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째 한 회사에서 일하는 중 워킹맘이야
짬짬이 하원한 아이 봐주시던 엄마가 손목이 약해지셔서 ㅠㅠ
더이상 폐끼치고 싶지 않아서리 이제 남편이랑 나랑 시간 조율하여
내가 아이 등원 보내고 / 아이 하원하면 학원에서 받아주고 / 나보다 이른 퇴근하는 남편이 학원가서 픽업해오고 하는 형식으로 생활중이야
근데 내년에 학교에 가면 고민인게 첫주부터 11시 반에 오고 그 담주에도 밥만 먹고 온다고 하는데
사는 곳이 신도시이다보니 아이들이 진짜 넘쳐나는터라 초과밀 지역답게 돌봄이 60~70%만 되고 나머진 떨어(?)진데;;;
만약 떨어질 경우에는 방과후에 알아서 학원을 돌리던가 해서
전처럼 6시 정도까지 아이를 외부 채널에서 보육+교육을 받고 집에 오게끔 해야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이건 1학년 적응 기간에는 애한테 너무 고된 미션일것 같아서 육휴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어
(그 전에는 어찌되었던 일하면서 해보자!는 방향이었거든 ㅠ)
육아로 인한 근무시간 단축도 팀 사람들에게는 민폐인거라 말꺼내기 그런데 (회사분들이 대다수가 미혼이거나 아이가 어느정도 큰 분들이야)
차라리 지금 잡고 있던 일 마무리 되어 내 파트가 한 반년에서 1년 정도는 좀 널널한 상황이거든.
걍 6개월 정도 휴가 쓰고 온다고 하는게 두루 정리가 나을거 같은 느낌이 든달까
(대체자가 오지 않아도 가능할거 같아 내 느낌엔)
33명 정도 되는 중소인데 이제까지 육휴 쓰고 나간분은 봤어도 돌아온 사람은 못본터라 이야기 꺼내기가 좀 생각이 많아진다....
말을 꺼냈는데 거절하면 우짜지 분위기 쎄할까 해서 그런가 쫄보라서 ㅋㅋㅋ
근데 이 대목에서 궁금한게 중소기업이든 소규모 기업이든 5인 이상이기만 하면
육휴는 무조건 직원이 요청하면 들어줘야만 하는 강제법?인거야??
공사 다니거나 교사인 친구들 말고는 육휴 쓴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못 들어보았어 ㅠㅠ
혹 아는 토리들 있으면 덧글 부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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