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나톨 기준

우리나라만큼 술에 관대한 나라도 없다고 생각하거든

술먹고 실수하고 진상부려도

술먹으면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나라가 사실상 많지는 않잖아..ㅎㅎ

취중진담이라는 개념이 이런 술에 관대한 문화에서 비롯된건지는 몰라도

우리나라는 고백이나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얘기를 할때

취중진담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술한잔 마시고 용기내서 고백하곤 하는데

이런 취중진담이라는 개념이 외국에도 있는지 궁금해 ㅎㅎ

참고로 나는 중국에 살았는데

여자들은 건강에 안좋다고 스스로 술 안먹는 애들이 많아서 물어볼수가 없었음...

생리할땐 몸 차가워진다고 맥주 안마시고

평소에도 잘 안마시는 친구들만 곁에 있었어...ㅎㅎ
  • tory_1 2018.12.07 02:46
    유럽톨인데 평소엔 무뚝뚝하다가 취하니까 너 볼때마다 너무 예쁜데 지금에서야 말한다고 너 너무 예쁘다고 이런식으로 말한 남자들있었음ㅋㅋㅋ 근데 별로야.. 맨정신엔 말할 용기도 없는걸 겨우 취해야 말하는거갘아서.... 취하면 평소에 눈여겨보고있던? 사람들한테 들이대는애들도 많고 그래 ㅋㅋㅋㅋ
  • tory_2 2018.12.07 03:36
    취중진담이라는 단어는 없고
    술 마시고 고백하고 담날 별 말 없고 이런건 걍 흔한 이야기이긴 함.

    방금 잠깐 물어보니 현지 애들 사이에서도
    술먹고 한 말은 진심 vs 취하면 본인이 뭔 말을 한지도 모름 으로 갈린다ㅋㅋㅋㅋㅋㅋ
  • tory_3 2018.12.07 05:55
    당연히 있징 우리나라 보다 심한거 같은데ㅋㅋㅋㅋㅋ
  • tory_4 2018.12.07 11: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8 09:39:29)
  • tory_5 2018.12.07 17:06

    있지 아무래도 술 마시면 더 터놓게 되잖아. 전체적으로 자제력이 느슨해지니까.. 근데 '진담' 보다는 걍 loose 해진다 정도. 

  • tory_6 2018.12.07 17:23

    독일은 진짜 심해 특히 남자들 술마셨을때 안마셨을 때 너무너무너무달러ㅠㅠ 한국이 심한줄 알았는데 독일은 그거 오조오억배.... 한국사람들은 술마셨을 때 정신 잡으려고 노력이라도하지 얘네는 그냥 술=고삐풀기위한기회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음... 물론 전부 다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많어ㅠㅠ

  • tory_7 2018.12.08 02:31
    음 온갖 나라애들 겪어봤는데 노르웨이 애들이 제일 술먹으면 진심 나오는거 있더라

    얘네 국민성이 낯선 사람 경계하고 수줍음 많이 타고 오만한 애들도 간혹있고 그런데
    취하면 난 널 아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한다면서 고백(이성적인 고백말고 인간적인)하거나 아주 살가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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