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issue&document_srl=190525341


한국이 G7 초청됐다는 이 글 보고 새삼 느낀건데 이제 외국에서 한국 하면 잘사는 이미지 된 것 같더라


코로나로 내가 사는 곳에선 동양인 차별도 심해졌지만 한국 확진자 수 낮은 것에 관심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더라


나 13년 전 외국 나왔을 때는 북한 남한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요새는 점점 한국의 다양한 부분들이 알려지는 것 같아


BTS도 그렇고 김치도 내 주변 유럽인 친구들이 김치 만들어서 사진 보낼 정도로 알려졌더라.


그리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대뜸 게임 잘 하냐고 물어본다던가


대놓고 안 물어봐도 나중에 얘기해보면 E스포츠 케이팝 한국음식(치킨) 이 중 하나는 아는 듯 해


얼마 전에 찐 (태어난 도시에서 평생 산) 유럽인들 만났는데 그 사람들도 한국 하면 일 엄청 많이 하고 부자인 나라로 알고 있어서 놀랐음...


인종차별주의자 제외하고 한국인이라 하면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닌 것 같아서 신기해
  • tory_1 2021.06.11 20:52
    ㅇㅇ동감 그리고 태권도 했다는 애들도 꽤 많이봤어
  • tory_2 2021.06.11 21:12

    나도 태권도는 남녀노소 좀 들어봄. 북미에서 몇년전에 학교서 오다가다 보는 사람인데, 스몰톡을 하는데

    I'm just back from 타이콴도 그랬어서 ㅋㅋ 난 무슨 섬인 줄 알고(제주도 이런것 처럼 ㅋㅋㅋ) 어디 놀러갔다왔나 이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내가 태권도라는데 왜 이리 시큰둥 하지? 뭐 이랬다가 나중에 몇번 더 나 만날 때 마다 타이콴도 간다, 타이콴도 갔다왔다 그래서, 무슨 섬이길래 저리 가깝나? 자주가나? 뭐 이랬다가 ㅋㅋ 나중에 태권도인 줄 알았어서 빵 터졌던 적이 있네. 

    태권도 라고 알려줘도 자기는 타이콴도가 태권도라고 말하고 있지 않냐 그래서 그냥 타이콴도로 해라 해서  나중에 폰 번호도 타이콴도 라고 저장해 둠 ㅋㅋㅋ

  • W 2021.06.11 23:04
    타이콴도 뭐얔ㅋㅋㅋㅋ
  • tory_12 2021.06.11 23:19
    앗 맞아 나도 북미였는데 어릴때 자기 아버지가 경찰인데 아버지도 타이콴도 하고 자기도 따라서 배운다고 나한테 자주 자랑하던 애 있었는데 나중에 태권도 어쩌고 한글로 써있는 도장에서 나눠준 것 같은 캡모자 보고서야 그게 태권도인 거 알았음ㅋㅋㅋ
  • tory_3 2021.06.11 21:46
    난 길거리나 상점에서 케이팝들릴때 느껴ㅋㅋㅋ
  • tory_4 2021.06.11 22:02
    집뒤마트에서 둥지냉면 살때 가슴이 벅찼어
  • tory_5 2021.06.11 22:17

    그러게 진짜 G7이라니!!!!!진짜 대단!! 해외사는 친척들이랑 지인들도  같은 이야기 해주더라고 ~~

  • tory_6 2021.06.11 22:57

    음.. 나사는 곳은 워낙 작은나라라 그런가 잘 ㅎㅎ 삼성, LG, 현대, 기아 정도만 알더라 ㅎㅎ

  • tory_7 2021.06.11 22:59

    ㅇㅇ 체감하는게 내가 10년전에 미국 교환학생 갔을때 룸메 부모님들이 막 한국을 모르니까 이것저것 질문했거든 ㅋㅋㅋ 한국 어디있냐 부터.. 등등 지금은 캐나다 사는데 그런거 물어보는 사람 1도 없고 코리아 하면 웅 그렇구나~ 하고 well known 인듯..

