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생활이 회사 생활이나 마찬가지고(이건 비단 현대 뿐 아니라 고대도 마찬가지.....중국 고장극 후궁견환전이 직장 드라마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듯이)
지위와 계급이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고 이게 변동될 가능성이 제로임(예전에는 그나마 가능성 있었는데 입헌군주제 들어오면서 진짜 가능성 없어짐)
근데 헐리우드는 그게 아니잖아
누가 뭐 이바닥에서 오래 있었네 그런거 상관없이 인기(=돈이 됨)이 최우선 가치이고 인기만 있으면 뭐 데뷔 2년차가 데뷔 10년차한테 갑질하고 패악부려도 상관없음(물론 인기 떨어지고 돈 안되면 나중에 폭로가 뜨겠지만 그건 나중의 일)
메건은 성장환경에서도 그랬지만(언니와 오빠가 있었지만 아빠가 편애해서 온갖 혜택을 다 받음)헐리우드 생활을 하면서 인기만 있으면 치고 올라갈 수 있고 자기가 추앙하던 사람일지라도 발밑에다 부리고 갑질할 수 있다는걸 직접 보고 체감했으니 왕실에서도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듯. 그래서 자기가 캐서린보다 인기가 더 많아 보이니까 캐서린을 뛰어넘거나 역할이든 일이든 뺏어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정병 온거 같음
인기가 있든 없든 캐서린은 윌리엄과 결혼했기 때문에 왕세손비->왕세자비->왕비 루트를 타는게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에 그녀의 역할은 고정되어 있음
인기가 있든 없든 메건은 해리와 결혼했기 때문에 왕자비(공작부인)으로만 쭉 남음
헐리우드는 누구와 결혼하냐에 따라서 기회가 활짝 열릴 수 있고 자신의 현재 위치보다 더 위로 쭉쭉 치고 올라갈 수 있는데(스타와 스타가 결혼해서 스타 부부가 된 케이스도 있지만 그냥 보통 수준의 배우와 보통 수준의 배우가 결혼했는데 시너지 일으켜서 스타 부부 된 케이스도 있음) 왕실은 그게 안됨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솔직히 이해하려고 들지 않았던거 같음 셀럽으로서의 왕실만을 생각하고 결혼한거 같아서 캐서린에 대한 열폭으로 이어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