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유흥밖에 난 몰라 방콕 여행씨리즈 1편


https://www.dmitory.com/travel/84740147 



하염

내 여행 스타일은 무계획, 관광즐기지않음, 사람좋아함, 술 좋아함, 언더그라운드 클럽 좋아함, 음악 아주 좋아함, 부엉이

6월 중순부터 7월 1일까지 놀다온 글을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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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호스텔과 멀지 않은 곳에 더잼팩토리가 위치해있어서 역시나 바이크를 타고 잼 팩토리로. 

호스텔에서 잼팩토리까지 구간이 개꿀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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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잼 팩토리는 두앙릿 분낙이라는 태국의 건축가가 오래된 공장건물을 개조해서 맹근 복합문화공간.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 여러가지 샵들이 입점해있고, 그의 건축사무소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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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서적들을 판매하고 있는 서점. 예술 서적뿐 아니라 과학, 요리, 건축, 소설 등등 여러가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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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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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시그니쳐라는 와플을 주문했는데 모양이 솟구쳐 올라있음. 

단거 싫어하는 나토리 입맛에도 잘 맛고 넘나 괜찮았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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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단거 먹을때는 커피나 티를 시킨다... 우롱티 성공적!


우롱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태국 북부지방의 3국 접경(태국, 라오스, 미얀마)지역은 이전까지 골든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우며 마약의 재배와 거래가 끊임없던 곳이었다구 함. 근데 역대 태국 국민의 가장 큰 존경을 받던 푸미폰 국왕이 사태 해결을 위해 커피농작과 차 재배를 적극 지원하며 점점 마약거래와 각종 범죄율이 낮아졌다고 함. 현재는 그래서인지 방콕 카페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북부지방의 원두를 맛 볼 수 있더라구. 나도 한국 돌아오기 전에 빅씨에서 치앙라이에서 재배한 우롱차를 사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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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팩토리에서 나와서 정처없이 걷는중. 걷다보니 금방 아이콘 시암이 나왔던거 같음. 아이콘 시암 가보고싶은 톨들은 잼팩토리랑 묶어서 움직여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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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우리는 엄청난 트래픽잼을 뚫고 딸랏롯빠이2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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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뭐 먹는거 안좋아하는 편인데, 마침 우리가 딸랏롯빠이2 도착했을때가 홀리쉬림프 문 열기 10분 전이라 정말 한 10분 기다려서 바로 들어가 먹음. 우리는 그냥 기본에 스파게티 사리 추가해서 비벼먹음. 한국인이 왜 이렇게 많은지 납득되는 맛이었고, 맥주를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맥주가 엄청 당기는 맛이었다. 괜찮았지만, 여기를 30분씩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면 안 먹고 말지... 하는 맛.


여행을 네 번정도 오니까 사진을 점점 안찍게 되는데... 딸랏롯빠이2는 물건이나 기념품을 사기보다는 야시장 특유의 여유롭고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즐면서 간단하게 마시고 먹고 즐기는 정도가 딱 좋을듯. 뭔가 사고싶어서 전부 다 돌아봤는데 물욕이 없어진건지, 너무 옷이랑 옷이랑 옷이랑, 옷이랑, 악세서리, 신발 이런것만 있었음. 기념품은 차라리 육수를 쫙쫙 빼더라도 주말 짜뚜짝 가서 사는게 훨씬 낫다. 


딸랏롯빠이2에 Sorry I'm gay라는 바가 있는데, 주말엔 여기서 디제잉을 해서 거기서 좀 드링크앤 칠 하다가 클럽가서 노는것도 괜춘. 

딸랏롯빠이2에 Sorry I'm Gay가 있다면 짜뚜짝엔 Viva 8이 있다. 비바에선 빠에야랑 칵테일 맥주 그런거 팜. 분위기 좋다. 두 군데 다 괜찮은 디제이들이 음악을 트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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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온 다음 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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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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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 가본 새로운 바에 가보자 해서 올드타운 바 골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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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one day wall flower 라는 플라워샵 + 다이닝앤 바 

사실 나톨은 꽃을 하는 업을 가졌는데, 여기는 정말 꽃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플라워 샵이다.