  • tory_9 2021.06.11 23:09

    진짜 몇년마다 한국이미지 휙휙바뀌는거같아서 놀라움.. 유럽사는데 6년전만해도 남북한 구분 못하는 애들 많고 그랬는데 이제는 부산 아는사람도 있고 넷플릭스에서 한국드라마 뭐 재밌게 봣다는 애들도 있고~ 기생충은 안본애들이 없고..요즘 한식도 힙한음식되가지고 김치 비빔밥 인기도 많고... 뭔가 'Korean' 하면 트렌디하게봄....요새는 한국하면 일본 비슷하게 쳐주는듯. 자녀있는 40대 50대도 자기 10대 딸이 BTS팬이라고 그러고 ㅋㅋㅋ 6년전엔 진짜 일본 이미지만 너무 좋고 한국은 약간 듣보잡이라 엄청 서러웠는데 이제 한국도 선진국 + 문화강국 이미지 잡아가는거같아서 넘 뿌듯하고 좋음 ㅠ

  • tory_10 2021.06.11 23:16
    22 한국 이미지 겁내 트렌디해짐
  • W 2021.06.11 23:31
    333 나 사는 데도 젊고 힙한 거리에 한국이라고 크게 써놓고 poke bowl과 비빔밥 그 사이 어딘가를 파는 식당 있는데 젊은(어린) 애들 줄서있더라
  • tory_11 2021.06.11 23:17
    완전 느껴! 심지어 난 그냥 5년 전이랑 달라진거도 느껴…
    내가 2016년에 유럽 생활할 땐 다 박근혜 탄핵 야기만 엄청하고 최순실 샤먼 이런얘기 겁나 나와서 진짜 싫었는데 사람들 인식도 삼성폰 쓰면서 아 삼성 한국회사였어? 일본건줄 이런 분의기였고.. 근데 북미 사는 현재는 원래 북미가 유럽보다는 한국에 대한 평균 관심도나 이해도가 높긴하지만 여기서 한국은 잘 사는 나라 선진국 이미지임… 코비드 이후 방역 잘 하는 얘기도 잘 나오고.. 케이팝 1도 관심 없는 사람들도 한국 드라마 케이팝 인기 많은거 알고 주변에서 블랙 핑크나 비티에스 언급하는 사람도 많아졌으며 한국 드라마 보는 사람 인종 불문 지인짜 많아
    케이뷰티도 인기 많아서 한국인 하면 잘 꾸미는 이미지고 그냥 일반 마트가면 케이뷰티 코너도 가끔 있어 정말 한국꺼인지 의심되는 마스크팩들이 팔긴 하지만….
  • tory_12 2021.06.11 23:24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ㅎㅎ 케이팝도 그렇고 가전제품 음식 이런 것도.
    혼다 끌고 다니는 일빠 크리스찬 백인 남자 애한테서도
    김치 얘기 아무렇지 않게 나오고 티비만큼은 늘 삼성 엘지 산다고 그런 소리 나오더라고.
  • tory_13 2021.06.12 00: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26 15:44:59)
  • tory_15 2021.06.12 06:35
    자기 필요에 따라 연구하는 거니까....이란 학교에서 한국 현대사 자세하게 배운대. 우리가 유럽사 자세히 배우고 중동 잘 모르는 것처럼
  • tory_17 2021.06.12 08:36
    대학에서도 한국 경제관련 연구 많이 하고 한국까지 와서 관련 수업도 듣고가고 한대서(5-6년전임) 우리나라가…? 하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 tory_14 2021.06.12 04:02
    태권도는 안 들어봤는데 막 한국에 손만 갖다 대면 인식돼서 문 열리지 않냐고????막 하이테크 아니냐고 그러더라 근데 여기도 도어락 쓰는 집 있던데ㅋㅋㅋㅋㅋ아직도 한국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긴 한데 어떤 사람은 막 일본 중국 개새끼들이라면서 맨날 한국꺼 뺏는다고 말했던 사람도 봤음ㅋㅋㅋㅋ나랑 1도 안친해서 나땜에라기 보단 이쪽 뉴스를 많이 본듯
  • tory_16 2021.06.12 07:28
    북미 사는데
    적어도 여기 현지인들한테는 나쁜 소리 못들어봄
    사람들 예쁘고 관리 잘하고 kpop이 유명하고 이런거는 되게 자주 듣고...
  • tory_18 2021.06.12 09:29
    유럽이구

