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지 꽤 오래됐는데도 이번에 한국갔다가 다시 돌아오니까 무슨 우울증마냥...진짜 우울증인가? 한국다녀왔다고 우울증이 올수 있나?ㅠ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심장이 묵직하게 쿵.쿵 하면서 간헐적으로 뛰고..
심장 조이는 느낌도 있다 뭔가 숨이 턱 막히는 느낌..ㅠ
내가 왜 해외를 이 비싼돈 들이며 나오는지... 가족들 너무 보고싶고ㅋㅋ..ㅠㅠ
오고나서 며칠간은 그냥 눈물 줄줄 흘리며 다녔어ㅋㅋ 장보러 가는데 눈물 줄줄 나고 샤워하면서 울고..ㅠㅠ
미래가 암흑같고 내 자신이 아무것도 못할것 같고 무능한것 같고..
말 잘 안통하는 해외에서 사는거 너무 힘들어서...ㅠ 지금 영어통하는 나라에서 살다가 동유럽으로 교환학생왔어
이거 나아지겠지..? 이게 향수병인가? 진짜 너무 힘들다 심적으로 허무하고 공허하고..
애들이랑 있을땐 좀 나아지다가 혼자 있을때마다... 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갑자기 멘붕이 와서 정신없고 막 손이 떨려 무섭고 그래서
나아질꺼야 톨아ㅠㅠ 나도 특히 한국 갔다오고나서 몇주간은 너무 우울해지더라...난 일단 한국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나올때부터 눈물 찔끔거렸어ㅠㅠㅠ타지에서 혼자 지내서 더 우울해지는 것 같기도 해ㅠ....힘내쟈 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