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특성상 한동네에 밀집되어 있는 업계야 고객들도 겹치고ㅠ
그 동네 회사들도 규모만 다를 뿐 되게 고인물이야..
그래서 전 회사 다닐때 대표가 직원들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거 되게 싫어하고 그랬었어
나름 업계에서는 이름 조금 있었던 회사인지라..ㅋㅋ
전 직장을 몇년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전 회사는 진짜 좋게 나왔어
감사하게도 그 자리가 공석이 되면 나한테 연락와서 다시 돌아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내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가게되었다고 한다..ㅜㅜ
그러다가 몇년지나 다시 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완전 다른 업계에서 잠깐 일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잘 안맞아서 결국에는 다시 전 업계로 돌아가게 되었당ㅋㅋ
그리고 전 직장과 진짜 횡단보도만 사이에 두고 있는 회사로 취업이 결정되었는데
전 회사 대표한테 인사를 먼저 해야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ㅠㅠ
그 동네 밥먹으러 돌아다니다가 마주치기라도 하면 내가 너무 민망할거 같아서ㅜㅜ
글고 전 회사 상사분한테 대표가 요즘 나 뭐하는지 궁금해 한다는 얘기를 들은데다가
내 포지션이 공석이 되서 나를 다시 불러주면 거기로 가고 싶을거 같긴 하거든ㅠㅠ
아 근데 지금 합격한 회사에서 알게되면 그것도 웃길거 같고ㅋㅋㅋ
내 앞길이 캄캄하고 먹고살길이 막막하여 다시 돌아오기는 했는데
이 좁은 업계에 다시 발 들이게 될지 몰랐네
좋은 사이 유지를 위해서는 먼저 가서 인사를 하는 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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