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신분당선에서 임산부석 지킴이봤는디

할저씨였는디 임산부석에 앉아있었음
(존나 흔한 풍경임ㅎ)

근데 판교쯤와서 사람들 우르르 타니까 벌떡 일어남
근디 그 자리에 판교남이 냉큼앉음ㅋ 씨발ㅋㅋ
그랬더니 그 할저씨가 판교남한테 니가 거길 왜앉아??. 이러더니 임산부 뱃지 달고있는 분 끌고와서 판교남 비키라 그러고 앉힘ㅋㅋㅋㅋㅋㅋ

임산부분은 양재에서 내리고 할저씨가 다시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남에서 임산부 또 타니까 비켜주고 한남이 또 앉고...그 한남한테 할저씨가 비키라고 소리지르고 임산부 앉히고 ㅋㅋㅋ

산부분이 저 금방 내린다고 하니까
이 차 타면서 금방 안내리는 사람 없다고 그냥 앉아있으라그럼ㅋㅋㅋ

그리고 신사까지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잘 갓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