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래 제일 큰 거
(임플란트 해야 함)
위에 바르게 난 사랑니 1 개
밑에 반매복 사랑니 1개
나는 일단 겁이 굉장히 많고 병원 공포증이 심해
그리고 턱관절 병원도 여러번 다녀서
턱관절 다닐때 나보고 이 뺄 때 고생하겠네 하는거
저 소리 들으니까 더 무서워져서 나는
사랑니 어금니 다 완전 한계까지 몰아넣고
뺀 케이스임 어금니도 아말감 깨진거 치료 받기
무서워서 2년 넘게 깨진 데 워터픽으로 음식물 맨날 빼면서 살았어 치과쌤이 나보고 독하다고하더라
이런 내가 빼기로 결심한건 내 공포보다
통증이 더 커서...ㅎㅎ 병원 가니까
나 같은 애는 그냥 문제되는거 한번에 다
빼버려야 한다고 한 시가 다 급한 애들이라
나눠빼지 말라고 완전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내가 죽는거 아닌가요??하니 이 세개 뽑고
사람 죽일거면 의사 안한다고 염증약이나 잘 챙겨
먹고 오라 함 너무 자신만만해 하시길래 오히려
안심이 되더라 나는 막 유난떠는데 의사가
아 오바하지마 좀 얼른 뽑아준다고 이런 반응이여서 나도 오....그래?하고 예약 잡고 집에 왔어..
의사가 나보고 치아 이지경을 만들어놓고
아픈거 다 참은거보면 이 10개 뽑아도 참을 수 있대그만큼 내 치아 다 노답이였어...ㅎㅋ
예약하고 일주일 아파서 발버둥 치다가 당일에
마지막 아이스커피라며 치과가기전에
시원하게 먹구 가니까 바로 마취 주사 놓는데
위에 세방 밑에 여섯방정도 놓은듯 근데 마취주사
살짝 따끔거리기만하고 하나도 안 아프더라
난 마취주사 아프대서 엄청 겁 먹었는데...
한 30분 누워서 달달 떠니까 의사가 준비됐냐며
위에부터 간다고 입 크게 벌리라함 그리고 뭔가를.딱 세게 걸더니 천천히 입 다물어보세요 하더니
거의 다 다물었을때 줄다리기 할 때 힘주듯이
갑자기 힘 뽝주더니 으랏차차!!!이 느낌으로
한번에 빼셨어 쪼개서 안 뺌
체감 2분???아프지도 않았어 그냥 뭐가 쑥
뽑혀나가는 느낌
하.지.만
밑에 두개가 남았죠
사랑니가 반 매복이였는데 이가 꽤 커서..
조금 걸린다 말씀하시고 시작함...
와 근데 그때부터 그냥 뿌직빠직 빠드득
난리남 턱 너무 아프고 막 손등으로 밀어넣어가면서 인정사정 없이 뽑는데 난 내 턱이 오늘 이후로
제 기능을 못하겠구나 생각 할 때 사랑니 완료하심
체감 10분???걸린거 같아
하.지.만 더 헬파티인 썩은 어금니가 기다리고 있지..
의사쌤이 이건 쪼개서 뽑는다고 아프면 왼쪽 손
들라함 입 최대한으로 다 벌렸는데 더 벌리라 하더니 뺀찌로 인정사정 없이 부수고 쪼개더라ㅋㅋㅋ
그 쪼개는 소리 다 들리고 썩은데라 그런지
기구 닿을때마다 시리다 못해 아릿하고 막 신경을.미친듯이 누가 찬바람을 부는 느낌이라 왼쪽 손
드니까 의사가 다 했어요 이를 이지경 될 때까지 만들면 어떡해요 아이고 이건 당장 빼야돼 어쩌고 저쩌고 말 뭐라고 엄청 빠르게 하면서 마지막에 힘 빡 주더니 갑자기 아래 잇몸이 시원해짐 무뽑는거처럼 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뭐 케케묵은 무언가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였어
얘는 체감 15분??