주말에는 바 건물에서 공연도 하고 친구들이랑 한 잔 하고 노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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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Ba Hao. 차이니즈 다이닝 바다. 다녀온 지인 말로는 상수 명성관(나톨의 최애 맛집)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여 엄청 기대를 하였건만, 이 날은 대관 행사라 갈 수가 없었다........ 나 대신 누가 좀 가줘.



그니까 이 바 골목에는


Teens Of Thailand(Gin Bar) / Asia Today(Rum Bar) / Tep Bar(태국 전통 바) / Oneday wall flower Bar(플라워샵에서 운영하는 바) / Ba Hao(차이니즈 다이닝 바)  

          

갈 만한 다섯 군데의 바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다섯 군데 다 정말 추천할만한 곳이여서, 술덕후 토리들은 여행기간 중 꼭 가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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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나. 바하오가 문을 닫았으니 텝바를 가야지.

인사해. 얘는 텝바 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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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오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텝바는 태국느낌이 물씬 나는 모던한 바. 시그니처 칵테일이 다 태국 관련한 네이밍으로 되어있고 플레이버도 매우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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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에서 구할 수 있는 독특한 향신료들을 가니쉬로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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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조금 고팠지만 많이 먹고싶지는 않아서 튀긴 두부와 세 마리 나오는 새우 요리 두 가지를 간단하게 주문했다.

플레이팅마저 넘나 유니크하고 고급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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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쳐에서 주문한 칵테일.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밸런스가 아주 좋았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우리가 간 시간에 운 좋게 태국 전통음악 밴드가 연주해서 정말 꿈만같은 시간을 보냈다. 텝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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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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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오도방구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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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카페라는 정말 뜬금없는 동네에 위치한 바에 왔다.

이 날은 하우스 101이라는 파티날이었는데, 디제이 친구들이랑 담배피고 얘기하다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지난 달에 한국에 다녀왔다며 한국 예찬을 엄청 했다. 이번 방콕여행에서 느낀 건, 비단 케이팝뿐만이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디제이들 역시 한국 언더그라운드 씬에 엄청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는 방콕에서 왜색이 너무 짙다고 느꼈는데, 젊고 감각있는 로컬 친구들은 정말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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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오도방구를 타고 디제이 스테이션이라는 게이 클럽에 왔다..ㅎ 바로 이 드랙쇼를 보기 위해서! 

디제이스테이션은 실롬에 위치해있고, 방콕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클럽이다. 여자 손님은 거의 없지만, 게이친구들이 넘나 젠틀해서 같이 빵댕이 흔들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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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스테이션에는 스테이지가 여러개로 나뉘어있는 형태인데, 제일 안쪽에서 왼쪽에 있는 스테이지가 꿀잼.

열한시~열두시 까지는 썰파처럼 그냥 짱 유명한 팝+힙합 위주로 나오다가, 열두시 이후부터 본격 케이팝 스테이지로 전환된다.

전부 다 안무를 외우고 있어서 안무 뽐내기 장이나 다름없다. 이 사진은 블랙핑크에 춤추고 있는 모습... 너무 재밌음 진짜 나 방콕 올때마다 매번 온다ㅋㅋㅋㅋㅋㅋㅋ 클럽에 거부감 없고 여기도 저기도 재미없고 새로운게 필요해..! 하면 디제이 스테이션을 꼭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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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든 호스텔 어비를 떠나 텅러 근처로 호텔을 옮겼다.. 1박에 5-6만원 정도 하는 싼 레지던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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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 않은 옥상에 작은 수영장과, 짐이 있다. 그리고 탁 트인 씨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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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러에 오면 늘 가는 바이닐샵이 있음. 사장님이 엄청난 바이닐 디거라 전 세계의 온갖 장르의 바이닐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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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까마이와 텅러 중간쯤에 있는 12X12라는 작은 바. 칵테일은 전문적이지 않으나, 아주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부담없이 오기 괜찮다.

