 안고 있었어요.





사람 앞에서 춤추는 즐거움을 알고
댄서가 되는 길을 결의

🐿️계기가 찾아온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아침 30분 동안 댄스 시간이 있었어요. 댄스 영상을 틀고 그걸 흉내내서 춤추면 운동이 된다면서. 그 때 저한테 춤의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주위 친구들도 “정말 잘하네”라고 칭찬해주고, 학교 대표로 그 영상에도 출연했어요. 매일 아침, 전교 학생들이 제 춤을 보면서 춤추는 거예요. 그때부터 춤에 강한 흥미를 안게 됐는데, 더 마음이 커진 건 초등학교 5학년 수학여행 때. 특기를 피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선생님이 트는 음악에 맞춰서 프리스타일로 춤췄어요. 그랬더니 다들 잘한다고 칭찬해줬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에 “본격적으로 춤을 추고 싶다”고 부모님한테 말했어요. 아빠는 맹반대했었네요. 저, 초등학생 때는 공부도 어느 정도 하는 편이었는데 “왜 춤 따위를 추는 거야”라면서. 아빠는 고등학교 문학 선생님이라 더 공부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랐던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춤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춤추고 싶어, 이 길로 살아가고 싶어”라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전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어느 날, “거기서 춤 춰 봐”라고 말했어요. “얼마나 잘 추는지 보자”라면서…아무 음악도 안 틀고 무아지경으로 췄어요. 그걸 보고 아빠는 한마디, “알았어, 네가 그렇게까지 하고 싶으면 해 봐”라고 해줬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어요.







지방 댄서팀에서 활약
아티스트를 꿈꾸다

🐿️본격적으로 댄스의 길을 나아가게 돼서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댄스팀에 들어갔어요. 제가 중심이 돼서 만든 팀도 있었고, 중학교 2학년 때에는 어느 댄스팀에 들어가서 멤버의 막내로서 활동했어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그 시절 영상이 많이 나올지도 몰라요. 다른 학교 축제에서도 댄스 퍼포먼스로 여기저기 참가했어요. 스트리트 댄스 대회에도 나가서 많은 상을 받아서 춤을 잘 춘다는 걸로는 알려져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활동을 시작한 걸로 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오디션도 붙고, JYP 엔터테이먼트 대회에서는 인기상을 받고, 상금 30만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2010년 봄에 지금의 사무소인 Big Hit 엔터테이먼트 오디션에 합격해서 연습생으로서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에서의 추억은 있지만 고등학교의 추억은 거의 없어요. 친구들이랑….졸업식도 초등학교 때밖에 나간 적이 없어요. 중학교 졸업식은 오디션이라든지 이런저런 활동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데뷔 준비 한창이어서 바빠서 참가 못했어요.







서울에서의 연습의 나날
랩의 매력에 빠지다

🐿️고등학교는 아빠가 선생님을 하고 있는 학교에 입학했어요. 연습생이 되고 나서 한동안 위탁교육이라는 시스템으로 그대로 광주에서 레슨을 받았었는데, 공부랑 양립할 수 있게 아빠가 서포트 해줬어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1학년 크리스마스에 서울로 혼자 상경해서 그때부터 사무소에서 레슨의 매일이 시작됐어요. 상경하고 바로 랩몬스터랑 슈가 형을 만나서 그대로 같이 숙소에서 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저는 정말 시골촌놈이라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상냥하게 대해줘서 바로 친해졌어요. 

🐿️랩은 이때부터 시작했는데 당시의 멤버는 전원 래퍼였어요. 그래서 무리하게 배운 느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 느낌이에요. 숙소로 돌아가면 비트가 흘러 나오고, 바로 프리스타일 랩이 시작되고…처음에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하고 신기했었는데 랩이란 건 이런 거라는 걸 피부로 느꼈어요. 장난으로 서로 디스하기도 하고, 랩으로 얘기하는 게 엄청 재미있었어요. 맞다! 슈가 형이랑 연습생 시절에 둘이서 프리스타일 랩을 하면서 밤을 샌 적도 있어요. 서로 디스하면서 그때까지 말 못했던 걸 랩으로 서로 말했어요. 지금도 이 때의 일이 안 잊혀져요. 정말로 즐거웠어요. 