    나이좀있는 사람들: IT 하이테크 최첨단 나라
    젊은이들: 방탄있는나라 드라마/영화퀄 쩌는 나라 트렌디하고 옷잘입고 힙한 나라

    이래서 깜놀했어 2012년에 막 강남스타일 나올때만해도 이렇지않았는데 ㅋㅋㅋ
  • tory_19 2021.06.12 09:34

    와 신기하다 트렌디한 느낌이구나

  • tory_20 2021.06.12 09: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31 04:47:55)
  • tory_21 2021.06.12 11:55
    ㅇㄱㄹㅇ 13년~작년까지 외국에 있다 왔는데 12년 강남스타일 터졌을때부터 싸이는 다 알았고 14년쯤부터는 영화에 관심많은 유럽애들중에 봉준호 박찬욱 감독 영화는 찾아보는 애들 종종 있었는데 이후에 기생충이 개빵터지고 빌보드 진출하는 한국가수도 많아지고 하면서 문화적으로 엄청 트렌디한 나라가 된듯. 추가로 아시아권에서는 패션이나 코스메틱도 ㅇㅇㅇ
  • tory_22 2021.06.12 14:50

    처음만나서 인사할때 엄청 편해졌어 

    예전엔 니가 쓰는 삼성 만든 나라에서 왔다고 김정은은 어디서 들어봐서 애들이 어리둥절하니까 사진 보여줘가며 설명해야 했는데 이젠 삼성 엘지 한국꺼라는거 다 알고 기술 문화강국인 거 다 아니까 이런 단계 건너뛰어도 돼서 편해졌음

  • tory_23 2021.06.12 15:29
    진짜 트렌디함
    갓오브하이스쿨도 알더라 ㅋㅋㅋㅋㅋ
    현대는 기본!! 삼성은 머 다들 쓰고…
    나는 나를 중국인으로 먼저 생각할줄 알았는데 그런적 한번도 업ㅅ었어
  • tory_24 2021.06.13 11:50
    해외나와서 격리중인 톨... 점점 기대된다 히히
  • tory_25 2021.06.13 13:56

    기본 인식은 좋아졌는데, 시기하는 찌질이도 생김 ㅎㅎㅎ 


    난 케이팝 얘기 꺼낸적도 없는데 

    내 앞에서 K팝 듣는 애들 다 이상하고 게이 같고 찌질하다고, 들으란 식으로 얘기하는 애들 

    본인들부터가 레즈비언이나 트랜스고 던젼앤드래곤 처돌이 찐너든데 ㅋㅋㅋㅋㅋㅋㅋ 


    오타쿠 중에 자긴 찐타쿠 아닌 살짝 서브컬쳐에 발 들인 잇걸^^인 척 하는 애들이 

    케이팝이나 한국문화 욕하고 그래 ㅋㅋㅋ 난 가만있는데  먼저 의식하고 급발진 

    북미인데 내쪽만 이런가 궁ㅇ금.  

