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 오타쿠인거 캐내려고 하는 직원 난감하고 화나

나랑 동갑이고 둘다 여자.
내가 라이트하게 외국 미드쪽(셜록)덕질하는게 있어서 그거 관련해서 스티커를 산게 있거든.
스티커 폰에 붙이고 다녔더니 그 때부터 계속 내 트위터 계정 같은거 궁금해함.
난 당연히 트위터 계정 알려줄 생각 없고 회사에선 오타쿠 같은 소리도 안함. 트위터 계정도 없다고 했어.
솔찌 트위터 그림 올릴때 말곤 잘 들여다보지도 않는데
자꾸 트위터에서 본거 얘기하면서 '엥 이거 알티 돈건데 모른다고요?'⬅️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누구(나)님은 그림 잘그릴것같은데 숨기고 있는거 아니냐고 자꾸 캐냄... 이거 너무 스트레스 받네;;

그리고 그림 그릴줄 아는거 티내면 회사에서 일러 업무 맡게 될까봐 일부러 그림 못 그린다고 딱 못박고 회사에선 낙서조차도 안하는데
자꾸 '이번에 우리 보고ppt 표지 로판풍으로 그림 넣어요~ 누구(나)님이 그려주시는걸로ㅋㅋ' 이런 농담하더라고.

아무리 내가 오타쿠인거 눈치챘어도 제발 밑도끝도없이 저런 소리 안했으면 좋겠음...
뭐라고 해야 이걸 떼어놓지? 너무 스트레스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