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력 받은 후에 한 번에 다 안 보고
매달 1일에 달력을 넘겨
그래서 매달 1일에 새로운 사진을 보는거지!! ㅋㅋㅋ
그럼 진짜 기분이 엄청 좋다!
나이 들면서 시간 가는게 좀.. 허망하기도 하고 이렇게 빨리 간다고? 싶기도 하고..
내가 한달 동안 한게 아무 것도 없는데 시간이 지난 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뭐 그랬는데
지금은 1일에 딱! 새 사진 보면 미춌다 미춌다 너무 잘생겼다 미춌다 하면서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
지금도 석진이 사진 보면서 타자 치는데 정말..재밌다 석진아..얼굴 너무 재밌다...웃음이 막나온다 석진아...
그렇게 한 보름정도는 사진 보면서 즐거워하다가
나머지 보름은 아 진짜 다음달 누구냐 하면서 엄청 기대하고 즐거워함
혼자 막 지금까지는 누구누구 나왔으니까 다음달 백퍼 누구다 이러면서 내기도 함 ㅋㅋㅋㅋㅋㅋ
맞추면 즐겁고..뭐 틀려도 상관없곸ㅋㅋㅋㅋㅋㅋㅋ
탁상, 벽걸이 달력 둘 다 갖고 있는데
탁상 달력은 앞뒤 사진이 다르잖아
그래서 15일마다 교대로 보는데 ㅋㅋ 이것도 나름 재밌음 ㅋㅋㅋㅋㅋ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말일쯤에 다음달 일정 확인하려고 다음달 보고싶은데 그걸 못한다는 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땐 핸드폰 봐야함 ㅋㅋㅋㅋㅋ
예전에 남준이가 행복의 문을 열쇠를 잘 잡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시즌그리팅 달력이 나한테는 그런 열쇠야!
진짜 별거 아닌데 혹시라도 나중에 이런 방법으로 한 번 즐겨봐봐!
챌린지 느낌도 나고 달력 넘기면서 내가 그래도 한달을 살아냈구나, 버텨냈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