  • tory_26 2021.06.13 14:13
    난 아직 모르겠어. 가난한 줄 아는사람,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아서..
  • tory_18 2021.06.13 14:50
    헐...이건 진짜 멍청한 사람이나 그럴듯...
  • tory_27 2021.06.13 16:36
    이건 진짜 멍청하다ㅋㅋㅋㅋ
    울 남편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았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애들은 멍청한 애들 밖에 없다며... 오히려 한국 다녀오면 하이테크해서 놀라워한다고 하던데
  • tory_26 2021.06.13 19:32
    @18 유럽쪽은 교육 받은 사람도 그렇게 알더라구... 한국 코로나 대처 잘 해서 확진자수 확 줄였을 때 한국의 대처에 대해서 프랑스 아나운서가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한테 인터뷰했을 때 제일 먼저 물어본게 민주주의 국가냐는 질문이었어. 그리고 프랑스 변호사인가? 한국은 감시의 나라라고 이상한 말 했잖아.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한국 소개하는 장면 보면 이상한거 많았어. 이탈리아는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주택 배경으로 잡아놓고...프랑스는 폐가 같은 곳 가서 한국 사람은 다 그렇게 사는 듯이 보이게 하고... 일본소개할 때는 깨끗하고 좋은 집 보여주면서 한국 소개할 때만 허름하고 사람 안 살 것 같은 집 배경으로 하는걸 보면서 한국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이 강하게 보였어
  • tory_26 2021.06.13 19:32
    @27 캐나다는 동양사람 많아서 잘 알지도 모르겠지만 유럽쪽은 정말로 어떤나라인지 모르는 사람이 꽤 있었어(윗댓글 참고) 유럽친구 만났을 때 한국 못 사는 줄 알아서 당황한 적 있거든... 아무리 설명해도 안 믿어서 속터질뻔 했다. 그에비해 일본은 과대평가하는게 웃겼어. 나는 한국이 일본 보다 삶의 질은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
  • tory_29 2021.06.14 03: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6 10:50:05)
  • tory_30 2021.06.14 04:59
    4444유럽톨 공감 일뽕에 취한 유럽인들 한트럭
  • tory_31 2021.06.14 11: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9 23:00:47)
  • tory_28 2021.06.13 21:29
    영국에서 아울렛갔는데 D&G매장에서 방탄 한국어노래 들렸을때 ㅋㅋㅋㅋㅋㅋ
  • tory_31 2021.06.14 11: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9 23:00:45)
  • tory_32 2021.06.19 03:10
    몰에서 한국노래 나오면 좀 신기 ㅋㅋㅋ 근데 애초에 여기사는 사람들 남의나라에 별 관심없어가지고 ㅋㅋㅋ 케이팝 팬들은 많은듯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조경가 정영선의 사계절 이야기 🎬 <땅에 쓰는 시> 힐링 시사회 6 2024.03.29 378
전체 【영화이벤트】 라이언 고슬링 X 에밀리 블런트 🎬 <스턴트맨> 대한민국 최초 시사회 58 2024.03.27 1720
전체 【영화이벤트】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 <쿵푸팬더4> 시사회 70 2024.03.26 1361
전체 【영화이벤트】 웰 컴 투 세포 마을 🎬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시사회 54 2024.03.21 5046
전체 【영화이벤트】 4.3 특별시사회 🎬 <돌들이 말할 때까지> 시사회 12 2024.03.20 459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56461
공지 여행/해외거주 게시판 공지 67 2017.12.20 42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74 국내여행 대구 벚꽃보기 좋은 곳 추천해줄래? 1 17:03 21
24873 해외여행 여자 혼자 가기 좋은 해외휴양지 좀 추천해줘 8 14:10 163
24872 해외거주 히히 나 영주권 나왔어 7 13:24 264
24871 해외여행 여행갔다오면 캐리어 바퀴 어떻게 관리해? 19 10:16 355
24870 해외거주 미팅가서 의견 얘기하는거 아무리 해도 스킬이 안생겨 6 05:45 210
24869 해외여행 대만 키키식당 가본톨 6 2024.03.28 322
24868 해외여행 혼자 la여행 2 2024.03.28 179
24867 국내여행 서울 강북 산책하기 좋은 코스 추천할게! 7 2024.03.28 234
24866 해외여행 동남아 가본 토리들 어디가 젤 좋았어? 23 2024.03.28 620
24865 국내여행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 어때? 5 2024.03.28 395
24864 해외여행 제주도같은 해외여행지 있을까? 13 2024.03.28 510
24863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신칸센 환불 잘아는 톨있니?! 6 2024.03.27 237
24862 해외여행 홍콩 로밍, 환전 관련 질문 8 2024.03.27 133
24861 국내여행 서울 벚꽃놀이 봄나들이 꽃놀이 어디로 갈 예정이야? 6 2024.03.27 256
24860 국내여행 부산 외곽?입구? 주차하기 좋은 곳 있을까? 4 2024.03.27 118
24859 국내여행 짧게라도 혼여하고올까 7 2024.03.27 458
24858 해외여행 뉴질랜드 vs 발리 여행지 골라줘! (4월말, 최대 9일) 9 2024.03.27 246
24857 해외거주 호주 워홀 경험해 본 톨들 있니? 2 2024.03.27 275
24856 해외여행 캐리어2개 vs 캐리어+큰가방 5 2024.03.27 243
24855 해외여행 올해 2000정도 여행에. 쓰려는데 9 2024.03.27 93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244
/ 1244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