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69세임
실내흡연을 해서 몇번 크게 싸웠는데도 못 고쳤어
예전부터.. 진짜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거짓말이나 하고
솔직히 엄마가 엄마 나이의 사람치고 진보적이고 열려있는 사람이라서 더 충격에 실망스러웠던 거 같은데 (담배가 아니라 실내흡연을 자꾸 하는게)
뭐 우리집 가족력이 엄청 높고 가난하고 이런거 때문에 복잡하긴 한데
어쨌든 내 말은 담배를 끊으라는게 아니라 밖에서 피우라는거거든
근데 절대 못 고치네 그걸
아까 진짜 개열받았던게 난 방에서 퇴사하기 전에 끝내ㅇ놔야할게 있어서 집에서 하려고 작업하고 있었고 엄마는 주방에서 무슨 전 부치겠다고 그러고 있길래
관심 안 두고 있었는데
뭐 물어볼게 있어서 잠깐 나왔는데 주방 후드 켜놓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거야...
진짜 어이없는게 전 부치면서 재 떨어질까봐 쿠킹 호일 길게 잘라서 그걸로 바치고...
하 진짜 다시 열받아
진짜 너무 열받아서 왜 그러는거냐고 막 화냈더니
풀죽어서 그럼 이거 꺼? 이래 ㅋㅋ
당연히 끄고 애초에 하질 말아야지!!!!!!!!!!!!!! 이러면서 진짜 엄청 화냈어
아니 진짜 걍 모든게 이해가 안돼
애초에 그런 짓을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내가 집에 있고 뻔히 실내흡연 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저러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대체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
이거 그냥 나이 먹고 인지 기능 떨어져서 사리판단이 잘 안 되나보다 하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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