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신세한탄하는 이런 글 처음 써봐 나는 여태까지 나를 딱히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서..
학창시절 몇년을 제외하고는 만만하게 보여서 왕따였었고, 아님 억울하게 헛소문이 나서 애들이 나 많이 기피했었고 좁은 지역에 살아서 그 헛소문이 고3 졸업할때까지 쭉 갔던거 같아
그동안 솔직히 좀 주변에 친구가 딱히 없어도 괜찮았고, 나 혼자 밥을 먹든 아님 안타깝게 보는 친구들이 몇 있어서 그친구들이랑 같이 잠깐 놀거나.. 그랬던거 같고
대학교는 다행히도 다른 지역으로 가서 즐거운 대학시절 보냈던거 같아 좋은 동기들 선후배들 만나서 정말 행복했는데..
직장이 나랑 안맞았던건지 아님 내가 운이 안좋았던건지, 남초회사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온갖 일은 다 겪었던거 같아 자세히 적기는 싫고 군대식 갈굼, 직장내괴롭힘, 성희롱, 성추행 전부 다 겪고 질리고 힘들어서 나왔고, 다른회사 계약직 다니다 계약만료되어서 잠깐 쉬고있어
근데 첫 회사 다니던 시절 입사동기랑 눈이 맞아서 갑자기 사귀게 되었고, 한 7개월을 만났고, 만나던 당시엔 눈치를 못챘는데 알고보니 폭력적이고 거짓말까지 잘치는 야비한 남자였어
헤어질 때 데이트폭력을 당했고, 솔직히 나도 저항하는 과정에서 그 남자를 세게 때렸는데 걔가 날 결국에 폭행으로 고소했고 나도 맞고소했어 나도 너무 심하게 맞았고 나 또한 증거가 있으니깐
근데 걔가 전에 다른 일로 다친 부분까지 내가 때렸다고 수사과정에서 거짓말하고 의사 소견서까지 새로 받아오면서 고소했고 그 수사가 너무 빨리 진행되면서 나는 이제 곧 두달뒤에 법정에 서게 됐어,, 폭행 상해죄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고 나 또한 특수폭행 상해 무고죄로 고소했는데 이나라 법이 남자한테 너무 유리한게 그거 다 인정안되고 폭행만 딱 인정되더라? 미친.. 사진 상해진단서 의사소견서 다 떼서 제출하고 변호사까지 선임했는데 경찰에서 그거 다 불송치의견 냄ㅋㅋㅋㅋㅋ미친 한남들아..
진짜 이상한 남자 만나서 당한것도 너무 억울한데 법 앞에 서게되니까 내 인생 지금까지 왜이렇게 꼬였나 싶고 나만큼 이상하게 인생 더럽게 안풀리는 사람 있나 싶어서.. 한탄하고 싶은 마음에 글 썼어ㅎ,, 긴 하소연인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제목은 솔직히 나 진짜 착하고 양심적으로 살아왔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인생 밑바닥 치고있고 나쁜 인간들만 당당하게 잘 사는거 같아서ㅎ.. 권선징악이 있으면 해
  • tory_1 2024.12.13 20: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1 14:10:14)
  • W 2024.12.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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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12.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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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12.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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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1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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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12.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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