내가 2시 예약이였는데 약까지 다 처방 받고
나왔을 때 시계보니 2시 45분이더라고
그럼 뽑는건 거의 20분안에 다 끝난
집 가서 턱 보니까 거의 3배는 부었더라
띵띵을 넘어선 땡땡이였음 얼음팩 대고
마취는 아직 안 풀려서 아프진 않았음
거즈 완전 꽈악물고 버스타고 집감
집 와서 약 어거지로 먹고 진짜 억지로 잠 안오는거자는데 뭔가가 입에 주르륵 흐르는 느낌에 깨니
내 턱 옆으로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치과에 전화하니 일단 와보라해서 감
손이 달달 발이 덜덜 입에 피 맛은 가득하지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의사가 보더니 나보구 거즈에 피가 너무 많이 흡수돼서 안 갈아줘서 거즈에서 샌거래
나보고 지혈 잘됐다고 가서 밥 먹으라해서
넵..하구 집 왔다
한 5시간동안은 아파서 벽 미친듯이 쳤던거 같고..
그 날 미음 같은거 먹구 거의 울면서 잠
위에는 안 아팠는데 아래가 정말 푹푹 쑤시고
조이고 시리고 말로 할 수 없는 아픔이였어..
잠도 못 자고 새벽에 진통제 두 알 더 먹고
간신히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안 아파서
아침에 김밥 먹음 이틀째였어 분해해서
먹긴 했는데 다섯개정도 억지로 꾸역꾸역 먹은듯
ㅋㅋㅋㅋㅋㅋㅋ아프긴한데 죽 먹긴 싫어서
근데 이게 어디까지나 진통제 효과였음..
진통제 안 먹으면 누가 뒷골 망치로 때리는거처럼
너무 아팠어 그게 한 6일 넘게 간 거 같음
그 6일동안 약 효과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눈물만 도르르 흘리며
다시는 발치따위하지 않겠다 결심함
통증은 진짜 딱 1주일 지옥처럼 아팠고
실밥 풀면서부터 그 거슬리는게 사라지니
통증도 좀 줄어드는 기분으로 차차 나아짐
그래도 진통제는 잘 들어서 3~4시간은 참을만했어
그때 밥먹고 차가운거 밀어넣어서 붓기뺌
죽 먹은건 그 날 당일만 먹었고
잔치국수 카스테라 순두부찌개 이런 부드러운거
다 먹음 술 담배는 원래 안하구
아이스 커피는 7일 이후부터 먹었고
워터픽 치실은 1달 지나고 썼어
대충 뽑은 후기는 이정도고
지금 뽑은지 두달째인데 완전 멀쩡
ㅇㅇ위아래 다 엄청 잘 여물어가고있고
그 전에 있던 통증들도 싹 사라짐
4월쯤에 잇몸뼈차면 임플란트 할 거 같아
특이사항은
실밥 푼 뒤에 한 이주동안 혀에 백태가 엄청 심했어
전체가 뒤덮이고 군데 군데 갈라지더라고
병원 연락하니까 사랑니 뽑고 여러가지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라고 차차 괜찮아질거라함
신맛도 올라오고 근데 진짜 이주뒤에 다 나음
그 뒤로 썩은 이 치료하고 스케일링 받으러
네번 더 간듯
나 토리ㅋㅋㅋ이제는 치과의자에서
잠도 자는 지경에 이르렀어
세개 뽑고나니 다른 치료들은 무서울게 없더라고
뭘해도 안무서움 진짜로 평안함 내가 이 뽑으면서
깨달은게 치아는 무섭다고 미루면 돈이고
고통이고 시간이고 갑절로 늘어나는걸
몸소 체험했어 그러니 토리들아....!
제발 치과는 꼭 아프다고 미루지말고
다른 일 다 제쳐서라도 빨리빨리 가..