사장이 여기 사는 일본인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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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역시 주말마다 디제잉 파티를 해서 데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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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쟈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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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트웰브에서 발견한 SCR 스티커!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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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밝은 아침.. 레지던스에 묵는 기념으로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김치는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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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일주일 넘으니까 김치가 좀 먹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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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Afternoon Bangk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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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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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가까운 더커먼스. 친구가 가보고 싶다 하여 갔다. 여기도 일종의 복합문화공간 같은건데, 아래층은 거의 음식 위주다. 푸드코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주문하고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다. 우리는 그냥 커피 한 잔씩만 하고 금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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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빔이라는 클럽에 가기로 해서 간단하게 피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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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올라가기 전에 아래층에서 간단하게 두 잔...

(이제 글자 적기가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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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은 텅러에 위치해있는 중대형 클럽이고, 두 개의 플로어로 나뉘어 있다. 해외 아티스트가 없는 날은 입장료를 아예 받지 않고, 짐 맡기는 것도 무료다. (부자클럽) 칵테일은 290~400 바트 사이다. 아래 플로어에서는 홍대 헨즈/ 이태원 케익샵 같은 베이스+힙합 위주의 음악이 나오고 윗층 플로어에서는 하우스/테크하우스/테크노/때때로 힙합이 나온다. 레이저가 멋지지만 눈이 멀것 같은게 포인트. 여기도 직원들이 아주 나이쓰. 파티마다 성격은 좀 다르지만 금-토 12시는 되어야 사람이 꽉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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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갔던 날은 목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없고 음악에 집중이 안되서 근처 티렉스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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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네그로니 위크여서 이 날을 기점으로 네그로니를 주구장창 마셨다. 여기서도 바텐더 친구의 한국 음악에 대한 예찬을 들어줬다... 

까올리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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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려서 뚝배기 라면으로 해장하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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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텔을 옮겼다. 근처의 5성으로. 돈이 좋긴 좋다. 룸서비스로 시킨 얌운센이랑 똠얌꿍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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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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죙일 자다가 저녁에 클럽가려고 나왔다. 코리안 행아웃 머스트 해브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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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빔의 음악감독이라 텅러로 숙소를 옮기고부터 거의 매 주말을 빔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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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2-3시면 클럽이 모두 문을 닫는다. 여기도 한국이랑 비슷하게 자정을 전후로 해서 사람이 몰려드는데 두 시가 되면 어쨌거나 문을 닫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사람이 꽉 차있는데 음악을 끄고 불을 켜고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 넘나 요상한것. 
그래서 태국은 알음알음 즐기는 애프터 클럽같은 문화가 있다. 그나마 다섯 시 까지는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여기 역시 법대로라면 세 시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 바이지만, 경찰에게 다달이 천달러 정도의 뒷돈을 먹이고 아침까지 영업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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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주말 짜뚜짝...

짜뚜짝에서 인센스 스틱이랑 선물용 재떨이랑 화병만 잔뜩 사고 지쳐서 밥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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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보다 재밌는 곳이 짜뚜짝 옆에 있음. (곧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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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충전 버블티. 여사장님 인심이 너무... 너무다! 이게 우리 돈 천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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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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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에서 육교를 건너서 디디몰 앞으로 넘어오면 빈티지 마켓이 있다. 짜뚜짝의 찐은 바로 여기.

방콕의 황학동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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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몰에서 조금 더 지나쳐 오면 문 연지 1년 조금 넘은 The Camp vintage flea market이 있다.

