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내 인생드씨인데 감정소모 너무 심해서 딱 한 번 완청하고 그 후로는 못 듣고 있었거든
중력 듣고 싶어지면 바다라 코멘터리로만 대리만족하고.
그런데 외전 나온김에 소취하는 심정으로 바다라 듣다가 갑자기 너무 뽕차서 ㅋㅋㅋ
중력 재탕했는데
아.......
괜히 들었어 ㅜㅜㅜㅜㅜ
평소에 코멘터리로 많이 들어서 슬픈 장면 들어도 좀 단련됐겠거니 싶었는데
전혀 아니였.....
처음 들었을 때랑 똑같이 폭풍오열
휴지곽 하나 다 썼다ㅋㅋㅋ
눈물 주체가 안돼서 미치겠는데 몰입감은 또 쩔어서 중간에 못 끊고 오늘 하루종일 중력 들으며 보냄
다 듣고 나서도 계속 재희랑 차기자님 생각 나서 너무 마음 아파 죽겠고 머리가 멍~하다
왜이렇게 두 사람은 현실 어딘가에 진짜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을까 ㅜㅜ
단순히 드라마 속 주인공들로 여겨지지 않고 자꾸 실존하는 사람들처럼 느껴져서 더 마음 아파ㅠㅠ
오랜만에 각 잡고 재탕했더니 후유증 너무 크다..
할 일 쌓여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멍 때리고 있어 ㅋㅋㅋㅋ
마음이 헛헛하고 쓰려서 성우방에 글 쓰러 옴 ㅠㅠㅠㅠ
그래서 외전은 언제 나온다구요...?
듣고 싶을 때는 일정 트랙만 짧게 듣고..ㅜㅜ
이와 같은 이유로 보로도 재탕 못하고 있는 드씨야.
그러니까 궤도 드씨 나와라. 나와야 해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