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ver.me/GdJwhyAc
강윤구 역시 이번 트레이드를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으로 여길 만큼 각오가 단단하다. 22일 연락이 닿은 강윤구는 "NC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팬들께 죄송하다. 롯데에서는 비중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이 정말 필요로 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롯데에 영혼을 바쳐야 한다.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픈 곳도 없고 연차도 이제 많이 됐다. 1군에서 꾸준히 던지면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 그동안 훈련도 꾸준히 해왔다. 보직 욕심도 없다.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 던질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윤구는 롯데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 상대팀 중 가장 높았다. 그만큼 만나기 싫었던 롯데에 몸담는 것은 새로 출발하는 그에게 좋은 의미. 강윤구는 "그동안 롯데를 만나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이제 롯데에 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팀에 새로 왔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할테니 팬들께서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http://naver.me/FwnPqKzY
롯데가 강윤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좌완 불펜 투수 보강"이라며 "강윤구는 오랫동안 지켜봐왔고, NC와 이야기를 해왔다. 강윤구의 2군 등판을 꾸준히 관찰했고,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강윤구는 볼 스피드도 괜찮고, 트랙맨, 회전수 등 데이터도 좋았다"며 "30대지만 기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 2군에서 보여주던 기량을 1군에서만 발휘할 수 있다면, 셋업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이번 트레이드는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 두 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KT 위즈와 트레이드 당시 3라운드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4라운드 지명권이 없더라도, 3라운드에서 전체 24, 28순위의 지명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당장 올 시즌만 바라본 것은 아니다. 롯데 관계자는 "박재민과 송재영 등 어린 선수들이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강윤구가 어린 좌완 투수들이 역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올 때까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http://naver.me/GJrnSYs6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너무도 고전했다. 이 기간 롯데전 17경기에서 12이닝을 던져 ERA 10.50을 기록했다. 이대호(5타수 3홈런), 손아섭(9타수 4안타), 정훈(6타수 3안타), 한동희(3타수 1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강윤구 상대로 ‘극강’했다. 강윤구는 “나를 만나면 롯데 팀 전체가 다 잘 치는 느낌이었다. 진짜 거인 같았다(웃음). 9개 구단 중 제일 무서운 팀이었는데 이제 일원이 됐다. 여러 모로 자신감이 생긴다”며 웃었다.
인연 있는 구성원들도 여럿 있다. 2군 김동한 코치가 고교(장충고) 선배이자 상무 선임이었으며, 동갑내기 친구 구승민은 강윤구의 상무 후임이었다. 또 자선야구 때 인연을 맺어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는 한동희도 있다. 강윤구는 “(한)동희가 참 귀엽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자선야구 때 잠깐 본 사이였음에도 가까워졌다. 내가 먼저 가서 인사하거나 소셜미디어(SNS)에 댓글도 자주 달 만큼 편한 사이다. 애가 참 착하다”고 설명했다. 23일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는데, 일찌감치 창원에서 부산으로 건너가 집을 구할 참이라고. 등번호는 65번. 구단 SNS에 올라온 유니폼 사진을 보면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당연했던 것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았다’는 이치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2군에서 최고구속 147㎞까지 찍었으며, 올해도 140㎞대 중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는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한다.
“3연투든 뭐든 맡겨준다면 다 해낼 자신이 있다. 연투라는 자체가 나를 필요로 해서 계속 쓴다는 의미 아닌가.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1군에 있는 것, 거기서 공을 던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달았다. 팬들이 ‘아, 불펜에 강윤구 없으면 안 된다’라고 얘기할 만큼의 선수가 되고 싶다.”
강윤구 틀드 관련 기사들
잉래찡 기사 (마지막) 보니 우리가 강윤구 상대로 기록이 좋았구나... 동희 귀엽대 귀엽지....🤣
강윤구 역시 이번 트레이드를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으로 여길 만큼 각오가 단단하다. 22일 연락이 닿은 강윤구는 "NC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팬들께 죄송하다. 롯데에서는 비중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이 정말 필요로 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롯데에 영혼을 바쳐야 한다.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픈 곳도 없고 연차도 이제 많이 됐다. 1군에서 꾸준히 던지면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 그동안 훈련도 꾸준히 해왔다. 보직 욕심도 없다.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 던질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윤구는 롯데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 상대팀 중 가장 높았다. 그만큼 만나기 싫었던 롯데에 몸담는 것은 새로 출발하는 그에게 좋은 의미. 강윤구는 "그동안 롯데를 만나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이제 롯데에 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팀에 새로 왔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할테니 팬들께서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http://naver.me/FwnPqKzY
롯데가 강윤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좌완 불펜 투수 보강"이라며 "강윤구는 오랫동안 지켜봐왔고, NC와 이야기를 해왔다. 강윤구의 2군 등판을 꾸준히 관찰했고,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강윤구는 볼 스피드도 괜찮고, 트랙맨, 회전수 등 데이터도 좋았다"며 "30대지만 기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 2군에서 보여주던 기량을 1군에서만 발휘할 수 있다면, 셋업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이번 트레이드는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 두 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KT 위즈와 트레이드 당시 3라운드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4라운드 지명권이 없더라도, 3라운드에서 전체 24, 28순위의 지명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당장 올 시즌만 바라본 것은 아니다. 롯데 관계자는 "박재민과 송재영 등 어린 선수들이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강윤구가 어린 좌완 투수들이 역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올 때까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http://naver.me/GJrnSYs6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너무도 고전했다. 이 기간 롯데전 17경기에서 12이닝을 던져 ERA 10.50을 기록했다. 이대호(5타수 3홈런), 손아섭(9타수 4안타), 정훈(6타수 3안타), 한동희(3타수 1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강윤구 상대로 ‘극강’했다. 강윤구는 “나를 만나면 롯데 팀 전체가 다 잘 치는 느낌이었다. 진짜 거인 같았다(웃음). 9개 구단 중 제일 무서운 팀이었는데 이제 일원이 됐다. 여러 모로 자신감이 생긴다”며 웃었다.
인연 있는 구성원들도 여럿 있다. 2군 김동한 코치가 고교(장충고) 선배이자 상무 선임이었으며, 동갑내기 친구 구승민은 강윤구의 상무 후임이었다. 또 자선야구 때 인연을 맺어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는 한동희도 있다. 강윤구는 “(한)동희가 참 귀엽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자선야구 때 잠깐 본 사이였음에도 가까워졌다. 내가 먼저 가서 인사하거나 소셜미디어(SNS)에 댓글도 자주 달 만큼 편한 사이다. 애가 참 착하다”고 설명했다. 23일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는데, 일찌감치 창원에서 부산으로 건너가 집을 구할 참이라고. 등번호는 65번. 구단 SNS에 올라온 유니폼 사진을 보면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당연했던 것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았다’는 이치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2군에서 최고구속 147㎞까지 찍었으며, 올해도 140㎞대 중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는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한다.
“3연투든 뭐든 맡겨준다면 다 해낼 자신이 있다. 연투라는 자체가 나를 필요로 해서 계속 쓴다는 의미 아닌가.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1군에 있는 것, 거기서 공을 던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달았다. 팬들이 ‘아, 불펜에 강윤구 없으면 안 된다’라고 얘기할 만큼의 선수가 되고 싶다.”
강윤구 틀드 관련 기사들
잉래찡 기사 (마지막) 보니 우리가 강윤구 상대로 기록이 좋았구나... 동희 귀엽대 귀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