🐿️그리고, 랩뿐만이 아니라 보컬에도 흥미가 있어서 연습생 시절에는 배웠었어요. 그때는 매일 레슨만 해서 밖에 나가서 자유롭게 놀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별일 아닌 걸지도 몰라요. 그때 더 잔뜩 놀아둘 걸 생각해요. 제가 연습생이 되고 나서도 멤버 교체가 있어서 1년 반 정도 저랑 슈가 형이랑 랩몬스터 3명이서 지냈어요. 그 시기는 슬럼프에도 빠졌고, 언제가 돼야 데뷔할 수 있을지 정신적으로도 괴로워서 3명이서 자주 숙소에서 얘기했어요. 그렇게 방탄소년단으로서의 프로젝트가 확정되고, 정국이가 들어왔어요. 그 후 보컬 라인이 더해져서 체계적인 그룹으로서의 모양이 됐어요. 멤버 중에서도 뷔의 제일 첫인상이 강렬했었어요. 지금은 멋있고 인기도 있고 재능이 넘치지만 옛날에는 아니었어요. 엄청 소란스럽고 뭔가 땀냄새가 날 거 같았어요. 

🐿️데뷔가 정해지고부터는 더 연습이 하드해졌어요. 「We Are Bulletproof Pt.2」 춤을 데뷔 3개월 전부터 매일 촬영했었는데 몸의 각도나 손끝의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다시 찍었어요. 그 시절은 정말로 힘들어서 쓰러진 적도 있어요. 격한 퍼포먼스라 많이 다치기도 했고 다리에 피가 차서 뺀 적도 있어요. 정말로 고생했어요. 하지만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데뷔할 수 있었고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거겠죠. 지금까지 열심히 한만큼 보답받는 기분이 들어요.

















[My Biography – Jimin]

댄스에 열중인 중학생이
BTS의 일원이 되기까지

🐥가장 오래된 기억은 4~5살 때에 바로 근처의 집으로 이사를 한 일이에요. 쌀이 든 밥통의 뚜껑을 들고 이사를 도왔어요. 어릴 때는 밖에서 노는 게 좋아서 매일 이웃 형이나 친구들과 놀았어요. 자주 했던 건 축구나 경찰과 도둑. 도망을 너무 가서 옆 마을까지 간 적도 있어요.

🐥초등학교에서도 친구랑 노는 게 너무 좋아서 점심 시간에는 자주 축구를 했어요. 좋아하는 과목은 미술이나 체육, 수학.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았는데 어째서인지 색칠하는 건 싫었어요. 장래희망은 매일 바뀌었었어요. 요리 만화를 읽으면 요리사가 되고 싶었고, 「은하철도 999」를 보면 은하철도 운전수, 「ONE PIECE」를 읽으면 해적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2살 어린 동생과는 엄청 사이가 좋아서 집에서 같이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봤어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이나 「괴물」이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요. 친구같았어요.

🐥중학교에서도 모두와 사이가 좋았어요. 6반이 있었는데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였어요. 부활은 축구부랑 탁구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매일 즐거웠어요.







🐥춤에 흥미를 가진 건 중학교 2학년 때. 방과 후에 추게 됐는데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2010년 댄스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댄스 학원은 정말 즐거웠어요. 조금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가서 연습을 했어요. 대회에도 나갔는데 엄청 긴장했어요. 실은 지금도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해요.

🐥예고에 가려고 한 건 중학교를 졸업하기 1년 전이에요. 자습실에서도 공부가 손에 안 잡히고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 하나, 뭘 하고 싶은가…”하고 고민했어요. 생각하면서 무대에 서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부산 예고를 목표로 하고, 무용 분야에서도 현대에 가까운 춤을 배우고 싶어서 현대무용을 골랐어요.

