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발 듣는데 내 기준 유일하게 아쉬운게(ㅅㅍ)

송청명 캐스팅인듯 ㅠㅠㅠ
폴리로 상황 유추하는것도 계속 듣다보니 나름 재미고
설명 줄줄 해주는 것보다는 더 취향이라 상관없거든
근데 성우 캐스팅은 너무너무 아쉽다

강쇠나 정낙수ㅋㅋ백로는 문제없이 잘 들었거든
안효민 성우분이 이런 캐릭터에 특화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잘모름)

같이 비행청소년ㅋㅋㅋ이었던데다가 나중에 마약중독으로 죽고...
청명이 마냥 아련하고 멋진 캐릭터가 아니라고 보긴하지만

어쨌든 스노우를 짝사랑했고 스노우도 청명을 유일한 소중한 친구로 여겨서 임무를 버텨낸거잖아
그만큼 스노우에게 의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장면들도 스노우에게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내내 스노우한테 반감있는건가 싶게 느껴질 정도로 퉁명스럽게 목소리 깔고 연기하셔서 그게 너무 거슬림 ㅠㅠ

학창시절에 먼저 말거는데 설이 괴롭히려는 양아치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태평하게 잘 웃는 활발한 성격이라는데 잘 모르겠...
술취한 연기도 어색...

나중에 환상으로 나타난 장면에서도
"오랜만이다 설" 하는데 오~랜만이 진짜 무슨 학교에서 가만히 있는애 괴롭히는 놈 대사처럼 느껴지는거얔ㅋㅋㅋㅋ
놀라고 멍한 스노우 반응이랑 대비되어서 따로 놀아ㅠㅠㅠㅠ
너 대신 내가 임무 지원했다 니 목숨 구한거나 마찬가지다 하는데 꼬투리 잡고 협박하는것처럼 들림ㅋㅋㅋㅋ
대사 칠때 억양도 단조롭고 그냥 연기 자체가 너무 부족하게 들림 ㅠㅠ

심지어 그 다음에 고백을 하는데
그냥 그렇구나~ 알아두기만해<-이거 존나 무섭게 비꼬는것처럼 들린다구여 ㅠㅠㅠㅠㅠㅠ

다른 캐스팅이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물론 어느정도 성우 돌려쓰기할 수밖에 없다는거 알지만 내가 재탕 많이 하는 편이라 들을때마다 너무 아쉽다...

너무 부정적인 내용만 쓴것같지만...그...그렇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