분위기가 진짜 좋다. 짜뚜짝에서 살거 다 사고 해질 무렵에 후딱 넘어와서 여기서 한 잔 하고 사람 구경하는게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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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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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에까마이에 있는 아룬완이라는 중국식 내장 국수집.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저 튀김만두같은걸 국물에 담궈서 먹었다. 무엇보다 냄새가 거의 안나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재방문의사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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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다가 라떼 한 잔과 아이스티를 마셨다. 방콕은 참 어딜 가나 커피가 맛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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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까마이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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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숙소근처에서 간단하게 샐러드 보울을 먹고, 너무나 가고팠던 재즈바에 넘어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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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아조시랑 셀피찍는 내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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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Happens! 

카오산 근처에 위치한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재즈바. 매일 저녁마다 라이브 공연을 한다. 

사장님이 쭐랄렁껀 음대 교수님이라고 하셨던거 같다. 그래서 아마추어 밴드나, 학교 학생들이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이곳 재즈 해픈스에서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아마추어나 학생이라고 해서 연주실력이 떨어지는건 절대 아님. 

하루는 연주 듣다가 눈물도 쏟았다 너무 감동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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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중에 아조시가 장미를 어깨에 짊어지고 장미를 팔러왔다ㅋㅋㅋ 화장실 다녀온 새 귀여운 내 친구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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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퍼는 단연 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보이스 타일랜드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날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조니퍼의 공연을 보기위해 에까마이에서 카오산까지 날아갔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조니퍼의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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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니퍼의 세션 친구들과 새벽 서너시까지 떠드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서툰 영어, 서툰 태국어, 서툰 모든것들이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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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은 루프탑에 한 번 가볼까 해서 길을 나섰다 

우기의 방콕은 무지개도 가끔 보여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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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러역 앞에 메리어트 루프탑 옥타브에 갔다. 뷰좀 잠깐 보고, 칵테일은 너무 맛 없어서 다른 데 가자고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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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에 왔다. Asia Best 50 Bars 안에 선정 되었던 괜찮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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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로니 위크이니 네그로니를 주문했다. 저 남자 바텐더가 메이킹을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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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가 정말 확고한 래빗홀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텅러치고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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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로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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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굴에 다녀왔던 그 날의 밤은 별도 달도 비밀스럽게 밝았다네 ~