🐥고등학교에서는 춤에 전력투구해서 그 시절의 저한테는 친구랑 춤밖에 없었어요. 친구랑 모여서 연습하고, 놀고, 또 연습하고…고등학교랑 양립해서 댄스 학원도 다녔는데 저는 학원비가 걱정돼서 “댄스 학원은 안 갈 거야”라고 했어요. 하지만 학원 선생님이 “너한테는 돈을 받지 않아도 돼”라고 말해주셨어요. 굉장히 신세를 졌고, 저도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한테 많이 배웠어요. 춤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2012년 봄, 중학생 때의 댄스 선생님한테 연락이 와서 소속사 오디션을 봤어요. 그래서 합격해서 5월에 상경하게 됐어요. 제일 처음 만난 건 제이홉 형. “같이 열심히 하자!”라고 저를 마중나와줬어요. 다른 멤버들도 먼저 말을 걸어주고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식당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간 게 떠오르네요. 

🐥연습생 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건 다 같이 밥을 먹거나 놀러 가거나 한 거예요. 다 같이 놀이공원에 갔을 때의 입장권은 지금도 지갑에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어요. 멤버 전원이서 처음 놀러간 장소라서 굉장히 추억에 남아요. 벌써 5년 정도 갖고 다니고 있네요.

🐥서울에서는 뷔랑 같은 고등학교로 전학했어요. 제가 4반이고 뷔가 2반이었는데 뷔는 낯을 안 가리고 친구도 많아서 저희 반에 와서 “지민이한테 잘 해 줘”라고 반 친구들한테 말해줬어요. 저는 낯을 심하게 가렸지만 그 덕분에 반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어요.

🐥연습생 시절에 가장 괴로웠던 건 역시 불확실한 미래였네요. 이번에도 남을 수 있을지 위험했다는 말을 듣는 게 괴로웠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많이 연습을 하고 싶어서 새벽 3~4시까지 연습을 하고 조금 자고 또 아침 6시에 연습실에 가서 1시간 노래하고 학교에 가는 생활을 약 1년 계속했어요. 당시 저는 BTS로서 데뷔할 수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BTS 멤버 후보에 들어가게 되고, 형들이 “지민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해줘서, 그 말이 힘이 됐어요. “이 형들이랑 같이 데뷔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데뷔했을 때는 정말로 가슴이 벅찼어요. 쇼케이스 때에 팬 분한테 처음 케이크를 받은 일, 끝나고 멤버랑 스태프 다 같이 운 일, 다음 날에 음악 방송에 나간 일, 그 후 진 형이 운 일…당시의 추억은 셀 수 없어요.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건 없어요. 단지 지금 하고 있는 걸로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도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어를 잘 말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My Biography - V]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 왕성
할머니를 좋아하는 밝은 아이

🐻저는 슈가 형이랑 같은 대구에서 태어나서 몇 년 동안 거창이라는 데에서 살았어요. 유치원 때부터 엄청 밝은 아이라 선생님도 귀여워 해주셨어요~! 예쁜 걸 찾아서 가져가면 “와, 잘했네~!” 하고 칭찬해주셔서 그게 기뻤어요. 같은 기린반에 사이 좋은 애가 있었는데 당시 인기가 있었던 초록색 사탕을 나눠준 것도 그리워요.

🐻어릴 때는 할머니와의 추억도 많아요. 할머니가 유치원 송영을 해줘서 데리러 올 시간을 매일 기대했어요. 항상 자판기에서 유자차를 사줬는데 그게 정말로 즐거웠어요.

🐻초등학생 때는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호기심 왕성한 애였어요. 친구 집에 자러 가고도 싶었고 배우고 있던 태권도 합숙도 즐거웠었고. 같은 유치원에서 입학한 애들이 많아서 친구가 엄청 많았어요. 매일 해가 질 때까지 친구랑 같이 공원에서 놀았어요.

🐻근데 놀기만 한 건 아니고 제대로 학원도 갔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녔어요.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장래에는 농업을 하는 모습밖에 상상 못했지만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게 음악에 빠지고 나서 바뀌었어요.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MP3 사 줘~! 나도 듣고 싶어!”라고 졸라서 다운로드 한 음악을 이것저것 듣게 됐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 끝날 쯤에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제대로 된 꿈이 생긴 건 그게 처음이에요.