그리고 6개월마다 스케일링 꼭 받고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 토리들이 됩시다
후기 끝
(임플란트 해야 함)
위에 바르게 난 사랑니 1 개
밑에 반매복 사랑니 1개
나는 일단 겁이 굉장히 많고 병원 공포증이 심해
그리고 턱관절 병원도 여러번 다녀서
턱관절 다닐때 나보고 이 뺄 때 고생하겠네 하는거
저 소리 들으니까 더 무서워져서 나는
사랑니 어금니 다 완전 한계까지 몰아넣고
뺀 케이스임 어금니도 아말감 깨진거 치료 받기
무서워서 2년 넘게 깨진 데 워터픽으로 음식물 맨날 빼면서 살았어 치과쌤이 나보고 독하다고하더라
이런 내가 빼기로 결심한건 내 공포보다
통증이 더 커서...ㅎㅎ 병원 가니까
나 같은 애는 그냥 문제되는거 한번에 다
빼버려야 한다고 한 시가 다 급한 애들이라
나눠빼지 말라고 완전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내가 죽는거 아닌가요??하니 이 세개 뽑고
사람 죽일거면 의사 안한다고 염증약이나 잘 챙겨
먹고 오라 함 너무 자신만만해 하시길래 오히려
안심이 되더라 나는 막 유난떠는데 의사가
아 오바하지마 좀 얼른 뽑아준다고 이런 반응이여서 나도 오....그래?하고 예약 잡고 집에 왔어..
의사가 나보고 치아 이지경을 만들어놓고
아픈거 다 참은거보면 이 10개 뽑아도 참을 수 있대그만큼 내 치아 다 노답이였어...ㅎㅋ
예약하고 일주일 아파서 발버둥 치다가 당일에
마지막 아이스커피라며 치과가기전에
시원하게 먹구 가니까 바로 마취 주사 놓는데
위에 세방 밑에 여섯방정도 놓은듯 근데 마취주사
살짝 따끔거리기만하고 하나도 안 아프더라
난 마취주사 아프대서 엄청 겁 먹었는데...
한 30분 누워서 달달 떠니까 의사가 준비됐냐며
위에부터 간다고 입 크게 벌리라함 그리고 뭔가를.딱 세게 걸더니 천천히 입 다물어보세요 하더니
거의 다 다물었을때 줄다리기 할 때 힘주듯이
갑자기 힘 뽝주더니 으랏차차!!!이 느낌으로
한번에 빼셨어 쪼개서 안 뺌
체감 2분???아프지도 않았어 그냥 뭐가 쑥
뽑혀나가는 느낌
하.지.만
밑에 두개가 남았죠
사랑니가 반 매복이였는데 이가 꽤 커서..
조금 걸린다 말씀하시고 시작함...
와 근데 그때부터 그냥 뿌직빠직 빠드득
난리남 턱 너무 아프고 막 손등으로 밀어넣어가면서 인정사정 없이 뽑는데 난 내 턱이 오늘 이후로
제 기능을 못하겠구나 생각 할 때 사랑니 완료하심
체감 10분???걸린거 같아
하.지.만 더 헬파티인 썩은 어금니가 기다리고 있지..
의사쌤이 이건 쪼개서 뽑는다고 아프면 왼쪽 손
들라함 입 최대한으로 다 벌렸는데 더 벌리라 하더니 뺀찌로 인정사정 없이 부수고 쪼개더라ㅋㅋㅋ
그 쪼개는 소리 다 들리고 썩은데라 그런지
기구 닿을때마다 시리다 못해 아릿하고 막 신경을.미친듯이 누가 찬바람을 부는 느낌이라 왼쪽 손
드니까 의사가 다 했어요 이를 이지경 될 때까지 만들면 어떡해요 아이고 이건 당장 빼야돼 어쩌고 저쩌고 말 뭐라고 엄청 빠르게 하면서 마지막에 힘 빡 주더니 갑자기 아래 잇몸이 시원해짐 무뽑는거처럼 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뭐 케케묵은 무언가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였어
얘는 체감 15분??
