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여행 진짜 좋아해서 틈만나면 어디갈까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혼자서도 해외여행 여러번 가고 그랬는데
이제 여행이 재미가 없다.. 아니 여행가면 막상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가기전부터 설레지가 않아. 귀찮고 이젠 다 거기가 거기지 싶은 느낌이야.
관광지도 흥미 없고 가서 뭐 먹지 뭐 사지 생각만 드는데
그럴거면 그냥 여기서 그돈으로 맛있는거 100개 사먹지 생각도 들고
근데 또 모처럼 휴가 쓸 수 있는데 여행 안가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나도 그래서 어쩌라는거냐 상태야
패키지 싫어하는데 차라리 패키지를 가고싶어.
아무 준비 없이 누가 떠먹여주는거만 먹고싶은데
패키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싱글차지 100만원 추가로 내느니 그돈으로 나혼자 좋은데 가지 싶고.
혼자가자니 다 좋은데 준비하기가 귀찮아.
근데 파워J에 불안증 있는 사람이라 준비 안하면 안돼.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나중에 은퇴하면 세계일주 할 줄 알았는데.
이젠 그냥 여행프로그램 봐도 저런데도 있군 집나가면 고생이지
이생각만 든다..
근데 모처럼 휴가 길게 쓸 수 있게 됐는데. 집에만 있으면 아까운데ㅠㅠ
도돌이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