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
나는 반년 이상 세균성 질염에 시달리던 톨이야....
한 2주전 검사에서도 가드네렐라가 나왔었고 지난주 까지만 해도 로션같은 하얀냉과 소변 보고나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서 질정도 넣고 있었거든..?
그 전에는 항생제도 먹고 유산균도 먹고 유산균 질정도 넣고 그냥 약국에서 받은 질정, 병원에서 처방받은 질정
할 수 있는거는 진짜 다 했었어..ㅠㅠ
속옷은 다 손빨래, 각종 영양제, 널널한 사각 트렁크 등등...
근데 별로 차도가 없었고...
내가 한 2년 반정도 일이 엄청엄청 많았고 잠은 뭐 거의 새벽 3~4시, 심할때는 밤샘도 많이 했었고..
스트레스로 인해 글씨가 안읽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성격파탄자 되고 진짜 이랬었거든...
그 일들이 6월 4일 부로 전부다 끝이 났었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일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으니 쫒기는 것도 없고 잠도 이제 일찍자고 실컷 잘 수 있게 된거야.
그랬더니 놀랍게도 모든 질염 증상이 싹 사라져버렸어....
진짜ㅠㅠ.. 내 생각에는 잠을 좀 일찍 자게 된거 이게 제일 큰거 같거든
운동도 시작은 했는데 일주일도 안된거라 이건 효과 봤다고 하기 그렇고
스트레스의 근원이 사라진거랑.. 잠도 사실 그렇게 일찍도 아니긴 한데 평소보다는 일찍 자거든. 요즘 1시정도에는 자고
어제는 11시쯤 잔거 같아
그런데 진짜 놀랍도록 냉도 없고 소변도 너무너무 편안하게 보고있고ㅠㅠㅠㅠㅠ
현생 살다보면 물론 마음대로 안되겠지만..진짜 10시~2시 사이에는 꼭 자고 땀나는 정도의 운동,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기...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ㅠ
잠이 정말정말 중요한거더라.. 몇시간 자는것도 중요하지만 자는 시간대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
질염때문에 힘든 다른 토리들도 다른게 힘들다면 잠이라도 꼭 잘 자보자..!
너무 흔한 얘기라 별 도움은 안됐을거 같아서 미안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