~ 다음편에서 계속 ~


피드백 할터이니 문제있으면 알려주어~

  • tory_1 2019.07.19 19:08
    미친 와 욕해서 미안해 톨이 여행스타일 나랑 개존똑이라 소름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방콕은 아니지망 홍콩에서 토리처럼 놀거든>.<ㅎㅎ 괜히 반갑네. 방콕 바들 좋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진심 뽐뿌온다. 술꾼의 위를 설레게 만들었오 너토리가!!!!!
  • W 2019.07.20 19:17
    격한 댓글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도 매력 있는데, 방콕도 못지 않지! 특히 칵테일 가격이 너무 착해 정말.. 다음 플랜은 방콕으로 ㅎ
  • tory_2 2019.07.19 19:52
    사진 감성 완전 내 스타일........
  • W 2019.07.20 19:17
    고마오 토리❤️
  • tory_3 2019.07.19 20:08
    꽃하는 토리라닣ㅎㅎㅎ플로리스트인 친구한테 저 꽃집 소개시켜줘야게따!!
    나도 오토바이 잘타고싶어ㅠㅠ
    토리야 담에 코팡안가봐ㅎㅎㅎㅎㅎ허허 천국임
  • W 2019.07.20 19:19
    플로리스트 친구면 빡클롱 꽃시장을 가봐야겠는데ㅎㅎ 나 안그래도 다음번엔 코사무이-코팡안-코타오 가고싶어서 새로운 플랜을 짜고있었어 ㅠㅠ 태국 넘나 좋은것....❤️
  • tory_4 2019.07.19 22:27
    사진 넘 멋있다!! 난 술 못마셔서 유흥은 잘 못즐기는데도 너무 재밌게 잘 봤어!
  • W 2019.07.20 19:21
    고마워❤️ 술을 잘 못한다면, 바에 가서 목테일 주문하고 분위기와 음악을 즐겨보는것도 좋을거같아!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 tory_5 2019.07.19 23:12
    와우 여태까지 본 방콕여행 후기 중에 제일 재미있게 봤어!! 나도 다음달에 가보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다음글도 기다릴게❤️❤️
  • W 2019.07.20 19:21
    즐거운 방콕여행이 되길 바라 토리❤️
  • tory_6 2019.07.20 12:01
    혹시 언더그라운드 디제이 오는 바같은건 어떤식으로 검색해? 인스타 이용하는거니? 방콕 잼나보여서 나도 내 취향 음악인데 검색해보거싶당ㅠㅠ
  • W 2019.07.20 19:08
    Resident Advisor 줄여서 RA라는 사이트(?)가 있어. 전 세계 언더그라운드 씬 파티를 국가별로 볼 수 있어! 물론 서울도 있구. 알에이에 등록할 수 있는 클럽은 국한적이어서 대형클럽이나 소위 말하는 빠세호(...) 음악 나오는 클럽은 등록을 못해.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하면 쉽게 볼 수 있을거야! 근데 빔같은 경우는 그냥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면 먼슬리 스케줄이 나오더라고.
  • tory_7 2019.07.20 17:48
    래빗홀! 다음에 가려고 킵해둔 곳인데ㅋㅋ 혹시 인근의 아이언 페어리도 가봤어?
  • W 2019.07.20 19:15
    아이언 페어리랑 래빗홀은 성격이 엄청 다른데, 전자는 라이브 밴드 공연을 보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곳이라면 래빗홀은 정말 전문적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라서.. 근데 아이언페어리는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가볼만은 한데 밴드별로 실력이 너무 많이 차이나고, 주말엔 인파가 몰려서 자리에 앉으려면 최소 주문비용도 있었어. 그 외에도 어메리칸 클래식 바버샵에서 운영하는 Black amber social, 아이언 페어리 바로 10초 거리의 #findthelockerroom, 싱가폴에도 매장이 있다는 J.boroski 등등이 스쿰빗 55 소이에 몰려 있으니 구글로 찾아보고 취향껏 가봐!
  • tory_7 2019.07.20 22:56
    @W 오오 이 구역 혜자톨이 여기 있네! 고마워!
  • tory_9 2019.07.20 19:35

    와 겁나 힙하다 ㅋㅋㅋ 방콕 가고 싶어!!!! 사진도 너무 멋지고 잘봤어!! 

  • tory_10 2019.07.20 20:57

    오 나도 여행가면 음악 들을 곳을 찾아 보는 편인데 그동안은 무작정 구글링해서 찾아 가보곤 했거든. 토리가 공유해준 후기도 그렇구 댓글로 알려준 RA란 사이트도 앞으로 내 여행을 더 재밌게 만들어 줄 것 같아서 벌써 막 설레! 고마워 !!

  • tory_11 2019.07.21 23: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2 00:54:00)
  • tory_12 2019.07.22 11:08
    ㅋㅋㅋㅋ디제이스테이션ㅋㅋㅋㅋ나 방콕 자주가는 게이톨인데 여기서 디제이스테이션 보니 넘 반갑다 ....!! ㅋㅋㅋ 방콕은 사랑이야....
  • tory_13 2019.08.04 03:15
    와 진짜 넘 재밌어 ㅋㅋㅋㅋ
  • tory_14 2022.09.15 01:05
    넘 재밌게 읽었어!
  • tory_15 2022.11.07 23:37
    너무가고싶다ㅠ
  • tory_16 2023.01.04 23:20
    짱이다
  • tory_17 2023.08.02 19:28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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