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지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코로나로^^ 퇴사하고 내 능력 살려서 프리랜서로 일하게 된 케이스야! 난 한 달이 아니라 거의 7개월 동안을 프리랜서&재택&노마드 하면서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 없었음 사실 외로워서 한국 갔을 거 같으ㅠ 하지만 톨은 한두 달씩 살려는 거니까 괜찮을 듯! 난 베트남 휴양 도시 중 하나에 살고 있는데 여긴 진짜 노마드 천국이야. 카페 가면 다들 노트북에, 노트북 받침대에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가지고 일하고 있음ㅎㅎ 한달 생활비는 70~80만원 정도 드는 거 같아. 내 기준 많이 쓰는 거 같음ㅠ 월세 20만원 내고 나머지는 식비랑 소소한 지름인데 지름도 별로 안하구,,, 어디서 돈이 새는지 모르겠어 하하. 혼자 살 거고 한달만 살 거면 렌트비는 더 올라갈 거야!
만족도는 높아!!!! 여기 맛있는 것도 많구, 날씨도 따뜻하고, 카페 가면 외국 온 느낌도 팍팍나고. 일 강도만 좀 낮다면... 사실 프리랜서라는 게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일하는 거라며...? 난 주 6일 거의 12시간씩 컴터 앞에 앉아있는 거 같아ㅠ.ㅠ
그래서 다른 외국인들도 나처럼 울면서 일하나(?) 이런 것도 궁금하더라구. 여긴 노마드 모임 같은 거도 있는데, 낯가리는 난 그런덴 안 가봤어ㅎㅎ
그리고 이런 휴향지는 딱 한두 달 정도씩 살다가 옮기는 게 좋은 거 같아. 요즘 다른 도시로 가고 싶어서 준비 중이거든! 여기 넘 지겨우,,,, 특히나 그이상 혼자 살면 진짜 외로울 거 같아. 톨의 경우라면 진짜 2주씩 살다가 옮기는 것도 좋을듯! 베트남은 아파트가 대부분 풀옵션이라 그것도 괜찮을 거야. 다만 2주씩 렌트를 해주는 데가 잘 안보이는듯.
나 올해 치앙마이에서 노마드 하고싶었는데 ㅠㅠ 못했네
치앙마이 진짜 최고인듯
나톨이 만난 노마드는 그래픽디자이너 이 쪽인데 완전 프리랜서는 아니고 소속은 뉴욕에 있는 대기업 소속이고 갱신 계약하는 듯 했어. 개인작업도 받고. 본사에는 뉴욕 날씨 좋을때 2~3개월 가서 있고 그 외에는 동아시아 동남아 유럽 돌아다니면서 각 나라마다 길면 1달 씩 거주하면서 살더라. 물가 싼 동남아 쪽이면 모르겠지만 동아시아 쪽은 단기 렌트비가 비싸고 저렇게 돌아다니면 뭐 비행기 값 / 단기렌트비 / 생활비(밥값, 유흥비) 등등 부담 되긴 하지만 젊을 때니까 굉장히 만족하면서 살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