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나를 너무 못믿어

물론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한 부분도 있긴 하겠지..

좀 덜렁거리는 편이거든

그래도 그렇지 너무 하나 하나 다 케어하려고 하고 모든 상황을 전부 다 알려고 하고,... 

자기가 자리 비우는 날이면 알ㄹ림장까지 써줄 기세야

챙겨주는 건 고맙긴 한데...

이럴 필요가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걱정하고 유난일까 싶어

한두번 해본 일도 아니고 그냥 하면 되는 일이거든?

근데 옆에서 너무 저러니까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되고 안하던 걱정을 하게 돼

상사 성격이 그냥 그런 것 같아

나말고도 다른 애들한테도 이런 식이거든

일 열심히 하는건 알겠는데..

아... 이럴때마다 그냥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자존감도 깎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