가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색소폰과 춤을 배우다

🐻꿈을 향해 행동한 건 중1 때. 아빠가 “장래에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어봐서 “가수가 되고 싶어”라고 대답했어요. 저희 아빠도 옛날에 꿈이 배우였는데, 그랬더니 굉장히 진지하게 “가수가 되고 싶으면 악기를 하나는 배우지 않으면 안 돼”라고 말해줬어요. 그래서 색소폰을 3년 정도 배웠어요. 겉보기에는 멋있지만 입술이 아프고 무거워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수가 된다면 악기를 할 수 있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다녔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경상남도 대회에서 금상을 딴 적도 있어요~!

🐻중학교에서는 방송 댄스부라는,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부활에 들어가서 K-POP 댄스를 했어요. 색소폰이랑 댄스를 하고, 학원도 다녀서 바빴어요. 빈 시간은 친구랑 농구를 하는 게 즐거웠어요. 잘하지는 못했지만 친구가 엄청 농구를 좋아해서 그 영향으로 좋아하게 돼서 항상 했었어요.

🐻색소폰을 그만둔 건 춤에 더 집중하고 싶어져서예요. 가수가 돼도 춤을 못 추면 멋있지 않잖아요.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댄스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반년 정도 지났을 때, Big Hit 비공개 오디션이 있었어요. 친구가 본다고 해서 저도 시간이 있어서 따라갔어요. 오디션에서는 춤을 추고 랩도 하고, 그리고 성대모사라든가 개그도 했어요. “이건 떨어졌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합격 연락이 왔어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대구에서 저만 합격했었어요.





멤버와의 추억이 많은 연습생 시대

🐻고1 9월에 상경해서 서울의 예고에 다니면서 숙소 생활을 했어요. 제가 들어갔을 때는 정국이랑 슈가 형, 제이홉 형, 랩몬스터 형이 있었어요. 저는 낯을 가리지 않아서 바로 모두와 친해졌어요. 연습생이 된 것만으로 기뻐서 매일이 굉장히 즐거웠어요. 그렇다고 해도 연습도 많고 보통 고등학생처럼은 지내지 못했지만 저희 나름대로 숙소나 연습실에서 추억을 만들어 갔어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게, 1월 1일에 멤버 7명이서 놀이공원에 간 거예요. 다들 멋 부리려고 힘을 넣었더니 전원 검은 옷이 되어버려서 눈에 띄었어요.

🐻참고로 제 패션은 항상 할머니가 사주신 옷으로 코디했었어요. 할머니는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 옛날부터 옷을 잘 골라주셨어요.














[My Biography – Jung Kook]

밖에서 노는 게 좋았던
개구쟁이 소년시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어렸을 때에 개랑 놀았던 거예요. 어딘가 놀러 갔을 때 당시의 제 몸과 같은 크기의 개랑 즐겁게 놀았어요. 아마 3, 4살 정도 즈음이에요. 제 친구가 되어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몸 크기에 엄청 차이가 있었는데 다치지 않았던 건 개가 봐주면서 놀아줘서일 거라고 생각해요. 상냥한 개였네요.

🐰어렸을 때 저는 개구쟁이였어요. 밖에 놀러 나가는 걸 좋아하는 애였어요. 반대로 공부를 엄청 싫어했어요. 자주 엄마한테 혼났어요. 학교에서는 복도를 뛰어다니거나 급식을 빨리 먹거나 하는 애였어요. 잘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학교 B-BOY 대회에 나간 적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수련회에서 2AM의 「이 노래」를 부른 적도 있어요.







