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갈 때도 그냥 혀로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핑 튀어나가고 해서
사실상 누군가 힘을 줘서 내 이를 뽑아낸건; 사랑니 발치가 처음이라 잘 몰라ㅜㅜ
근데 원래 얼굴 잡고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빼는게 맞는거야?
한 10분 정도 걸려서 뺀 거 같은데
난 누워있기만 했음에도 진이 다 빠지더라고......;
일어나보니까 입술도 터져있고ㅜㅜㅋㅋㅋ
생치아를 빼는 거니까ㅜㅜ 유치 가는 것처럼 쉬울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머리통을 부여잡고, 허리에 낀 상태로 이를 밀고 부수고 하니까
마취덕에 아프진 않아도 너무 무서웠어ㅜㅜㅜ
뽑으면서도 계속 착하게 살아야지 어디가서 고문 당하면ㅠㅠ 이렇게 조져지겠군
이빨 손톱뽑는 영화 다신 안 봐 못ㅠㅠ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발을 동동 굴렀어..
아직 세 개 남았는데......조물주님 님이 누구시든간에 사랑니 반품 신청합니다...ㅠㅠ
매복도 아니고 가지런하게 잘 난 윗니 인데도 이러면
약간 누운 아래 사랑니는 전문 병원가서 뽑을까 고민 중이야ㅜㅜ
다른 발치할때봐도 되게 힘줘서 뽑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