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5년차 대리이고 이직한지 6개월인데 상사랑 요즘 자주 부딪혔어
내가 일을 너무 못한다며 회의때마다 혼나고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하고..
그때마다 내가 부족한게 잘못이지 하면서 마음다잡고 내 나름대로 인정받으려 노력함
최소한 같은 실수는 반복 안했고 야근도 종종했어..
그런데 오늘 나한테 상사가 엄청 화를 냈는데, 여전히 내가 일을 너무 못해서 일을 안하는 수준이라고 화를 내더라
일을 느리게 하거나(나 빠른편임) 안 해서가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수준으로 준비해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게 이유야
나는 보고가 아니라 알아본걸 나열만 한다고 이건 일을 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난 이렇게 보고하면서 일한것도 처음하는 방식이고.... 잘 개선이 안되니까 답답한건 알겠는데.
보통 수준으로 화를 낸게 아니고 소리지르면서 화를 냈어.
기억나는 내용만 해도
1. 직장인인데 학생보다 못하다. 학생도 이정도는 하겠다
2. 내가 가이드달라고 하니 이미 알고있으면서 그냥 안한건데 가이드 줘봤자 뭐하냐 가이드같은 소리한다
3. 지금까지 내가 쌓은 건 경력도 아니다. 난 그거 경력 아니라고 생각한다
4. 나랑 말싸움하려고 이러는거냐 대답만 따박따박 씨(욕함)... 화 안내려고 하는데 화내게 만든다
등등..뭐 더 심한것도 있던거 같은데 굳이 기억하려 애쓰고싶지 않고 이정도 수준이야
지금 회사가 3번째 회사인데 별별 사람 이상한 상사들 만나봤지만 이렇게 소리지르며 모욕감을 준 사람은 처음인듯
솔직히 한 10번쯤 울컥했는데 꾹꾹 참고 울진않았고 퇴근하자마자 친구랑 얘기하면서 울었어... 운것도 오랜만이다
이전 회사들에서도 당연히 혼난적 많지만 주로 신입때였고 이렇게 일 못하는 취급받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암튼 내가 정말 일을 못해서 회사에 피해를 끼쳤다해도 막말을 들어도되는 사람인 건 아니잖아;;
그랴서 난생 처음으로 이직처 안구하고 그냥 바로 퇴사할까 싶은데 이 사람때문에 내 커리어 꼬이고 공백기 생기는 것도 싫고
요즘 취업난인데 또 어디를 갈까 걱정되고....
근데 이미 난 깊이 상처받았고 이 사람이랑 같이 일할 자신이 없다....
나랑 자기랑 둘다 나에 대한 평가표 작성해서 그 내용 기반으로 금욜에 면담하자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아예 안 쓰고 퇴사지르고 싶기도 해
근데 이왕이면 권고사직으로 처리받아서 실업급여라도 받아야 안 억울할거 같은데. 어쩌지...어렵다 정말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어..
내가 일을 너무 못한다며 회의때마다 혼나고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하고..
그때마다 내가 부족한게 잘못이지 하면서 마음다잡고 내 나름대로 인정받으려 노력함
최소한 같은 실수는 반복 안했고 야근도 종종했어..
그런데 오늘 나한테 상사가 엄청 화를 냈는데, 여전히 내가 일을 너무 못해서 일을 안하는 수준이라고 화를 내더라
일을 느리게 하거나(나 빠른편임) 안 해서가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수준으로 준비해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게 이유야
나는 보고가 아니라 알아본걸 나열만 한다고 이건 일을 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난 이렇게 보고하면서 일한것도 처음하는 방식이고.... 잘 개선이 안되니까 답답한건 알겠는데.
보통 수준으로 화를 낸게 아니고 소리지르면서 화를 냈어.
기억나는 내용만 해도
1. 직장인인데 학생보다 못하다. 학생도 이정도는 하겠다
2. 내가 가이드달라고 하니 이미 알고있으면서 그냥 안한건데 가이드 줘봤자 뭐하냐 가이드같은 소리한다
3. 지금까지 내가 쌓은 건 경력도 아니다. 난 그거 경력 아니라고 생각한다
4. 나랑 말싸움하려고 이러는거냐 대답만 따박따박 씨(욕함)... 화 안내려고 하는데 화내게 만든다
등등..뭐 더 심한것도 있던거 같은데 굳이 기억하려 애쓰고싶지 않고 이정도 수준이야
지금 회사가 3번째 회사인데 별별 사람 이상한 상사들 만나봤지만 이렇게 소리지르며 모욕감을 준 사람은 처음인듯
솔직히 한 10번쯤 울컥했는데 꾹꾹 참고 울진않았고 퇴근하자마자 친구랑 얘기하면서 울었어... 운것도 오랜만이다
이전 회사들에서도 당연히 혼난적 많지만 주로 신입때였고 이렇게 일 못하는 취급받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암튼 내가 정말 일을 못해서 회사에 피해를 끼쳤다해도 막말을 들어도되는 사람인 건 아니잖아;;
그랴서 난생 처음으로 이직처 안구하고 그냥 바로 퇴사할까 싶은데 이 사람때문에 내 커리어 꼬이고 공백기 생기는 것도 싫고
요즘 취업난인데 또 어디를 갈까 걱정되고....
근데 이미 난 깊이 상처받았고 이 사람이랑 같이 일할 자신이 없다....
나랑 자기랑 둘다 나에 대한 평가표 작성해서 그 내용 기반으로 금욜에 면담하자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아예 안 쓰고 퇴사지르고 싶기도 해
근데 이왕이면 권고사직으로 처리받아서 실업급여라도 받아야 안 억울할거 같은데. 어쩌지...어렵다 정말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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