첫 오디션으로
가수로의 꿈을 잡다

🐰이렇게 말하면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는데 실은 오디션 방송에 나갔을 때도 아직 저는 제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제대로 자각하고 있는 건 아니었어요. 당시에는 “될대로 되겠지” 정도의 마음으로, 재미 반으로 나갔어요. 하지만 막상 회장에 도착하니까 너무 사람이 많아서 놀라서 주눅이 들었었어요…많은 모르는 사람한테 둘러싸여서 마음이 위축됐어요. 아마 저는 그 시절부터 낯을 가리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당시는 별로 깊게 생각해서 오디션에 참가한 건 아니었지만 운 좋게 소속사 분이 저를 발견해주셔서 연습생으로서 트레이닝을 받고 지금은 이렇게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됐어요.

🐰그때 실은 여러 소속사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지금의 소속사를 고른 이유는 RM 형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왠지 직감으로 믿을만한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왜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실제로 RM 형은 뭘 해도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나라면 할 수 있어,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고.







춤도 음악도
연습하면서 더 좋아졌다

🐰연습생 때는 어쨌든 낯을 심하게 가려서 조금도 붙임성이 없는 애였어요. 하지만 뷔 형이 들어오고 나서는 제 낯가림도 꽤 나아졌어요. 뷔 형이랑 저는 성격이 닮은 부분이 많았어요. 그런 뷔 형 덕분에 제 낯가림도 없어졌고 뷔 형이랑 사이가 좋아지면서 저는 뷔 형이 더 좋아졌어요.

🐰솔직히 말하면 데뷔하기 전의 저는 그 정도로 힙합을 좋아한 건 아니었어요. 형들이 랩하는 걸 보고는 있었지만 제가 좋아했던 건 오히려 조용한 음악이었어요. 춤도 소속사에 들어오고 나서 배웠어요.

🐰춤의 필요성을 느낀 건 어느 쪽인가 하면 데뷔하고 나서예요. 데뷔하고 더 잘 추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만큼 연습도 열심히 하게 됐어요. 음악면에서도 그렇네요. 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많은 음악을 접하게 된 결과 더 음악이 좋아졌어요.





무대가 나의 전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처음 멤버와 만났을 때의 일은 지금도 잘 기억해요. 개중에서도 RM 형은 특히 첫인상이 강렬했어요. 제가 옷방에 들어갔더니 거기에 팬티 모습의 RM 형이 있었어요. 그때는 엄청 놀랐어요.

🐰제가 이 소속사를 고른 건 RM 형이 있어서라는 건 아까도 말했는데, 제가 BTS 멤버로 있다는 행복은 어떤 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요. 특히 강하게 그렇게 느끼는 건 무대에 섰을 때예요. 큰 무대에 7명이서 서서 우리들을 응원해주는 ARMY 앞에서 노래하는 것. 그 순간이 저는 정말로 너무 좋아요.

🐰앞으로 바라는 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제부터도 다 같이 걸어가는 것. 누구 한 사람 빠지는 일 없이, 같은 무대에 서서, 라이브를 하는 것만이 제 바람이에요. 멤버와는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쭉, 좋은 일만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 이상으로 바라는 건 딱히 없네요. 저한테는 무대가 전부니까 이벤트나 예능, 잡지, 뮤직 비디오 등, ARMY 여러분이 즐거워 해주시는 건 물론 하고 싶고, 여러분이 즐거워 해주시는 건 기쁘지만 저는 무대가 가장 소중한 장소예요. 무대에 서면 누구나가 느낄 수 없는 감정이 솟아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서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가슴이 찌릿거리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있어서 무대는 매우 소중한 장소예요. 앞으로도 BTS 멤버로서 모두와 함께 무대에 계속 서고 싶어요.


  • tory_1 2024.04.11 05:25
    첨 봐! 가져와줘서 고마워!! 애기 방탄이들 귀엽다 ㅠㅠㅠ
  • tory_2 2024.04.11 10:18
     아빠한테는 “이제 음악은 충분히 했으니까 고등학교에서는 공부할게”라고 하고 입학했는데 안 했어요.
     윤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지 고마워! ㅋㅋㅋㅋㅋ
  • tory_3 2024.04.11 10:18
    넘 고마워! 애들 한결같으면서 참 잘 컸다 ㅠㅠㅠㅠㅠ
  • tory_4 2024.04.11 22:55
    정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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