내가 2시 예약이였는데 약까지 다 처방 받고
나왔을 때 시계보니 2시 45분이더라고
그럼 뽑는건 거의 20분안에 다 끝난
집 가서 턱 보니까 거의 3배는 부었더라
띵띵을 넘어선 땡땡이였음 얼음팩 대고
마취는 아직 안 풀려서 아프진 않았음
거즈 완전 꽈악물고 버스타고 집감
집 와서 약 어거지로 먹고 진짜 억지로 잠 안오는거자는데 뭔가가 입에 주르륵 흐르는 느낌에 깨니
내 턱 옆으로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치과에 전화하니 일단 와보라해서 감
손이 달달 발이 덜덜 입에 피 맛은 가득하지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의사가 보더니 나보구 거즈에 피가 너무 많이 흡수돼서 안 갈아줘서 거즈에서 샌거래
나보고 지혈 잘됐다고 가서 밥 먹으라해서
넵..하구 집 왔다
한 5시간동안은 아파서 벽 미친듯이 쳤던거 같고..
그 날 미음 같은거 먹구 거의 울면서 잠
위에는 안 아팠는데 아래가 정말 푹푹 쑤시고
조이고 시리고 말로 할 수 없는 아픔이였어..
잠도 못 자고 새벽에 진통제 두 알 더 먹고
간신히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안 아파서
아침에 김밥 먹음 이틀째였어 분해해서
먹긴 했는데 다섯개정도 억지로 꾸역꾸역 먹은듯
ㅋㅋㅋㅋㅋㅋㅋ아프긴한데 죽 먹긴 싫어서
근데 이게 어디까지나 진통제 효과였음..
진통제 안 먹으면 누가 뒷골 망치로 때리는거처럼
너무 아팠어 그게 한 6일 넘게 간 거 같음
그 6일동안 약 효과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눈물만 도르르 흘리며
다시는 발치따위하지 않겠다 결심함
통증은 진짜 딱 1주일 지옥처럼 아팠고
실밥 풀면서부터 그 거슬리는게 사라지니
통증도 좀 줄어드는 기분으로 차차 나아짐
그래도 진통제는 잘 들어서 3~4시간은 참을만했어
그때 밥먹고 차가운거 밀어넣어서 붓기뺌
죽 먹은건 그 날 당일만 먹었고
잔치국수 카스테라 순두부찌개 이런 부드러운거
다 먹음 술 담배는 원래 안하구
아이스 커피는 7일 이후부터 먹었고
워터픽 치실은 1달 지나고 썼어
대충 뽑은 후기는 이정도고
지금 뽑은지 두달째인데 완전 멀쩡
ㅇㅇ위아래 다 엄청 잘 여물어가고있고
그 전에 있던 통증들도 싹 사라짐
4월쯤에 잇몸뼈차면 임플란트 할 거 같아
특이사항은
실밥 푼 뒤에 한 이주동안 혀에 백태가 엄청 심했어
전체가 뒤덮이고 군데 군데 갈라지더라고
병원 연락하니까 사랑니 뽑고 여러가지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라고 차차 괜찮아질거라함
신맛도 올라오고 근데 진짜 이주뒤에 다 나음
그 뒤로 썩은 이 치료하고 스케일링 받으러
네번 더 간듯
나 토리ㅋㅋㅋ이제는 치과의자에서
잠도 자는 지경에 이르렀어
세개 뽑고나니 다른 치료들은 무서울게 없더라고
뭘해도 안무서움 진짜로 평안함 내가 이 뽑으면서
깨달은게 치아는 무섭다고 미루면 돈이고
고통이고 시간이고 갑절로 늘어나는걸
몸소 체험했어 그러니 토리들아....!
제발 치과는 꼭 아프다고 미루지말고
다른 일 다 제쳐서라도 빨리빨리 가..
그리고 6개월마다 스케일링 꼭 받고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 토리들이 됩시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